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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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의 고통은 온몸으로 겪지만, 타인의 고통은 상상에 기대어 짐작할 뿐이다. 그래서 별도의 구분 없이 두면, 누구나 쉽게 “내가 가장 힘들다”고 믿게 된다. 이 인식 구조를 이해하면, 우리가 느끼는 고통이 실제보다 과장되어 있을 수도 있음을 받아들이기 쉬워지고, 그만큼 견디는 일도 조금 수월해진다. 나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내가 괴롭더라도, 세상에서 내가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몇몇 얼굴을 떠올리며 다시 묻는다. “정말 그들보다 내가 더 고통스러운가?”

결론은 간단하다.

  • 기억해야 할 고통은 잊지 않도록 기록하고,
  • 잊어도 되는 고통은 과감히 주의를 다른 곳으로 옮겨라.

인생의 많은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그 고통을 어떻게 다루는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다. 어떤 고통은 뇌가 스스로 지워 준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수와 후회는 기록과 주의 전환, 성찰로 다뤄야만 한다.

 

그리고 반드시 기억하자. 반복은 전략과 결합할 때 성과가 된다. 매일 200개의 단어를 외우며 “오늘 4,000위안 벌었다”는 상상을 덧붙이는 마음가짐은, 결국 반복을 버티게 만드는 전략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의 힘으로 현실을 통제하는 방법이다.

 

李笑来《把时间当作朋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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