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급 규모
줄지않는 장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결과값은 사실 뒤집힌 U자형 모양을 보인다. 심리학의 여러 영역에 걸쳐서 어느 지점까지는 X가 Y를 증가시키지만, 그 뒤로는 Y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든 긍정적인 특성, 상태, 그리고 경험은 일정하게 높은 수준에서는 혜택을 능가하기 시작하는 비용을 치르게 된다.
- 배리 슈워츠 Barry Schwartz 와 애덤 그랜트 Adam Grant
"경험을 확장시킬 더 많은 기회, 바로 그 점이 진짜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더 생기 있게, 더 풍성하게, 더 잘 참여하게 하도록 무언가를 한다면, 아이들은 수동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드브리토의 요점은 학급 규모의 문제에 관해서는 작은 학급의 장점에만 너무 사로잡혀 큰 학급의 장점을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교실 안의 다른 학생들을 배움이라는 모험의 동반자로 보지 않고 단순히 교사의 관심을 얻으려는 경쟁자로만 생각하는 교육철학은 이상해 보이지 않는가?
2. 인적 구성
스투퍼의 요점은 우리가 지구적으로, 즉 가능한 가장 넓은 맥락 속에서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함으로써 국지적으로 우리의 인상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박탈감은 상대적이다. 이는 명확하면서도 (탐구에 관한) 심오한 관찰들 중 하나이다.
프레드 글림프 Fred Glimp (1960년대 하버드 대학교 입학처장)의'행복한 1/4 의 정책'
"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반에는 하위 4분의 1이 있다. 아주 능력있는 집단에서조차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느끼는 심리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위 4분의 1에 머물러 있더라도 '행복'하거나 대부분의 교육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심리적이거나 또는 뭔가 다른 내성을 지닌 학생들의 유형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그는 큰 연못이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모두의 기를 꺾는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글림프는 자신이 할 일이란 교실 바깥에서는 강인하고 이미 충분한 성과를 이룬 학생들이 하버드라는 아주 큰 연못의 아주 작은 물고기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에 따라 하버드는 학문적 능력은 다른 학생들보다 많이 뒤쳐지지만 재능 있는 운동선수들을 상당수 받아들이는 관행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교실에서 누군가가 총알받이가 되어야 한다면,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다른 충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아마도 가장 좋을 것이라는 이론적 논리에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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