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서재 Antilibrary
작가의 벽 Writer's block - 이카루스 이야기 (2) by 세스 고딘 The icarus deception by Seth Godin
2014. 1. 25.1. 작가의 벽 Writer's block 심리분석가 에드먼드 버글러가 약 100년전에 사용한 용어로, 저널리스트 조앤 아코셀라Joan B. Acocella 의 설명을 빌리자면 글쓰기가 중요한 일이 되면서 저항이 점차 글쓰기를 압도해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00년전만해도 토롤로프나 디킨스와 같은 작가들이 생업을 유지하면서도 평생에 걸쳐 40권 또는 그 이상의 책을 써낸다는게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냥 자리에 앉아 글을 썼고, 그리고 완성했다. 그러나 1950년대로 접어들면서 글쓰기가 신과 같은 재능이 필요한 대단한 일이 되었다. 그러면서 음주가 늘고, 절필이 유행처럼 번졌다. 실제로 글을 쓰는 것보다 글을 쓰는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훨씬 흔해졌다. 오늘날 우리가 바로 그 지점..
이카루스 이야기 (1) by 세스 고딘 The icarus deception by Seth Godin
2014. 1. 22.Icarus by Len Radin 아트 그리고 아티스트아트 :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없이 시도하는 것아티스트 :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그리고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 1.이카루스 이야기에는 빠진 부분이 있다. 그것은 다이달로스가 이카루스에게 너무 높게도, 너무 낮게도 날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수면에 너무 가까이 날다가는 날개가 젖어 물에 빠져 죽을 수 있으니깐.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 신화에서 너무 낮게 날아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너무 높게 나는 것보다 너무 낮게 나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안전하다는 착각을 주기 때문이다. 안전지대 safety zone 와 안락지대 comfort zone안전지대란 비지니스..
나는 천국을 보았다 by 이븐 알렉산더
2013. 12. 28.뇌에 기반하는 우리의 물질적 삶에서는 마치 아침마다 아름다운 태양의 눈부신 빛이 우리의 시야를 가려서 별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듯이, 우리의 뇌가 이 광활한 우주적 배경을 베일로 덮어 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별들로 수놓은 밤하늘을 바라본 적이 없다면 우리의 세계관이 얼마나 제한되어 있을지 상상해보라. 우리의 뇌는 필터가 허용하는 것만 볼 수 있다. 우리의 뇌는 특히 언어 논리를 관장하는 좌뇌는 합리성에 대한 감각과 개인 또는 자아라는 인식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더 높은 차원을 알고 경험하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아빠가 항상 말했었잖아요. 관찰을 먼저 하고 나서 그 다음에 해석을 해야 한다고. 아빠의 경험이 과학적인 가치가 있으려면 다른 사람들이 체험과 비교하기 이전에 먼저 최대한..
붉은 실 생각법 by 데브라 카예
2013. 12. 19.자기 다워야 한다. 내 자리 말고 다른 사람의 자리는 모두 찼다. - 오스카 와일드 소셜 미디어가 새로운 것은 '평범한' 사람이 매일 자신의 '개인적 힘'을 실제 숫자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수치에 연연하는 것은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가 말한 인간 욕구의 위계 단계 중 제일 꼭대기에 있는 자기 실현 욕구의 발로로 여겨졌다. "내가 만약 20일 동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 문제를 정의하며 19일을 보내겠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서 소비자가 제품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파악해야 한다. 혁신은 제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상대적 이점- 적합성- 복잡성- 시험 가능성- 관찰 가능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할 일이 더 늘어나지 않게 하는 게 대단히..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1) by 조나 버거
2013. 12. 18.1. 전략의 핵심은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있지 않다. 성공이란 우연과 뜻밖의 사건이 빚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 어떤 방향을 선택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어떤 방향으로 빨리 움직이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창립자이자 CEO 인 허브 켈러허의 말처럼 말이다. "우리 회사에는 전략적 계획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하자는 전략이죠." 다시 말해 전략적 목적은 올바른 답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은 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전략의 목적은 행동의 동기를 심어주는 일이다. 우리는 논리를 이용하여 다음 행동을 조직적으로 계획할 때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도 크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의도적으로라도 행동에 우연이 개입하도록 만들어야 ..
