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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콜로나, <리부트> - 자극과 반응 사이의 거리를 넓히는 것

문장전달자 2021. 1. 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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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기 - 용감하게 나를 드러낸다는 것

"지금부터 그럴듯한 헛소리들은 그만하는 겁니다." 내가 참가자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지어내는 것도, 꾸며내는 것도 안 됩니다." 그들의 몸이 두려움으로 경직되었다가 내 말의 의미를 깨닫고는 풀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잘하는 척, 이미 다 아는 척, 망상을 키우는 생각은 더 이상 안 됩니다."

"더 이상 안됩니다. 당신이 사기꾼이라고 자꾸자꾸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들 - 타인을 포용한다는 것

시인 릴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 가운데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은 "광활한 하늘 아래에서 서로를 온전하게 바라보는 일"이라고 했다. 그렇게 하려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도 존재하는 무한한 거리를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광활한 하늘 아래, 이 거리 안에 우리의 가장 깊고 근본적인 자아 성찰의 가능성이 놓여 있다.

 

내가 이런 이메일을 보낸 목적은 자극과 반응 사이의 거리를 넓히는 것이었다. '딩'하고 수신음이 울리는 순간과 '이 사람은 완전히 틀렸군. 이 사람은 나를 절대 존중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순간 사이에 틈을 만드는 것이다. 

 

 

가혹한 내면의 목소리들 - 자기 의심에서 벗어나기

카를 융은 말했다.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당신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당신의 운명이 될 것이다." 융은 인간이 성격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자아의 그림자 안에 가둔다고 주장한다. 감정과 믿음과 강점과 약점들 중 스스로가 정의 내린 자아, 즉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고 느끼는지와 모순되는 것들은 그림자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추상적 개념 속의 그림자는 진짜 그림자처럼 그 존재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 우리 뒤에서, 그리고 시야 밖에서 움직인다. 우리가 목을 빼고 돌아볼 때만 살짝 엿볼 수 있을 뿐이다.

 

회복력의 진정한 의미 - 상심, 회복, 그리고 평정으로의 길

10년 전, 내가 비전을 찾아 여행을 떠나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하자 어느 스승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었다. 어린 시절 중국에서 이민 온 그는 50년 생애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냈다. 그래도 그는 중국 태생답게 "당신네 미국인들은" 이라는 표현을 가끔 쓴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당신네 미국인들은 비전을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니까." 그가 웃으며 물었다. "통찰이 휴가 기간에 맞춰 찾아와줄 거라고 생각해요?" 

 

 

리더십과 성장의 기술

  • 현실안에서 치열하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세 가지 도전적인 질문을 던질 용기가 필요하다.
  • 말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은 말은 무엇인가?
  • 내가 (목소리로 혹은 행동으로) 말했지만 상대에게 들리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 누군가 말했음에도 내가 듣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당신의 리더십을 리부팅하고 성장의 여정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

  • 내가 나임을 기억한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 내가 언제나 말해야 하는 것을 말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을까?
  • 내 말의 전부가 온전히, 완전히 들리게 하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 내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해해줬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사랑, 안전, 소속감을 추구하기 위해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들은 뺀다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

 

리부트
국내도서
저자 : 제리 콜로나 / 이수인,엄윤미역
출판 : 어크로스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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