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위험 속에서는 의식이 단전에 모아진다. 딴 생각을 하면서 앉아 있을 수 없다. 생각할 틈도 없이 즉각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담이 무너지면 피해야 한다. 어떤 동작을 한 상태에서 장시간 머물게 하거나 단순한 동작을 극단적으로 반복하여 고통을 만들어 간다. 그러면 우리 몸은 극한 한계 상황에 처하게 되고 모든 잡념이 사라지게 된다. 힘들게 3천배를 하다보면 망념이 빠져나가는 원리와 같다. 무념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태어난지 1년을 조금 지나 곧바로 뇌성마비에 걸린 어린 소녀의 오체투지 기록 p.125


불교에서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같은 진언이 있다.  이것은 단순한 단어나 문장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데리고 가는 정화 작용을 한다. 비교적 짧은 주문을 진언이라고 하며 긴 것은 다라니라고 하는데 번뇌를 소멸하고 보다 큰 지혤르 얻게 한다. 진언은 본래 그 상태로 사용하여 만트라의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명상하기 전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여 훈련할 수도 있다. 차가운 물로 두 눈을 깨끗하게 씻고 기도하는 분위기로 촛불 앞에 앉는다. 어두운 방에 편안한 명상 자세로 앉는다. 촛불을 양미간 중앙에 60cm 앞에 둔다.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몸을 이완시킨다. 준비가 되면 눈을 뜨고 심지 끝 부분 바로 위의 불이 가장 밝은 부분을 응시한다. 수련을 하면 눈을 깜박거리거나 움직이지 않고 몇 분간을 응시할 수 있다. 촛불의 끝을 응시하고 5분간 지켜보면 마놓은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또 불꽃 주위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다. 빛은 몯느 색깔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눈을 깜박거리지 말고 응시해야 한다. 눈물이 흘러내린다 해도 그냥 지켜본다. 오히려 눈물은 우리의 눈동자를 적셔서 신선하게 만들어 준다. 몇 분 뒤에 눈이 피로하기 시작하면 눈을 감고 이완한다. 촛불의 잔상을 양미간 중앙의 조금 위나 앞에 유지시키고 이처럼 이마 씻기를 행한다. 그러면 집중은 한 점에 머물러 있께 되는 것이다. 그것은 생각이나 사고의 과정이 아니라 한 점으로 존재하게 하는 것이다. 


천기, 화기 - 원기, 수기 + 지기 p.158


티베트인들은 히트 요가를 한다. 히트 요가로 체온을 높여서 망상을 불태우고 정화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히트 요가는 차가운 기후 조건 속에서 자기 몸을 뜨겁게 만드는 요가이다. p.176


달라이 라마는 다음과 같이 추론을 하게 되었따. 그가 잘못 암송했을 때 그의 마음은 온전히 타라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그래서 여신은 그를 축북하기 위해 나타났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정확하게 배우고 암송하러 했을 때는 그의 마음은 경전에 매여 집중할 수 없었다. 


탈옥의 Key 무 개념 명상
국내도서
저자 : 박진하
출판 : 여래 2012.06.10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