회복탄력성 by 김주환
2013. 12. 13.회복탄력성은 기억하는 자아의 문제이다. 기억자아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하고 스토리텔링을 하는 자아다. 이 기억자아가 자신의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실수관련부적전위가 아주 강하게 나타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실수를 잘 탐지하며, 스스로의 수행을 정확히 평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물론 이것은 의식적인 상태가 아니라 무의식적인 상태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의 뇌는 스스로의 실수를 보다 잘 모니터링하는 습관이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N2(두번째 부적전위) 뇌파..
독서의 신 (1) by 마쓰오카 세이고(松岡正剛)
2013. 12. 7.본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만 보고 잠깐만 그 내용을 상상해보세요. 어떤 내용이 떠오르시나요? 그리고 실제로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나요? 본론에 들어갈 생각만 하지 말고 이런 전희를 충분히 즐기고 넘어가보세요. 마쓰오카 세이고가 드리는 중요한 독서팁입니다. 1장 나에게 책이란 이런 것이다 독서는 패션이다 책 읽기의 ‘천일야화’ 프로젝트 - 센야센사쓰 음식에는 식욕, 독서에는 식독 2장 나는 이렇게 책을 읽어 왔다 소년 세이고, 책을 만나다 청춘 독서, 세계관의 존재를 깨우치다 난독亂讀과 계독係讀으로 독서의 본질에 다가서다 대각선으로 책을 읽다 - 물리학부터 민속학까지 공격형 독서의 최고봉에 오르다 - 전집 독서 다독술에 이르는 지름길을 발견하다 - 잡지 독서 3장 즐거운 독서는 어떻게 가능한가 ..
플루토크라트 (1) - 슈퍼리치와 그 나머지들 by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2013. 12. 3.해외의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을 똑같이 할 수 있다. 여러분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101번 고속도로 옆 2009년도 광고 세상은 두 블록으로 갈라지고 있다. 플루토노미와 그 나머지로. 그리고 플루토크라트 세상에서는 수적으로는 아주 적지만 소득과 소비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부유한 소비자들이 있다. 그리고 수적으로는 많지만 전체 파이에서 놀라울 정도로 작은 조각만을 차지하는 부유하지 않는 나머지 소비자가 있을 뿐이다. by 씨티그룹부자와 나머지로 양분화된 사회에서 현명한 투자전략이란 사치스러운 제품을 플루토크라트에게 판매하는 기업들, 그리고 나머지 소비자들에게 값싼 물건을 판매하는 대형 할인기업들의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밀라노비치는 자신의 논문에서 서구노동자와 개..
자기 농도 엷게 만들기 - 침묵 입문 by 코이케 류노스케
2013. 11. 10.자기 농도 엷게 만들기 1. 불교의 삼독(三毒) - 탐욕(貪慾, 욕망) - 진에(嗔恚, 분노) - 우치(愚癡, 어리석음) 2. 의견이 있는 곳에 욕망이 있다 - 견은 단독으로 나서지 않는 약한 에너지로 , 꼭 탐욕이라는 강력한 에너지 뒤에 덤이나 비서처럼 따라 다닌다. - 견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탐욕이 자극을 받아 증폭된다. 3. 펑크룩을 연상시키는 천황 - 너무 빨리 이야기하다보면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을 말하게 된다. - 천황의 말투는 자신을 철저하게 억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서양 의상의 펑크룩 패션과 닮았다. 왜냐하면 펑크룩 패션은 자기를 옭아매거나 자해하여, 걷거나 움직이기 어렵게 만드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 자기를 구속해 자기 농도를 흐리게 한다. 4. 본디지 ..
