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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저서 <블랙 스완>에 등장하는 반서재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Antilibraries"는 우리가 소장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읽지는 못한 책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적인 호기심과 겸손을 일깨워준다.
개인 서재는 단지 자신을 뽐내기 위한 부속물이 아니라 탐구 도구이다. 읽은 책 보다는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더 중요하다. 서재는 자기가 모르는 것들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물론 더 많은 지식과 책을 가지게 될 것이고, 책장에 놓인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여러분을 위협적으로 쳐다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는 게 많아질수록 읽지 못한 책은 더 쌓여만 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책들을 반서재(antilibrary) 라고 부른다.
아직 배울게 많고, 배움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점에서 반서재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이제 아직 읽지 않은 책더미는 더 이상 스케줄링 실패가 아니라 일종의 영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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