비교에 의한 고정작용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만들어진다 - 번뇌로 마음이 소란할 때 by 코이케 류노스케
2013. 10. 31.1. 만이란 자기에 대한 비교이미지를 포함하는 것이다즉, A와 B를 비교함으로써 A와 B의 이미지를 고정시키는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게에서 딸기를 사려고 할 때, 거기에 있는 가격표를 보는 순간, '비싸다', '적당한 가격이다', '싸다'라는 이미지를 마음 속에 만든다. 마음은 자동적으로 과거에 봐왔던 딸기 가격을 잔뜩 끄집어 내어 멋대로 비교해서 그와 같은 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지만, 딸기 그 자체에는 싼지 비싼지의 특징이 없다. LG전자, ‘옵티머스 G Pro’ 비교체험 이벤트 실시 by LGEPR 눈 앞에 있는게 뭔지 모르거나, 이름을 모르거나,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거나, 그 사람의 프로필을 모르거나 하면, 단지 그 이유 때문에 불안해진다. 이 때문에 당장..
결괴 by 히라노 게이치로 決壞 by 平野啓一郞
2013. 10. 22.2권 p.331신은 형이상학이야. 그러나 악마는 반드시 실재해! 악마야말로 수육受肉된 말이라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발상의 뛰어난 점은 초기 라틴 교부들이 그것을 알아채고 대항할 필요를 느꼈다는 거야. - 그래! 처음부터! 그걸 아나? 악마의 부재를 못 견디는 것은 다름아닌 인간 자신이야! 인간은 내면의 위험에 말을 부여해 밖으로 몰아내지 않으면, 어떻게 해도 그것을 자기 자신과 혼동해버리는 참으로 딱하고 비참한 동물이야. 살인범, 강간범, 방화범, 절도범, .... 자신이 그런 인간이 아니라고 믿으려면 자신 외의 그런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그게 바로 악마야! 입 맊으로 나온 말은 어딘가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영원히 인간들의 세계를 공전하지. 사람들은 그러다 누군가 불시에 그리로 손을 뻗거나, 혹은 ..
매스커레이드 호텔 by 히가시노 게이고 マスカレ-ド.ホテル by 東野圭吾
2013. 10. 22.Venice Italy - Creative Commons by gnuckx by gnuckx 우리는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p.335원래 결혼식은 행복을 상징하는 의식이지만 신랑 신부에게나 행복한 것일 뿐, 세상 모두가 진심으로 축복해주는 것만은 아니다. 평생의 반려자로 단 한 명의 이성을 선택한 이상, 당연히 다른 누군가는 그 선택에서 제외된다. 그중에 왜 내가 아닌가, 라는 불만을 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p.394"호텔리어는 손님의 맨얼굴이 훤히 보여도 그 가면을 존중해드리야 해요. 결코 그걸 벗기려고 해서는 안되죠. 어떤 의미에서 손님들은 가면무도회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찾으시는 거니까요." 매스커레이드 호텔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
흔들리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담담하게 by 코이케 류노스케 平常心のレッスン by 小池龍之介
2013. 10. 19.1장. 왜 평상심을 유지하기 어려운가 1. 평상심 ↔ 집착하는 것 평상심 집착하는 것 버린다 捨 반응하지 않는다 내버려둔다 평정 수용 있는 그대로 마음의 틀 2. 원인은 만(慢) 1) 칭찬 → 쾌락 → 좀 더 칭찬을 바란다 2) 비난 → 고통 → 크게 상처입고 침울 3) 자아 = 자존심 = 만(慢) / 비교 → 자아는 어디에 있는가? → 결국 자아는 환상이다. 3. 평상심을 유지하는 방법 1) 기뻐할 필요도 슬퍼할 필요도 없이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기 오래하다보면 잘 안될 때가 있다. 그리고 하다보면 어차피 곧 상태가 좋아진다 2) 좋다, 나쁘다가 아닌 '그렇구나' 3) 마음은 아이와 같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지금은 그렇구나라고 말이다) 4)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한다(메타인지) 2장. 왜 누군가..
편식의 기술 by 이시하라 유우미 自分の好きな物だけ食べれば病氣は治る.防げる by 石原結實
2013. 10. 18.'몸이 원하는, 본능에 따라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자' p.42 양성체질과 음성체질의 차이p.47 양성식품과 음성식품p.49 체질 감별 간단 진단표p.55 양성, 간성, 음성의 분류음성체질인 사람 → 양성 식품과 간성 식품 위주로 섭취할 것 양성 식품- 북방산, 단단한 것- 붉은색, 검은색, 주황색 식품- 소금, 된장, 간장, 명란젓- 동물성 식품 (고기, 계란, 치즈, 생선, 새우, 문어, 낙지, 조개 등)- 뿌리채소 (우엉, 당근, 연근, 생강, 마)- 검은색에 가까운 것 (홍차, 해조류, 팥, 검은콩) 간성식품- 노란색을 띈 식품 (현미, 현맥, 검은 빵, 호밀빵, 옥수수, 감자, 고구마, 대두)- 북방산 과일 (사과, 포토, 버찌, 자두) p.69 우리 몸에는 소변과 함께 염분이 배출되는 것을..
Antifragile by N.N.Taleb - (1) 서문
2013. 10. 10.El nuevo libro de Taleb, "Antifragile", comentado con entusiasmo por @antonellabro #update9 by Joanka.Torres [서문] 안티프래질 - 충격으로부터 혜택을 보는 것들 1) 그러나 강건함과는 다르다.강건함 - 충격에 저항하면서 원상태로 돌아온다안티프래질 - 충격을 가하면 더 좋아진다 2) 안티프래질은 프래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질병을 줄이지 않고 건강해질 수 없듯이, 프래질을 줄이지 않고 안티프래질해질 수 없다. 3) 프래질은 측정할 수 있지만, 리스크는 측정할 수 없다.대상을 해롭게 하는 사건의 발생을 예측하는 것보다, 그것이 프래질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 더 쉽다. 4) 하향식인 모든 것은 대상을 프래질하..
여유시간이 없다면 나는 내가 배운 사실만 고수하게 될 것이다 - 공부와 열정 by 제임스 마커스 바크 (2)
2013. 6. 4.- 버키니어 학습에서 방황은 호사가 아닌 필수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방황하려면 여유 시간이 있어야 한다. 나도 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여유시간이 없다면 나는 내가 배운 사실만 고수하게 될 것이다. 또 호기심을 억누르게 될 것이다. 반면 여유시간이 생기면 나는 강도 높은 모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종종 예기치 못한 보물을 만난다. - 적응력은 지식을 추구하는 버키니어에게도 필수적이다. 초반은 어떤 계획을 짜기에 매우 부적당한 시기다. 가장 무지몽매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에서는 가장 멀리 나갔다가 마주친 기회를 잘 활용할 때에 가치있는 발견을 많이 건지게 되므로, 나는 뭔가 발견했다 싶으면 바로 배우기 시작한다. - 배움은 공부를 통해 자아를 드러내는 과정이다. 나는 나..
배움은 중요하다. 그러나 학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 공부와 열정 by 제임스 마커스 바크 (1)
2013. 6. 3.배움은 중요하다. 그러나 학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배움은 내가 하는 업무에, 그리고 내가 설계하는 인생에 절대적이다. 학교는 잠깐 다니고 졸업하면 그만이지만, 배움은 그렇지 않다. 인생을 꽃피우고 싶다면 확 끌리는 분야를 찾아 미친듯이 파고들어라. 누군가 날 가르쳐주겠지라는 기대는 접어라. 열정이 넘치면 스승이 나타난다. 아무도 날 무시하지 못할 만큼 실력을 키우면 된다. [나의 11가지 독학비결] 1. 철저한 물색 2. 진정한 문제에 집중하기 3. 인지 파악으로 내 의식의 흐름을 주시한다. 사고란 내 의식을 항해할 때 활용하는 패턴과 원칙에 따라 흘러나오는 것. 메타인지. 4. 지식은 서로 끌어당긴다 5. 실험을 통해 생생하고 피부에 와닿는 공부를 한다 6. 여유시간에 새로운 시도를 한다. 7. 이..
클릭 모먼트 by 프란스 요한슨(Frans Johansson) (2)
2013. 5. 15.읽어내려가면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생각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즉, 우리는 예측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으며, 그 예측의 정확성도 담보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런 영역에서는 경우의 수를 늘리는 것(중복)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점 말이다. 말콤 글래드웰이 얘기했던 1만 시간의 법칙과 같은 성공방정식은 모든 분야에 적용되지 않는다. 테니스, 체스, 바이올린의 경우 게임의 규칙은 비교적 오랫동안 변화없이 유지되는 영역에서 적용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환경에서 게임의 규칙은 변한다. 그러한 영역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은 쓸모가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아는) 영역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고 들어가야한다는 점이다. Up Above! by Koshyk 우연을 끌어들이는..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by 무라카미 하루키
2013. 5. 14.Truman Capote pose by katieeosgood 지루한 대화는 때로 고문에 가깝다. 아무리 유창해도 의미가 불분명하거나 무미건조하면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다. 내 영어는 유창하지는 않지만, 의견만은 팔아도 될 정도로 많이 갖고 있다보니 상대는 나름대로 귀를 기울여주는 것 같다. 분명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지식을 찾고자 하는 마음과 의욕일 터, 그런 것이 있는 한, 우리는 자신이 자신의 등을 밀어주듯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나이 먹는 것을 여러가지를 잃어가는 과정으로 보는가, 혹은 여러 가지를 쌓아가는 것으로 보는가에 따라 인생의 퀄리티는 한결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조류를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것이다..
클릭 모먼트 by 프란스 요한슨(Frans Johansson) (1)
2013. 5. 8.Frans Johansson at TEDxNASA 11-4-10 by Hampton Roads Partnership 사람들은 엄청난 성공과 우연의 관련성을 믿지 않는다. 실제로 특별한 일을 성취하는데 행운에 감사해야 한다면, 왠지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자신이 뛰어났기 때문에 성공을 쟁취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야만 기분이 더 좋기 때문이다. 기술이란 본래 성공을 거두는 방법이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한데 모으는 방법을 터득하는 수단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다른 무작위적이고 복합적인 힘은 다른 사람의 성공 원천을 이해하는 열쇠다. 우리의 인생을 지배하는 것은 우연이다. 우리는 항상 이를 감지해왔다. 이 모든 것은 철저히 무작위한 상황과 필연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오늘날은..
나는 이렇게 운동했다 - 원시인 다이어트 by 아서 드 배니(Arthur De Vany)
2013. 4. 16.Rafael Nadal - 이제까지 어떤 말을 듣고 믿었던 간에 운동을 세밀하게 조직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우리가 짧고 강렬하게 운동하면 싸움-회피 반응과 유사한 단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때 미토콘드리아가 활성화되고 숫자가 늘어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와 기형이 발생하여 해당 세포가 죽을 수도 있다. - 운동할 때 중요한 것은 높은 강도다. 부담스럽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모든 운동은 극한의 지점에 닿아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을 안팎으로 바꾸는 경험을 찾아야 한다. 몸에 흔적을 남기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갈 때 예전보다 더 강한 존재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극한의 지점까지 힘을 쏟아야 한다. -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진화..
무취미의 권유 by 무라카미 류 (3)
2013. 4. 15.村上龍 by henderer 부하는 '장악'해야 하는가 부하가 일을 잘하지 못한다면 야단을 칠게 아니라 가르치면 되고, 일을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다른 사람으로 바꾸든지 사표를 받으면 그만이다. 야단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하면 듣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가르치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을 바꿔 보면 결국 그 상사는 소통 능력이 없는 꽉 막힌 멍청이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뭔가 특별한 것을 하지 않더라도, 어쩌면 아무 것도 하지 않더라도 자연히 성장하기 마련인 것이 인간이다. 효율화와 여유효율화가 인간적인 여유를 빼앗는다는 주장에도 어폐가 있다. 모름지기 농경이 시작되고 국가가 생겨난 이래 여유를 부리며 살 수 있었던 사람은 전체의 1퍼센트도 되지 않았다. 압도적인 ..
무취미의 권유 by 무라카미 류 (2)
2013. 4. 13.집중과 긴장과 이완액터스 스튜디오의 기본 교육 방식 중 하나가 이완과 집중이다. 긴장은 감정표현을 방해한다. 액터스 스튜디오의 위대한 지도가 리 스트라스버그(Lee Strasberg)는 집중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극적인 상황의 인물을 연기할 때는 배우는 스스로 극적으로 되는게 아니라 그 상황을 자각해야만 한다." 예컨대 망연자실한 인물을 연기할 때는 배우는 스스로 망연자실해지는 게 아니라 망연자실한 인간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라는 분명한 자각속에서 연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중하기 위해서는 이완이 필요하며, 더구나 상황을 자각해야 한다. 긴장을 풀고 집중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실제 일에서 온오프(on-off)의 구별이 없다. 비즈니스와 독서어떤 정보가 누구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줄지는 분명치 않..
무취미의 권유 by 무라카미 류 (1)
2013. 4. 11.무취미의 권유 취미란 기본적으로 노인의 것이다. 너무나 좋아해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몰두하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그것을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일로 삼는 프로가 되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좋은 뜻에서이건 나쁜 뜻에서이건 노인에게는 기득권이 있다. 오랜 세월 살면서 쌓아온 지식과 기술, 재신과 인맥 따위가 그것이다. 노인들이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요즘 넘쳐나는 취미란 한결같이 동호회처럼 특정 모임에서 세련되고 완벽한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기존의 사고방식이나 생활방식을 현실 속에서 성찰한다거나 변화시키는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취미의 세계에는 자신을 위협하는 건 없지만 삶을 요동치케 만들 무엇인가를 맞닥뜨리거나 발견하게 해주는 것도 없다. 가슴이..
어둠의 저편 by 무라카미 하루키
2013. 4. 5.A notte fonda il tempo scorre a modo suo. Andare controcorrente non serve a nulla. by FranArtPhotography "인간이란 결국 기억을 연료로 해서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어. 그 기억이 현실적으로 중요한가 아닌가 하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지. 단지 연료일 뿐이야. 신문의 광고 전단지나 철학책이나 에로틱한 잡지화보나 만엔짜리 지페 다발이나 불에 태울 때면 모두 똑같은 종이조각일 뿐이지. 불이 '오, 이건 칸트로군' 이라든가 '이건 요미우리 신문의 석간이군' 이라든가 또는 '야, 이 여자 젖통 하나 멋있네' 라든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타고 있는 건 아니잖아. 불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어떤 것이든 모두 종잇조각에 불..
형이상학적인 여자 - 1963/1982년의 이파네마 아가씨 by 무라카미 하루키
2013. 4. 4.A sunny saturday on Ipanema Beach by Xavier Donat girl from ipanema by Chewy Chua "그런데" 하고 나는 말을 꺼낸다. "확실히 1963년에도 아가씨를 보았어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꽤 오래된 이야기 아녜요?" 하고 말하며 그녀는 약간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래요. 확실히 꽤 오래된 이야기예요." 그녀는 단숨에 맥주를 절반쯤 마시고, 캔에 뻥 뚫린 구멍을 바라본다. 그것은 보통의 캔 맥주 구멍이다. 하지만 그녀가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그게 대단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온 세계가 그리로 쑥 들어가 버릴 것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만났을지도 몰라요. 1963년이죠? 1963년……. 그래, 만났을지도 몰라요." "아가씨는 나이를 먹..
"호텔 이름을 왜 '알파빌' 이라고 했어요?" - 어둠의 저편 by 무라카미 하루키
2013. 4. 4."아까부터 묻고 싶었는데요" 라고 마리가 묻는다. "호텔 이름을 왜 '알파빌' 이라고 했어요?" "글쎄, 왜 그렇게 지었을까. 아마 우리 사장님이 지었을걸. 러브호텔 이름 같은 건, 뭐 아무 거나 되는 대로 갖다붙이지 않았을까. 결국은 남자와 여자가 그걸 하러 오는 곳이니까 말이야. 침대와 욕실만 있으면 오케이지. 이름 같은 거야 아무도 신경 안쓰잖아. 대충 러브호텔에 걸맞는 그럴싸한 이름만 하나 붙어 있음 되는 거지. 근데, 그런 건 왜 묻는 거야?" "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의 하나라서. 장 뤽 고다르의 작품이죠." "그런 건 들은 적 없는데." "꽤 오래된 프랑스 영화예요. 1960년대의." "그럼, 거기서 따온 이름인지도 모르겠네. 사장님한테 물어봐야지. 그래서, 그게 무슨 의미야, 알파빌..
건강에 관한 형이상학적 문제
2013. 4. 4.누구도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윌리엄 골드먼 Nobody knows anything.- William Goldman 우리 몸은 총체적인 경제로 돌아간다. 필요한 순서에 따라 자산이 배분된다. 한정된 자원을 두고 경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공동의 선을 위해 협력하기도 한다. 우리의 몸은 끊임없이 바뀌는 상황에 맞춰 혼란과 질서를 오가며 매순간 변화에 적응하는 복잡하고 탈중심화된 체계다. 이런 생각은 우리 몸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뇌라고 하는 조종실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안정되고 선형적이고 질서정연한 과정을 따른다고 대중의 인식과 상반된다. 우리는 평형상태를 유지하려는(하지만 결코 성공하지 못하는) 조절 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전기적, 화학적, 기계적 요소들로 이루어진 존재다. 할리우드는..
운동할 때 첨도kurtosis 를 고려하십니까? - 원시인 다이어트 by 아서 드 배니(Arthur De Vany)
2013. 4. 2.인생은 소수의 핵심적인 사람과 사건이 바꾼다. Mark Sanchez Takes a Turn at WR by MattBritt00 1. 운동할 때 첨도kurtosis 를 고려하십니까? - 첨도란 드물게 일어나는 사건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나타내는 용어다. 즉, 이 질문은 운동할 때 극단적으로 힘을 쏟을 때가 있나요? 라는 것과 같다. - 실험실 쥐와 같은 체육관 생활은 버리고, 진화적 생활양식을 선택해야 한다. 2. 당시 내가 믿었던 것들1) 구분하기 어려움현대사회에서 일과 놀이를 구분하는 것처럼, 나는 어리석게도 합리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구분했다. 2) 복잡성에 대한 결정인간의 몸은 불투명하다. 인과관계로 판단되는 이론에 따를 것이 아니라 길고 무자비한 시행착..
힐링 코드 by 알렉산더 로이드, 벤 존슨 The Healing Code 6 Minutes to Heal the Source of Your Health, Success, or Relationship Issue by Alex Loyd, Ben Johnson (3)
2013. 3. 10.기적은 자연에 반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자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 반해 일어난다. 1. 건강한 에너지가 인체의 4개 치유센터에 흐를 때 다음과 같은 인체시스템을 통과한다. 콧대 뇌하수체샘과 솔방울샘을 관장한다 * 뇌하수체샘(pituitary gland)* 솔방울샘(송과선, 松果腺, pineal gland) 관자놀이 좌우 뇌, 시상하부의 기능을 상위 수준에서 관장한다 * 화살표 부분이 시상하부(Hypothalamus) 턱 편도와 해마, 척추와 중추신경계를 포함하는 반응정서뇌를 관장한다 후골 척추, 중추신경계, 갑상샘을 관장한다 * 후골(thyroid cartilage, 甲狀軟骨) 2. 힐링코드로 치유센터를 활성화하는 방법1) 치유센터의 활성화는 손으로 한다. 몸의 치유센터에서 2~3인치 떨어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