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왜 뇌가 전기라는 귀찮을 것 같은 방법을 채택했는가
2014. 11. 18.새로운 신경회로가 형성된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신경과 신경이 촉수를 뻗어 접점이 생기고, 거기에 반복적으로 전류가 흘러 자극이 강화됨으로써 그 접점이 보다 견고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 접점을 시냅스라고 한다. 마이크로적인 차원에서 보면 시냅스는 뉴런과 뉴런이 완전히 붙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사이에 아주 작은 틈이 벌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쪽 뉴런에 전기가 통하면 그 신호는 다른 한쪽의 뉴런으로 전달되는데 틈 때문에 전류가 직접 흐르지는 못한다. 틈새 부분에는 한쪽 뉴런에서 방출된 화학물질이 다른 뉴런으로 전해짐으로써 신호가 전달된다. 그것이 다시 전기신호로 변환되어 뉴런을 따라 흐른다. 전기-화학물질-전기, 왜 뇌가 전기라는 귀찮을 것 같은 방법을 채택했는가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지만, 중간에서 ..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기억은 어디에 있는 걸까? 시간도둑의 정체
2014. 11. 4.1. 기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과거란 현재이며, 그리운 것이 있다면 그건 과거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지금 그립다는 상태에 있는 것에 불과하다. 뭔가가 생생하게 기억난다면 과거가 생생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생생한 감각 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선명하게 기억하는 젊은 시절의 기억은 여러 번 기억을 떠올려 본 적이 있는 기억이다. 당신이 몇 번이고 떠올리고 그 때마다 아련하게 그리워했으며 동시에 조금씩 바꿔온 그 무언가이다. 그렇다면 기억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말해온 것처럼 세포의 내부는 끊임없는 변천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기억을 물질적으로 저장해두기란 곤란하다. 그렇다면 기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세포 바깥일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세포와 세포 사이에 말이다. 신경세포는 시냅스라는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by 마커스 커밍엄 Now, discover your strengths by Marcus Buckingham
2012. 10. 24.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양장)국내도서>자기계발저자 :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 / 박정숙역출판 : 청림출판 2005.09.15상세보기 시냅스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똑똑해진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반대로 두뇌 발달은 시냅스를 끊어 그 중 가장 강력한 연결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자연은 남아 있는 시냅스를 좀 더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른 수십억 개의 연결을 억지로 차단시킨 것이다.따라서 연결이 끊어진다는 사실은 걱정해야할 문제가 아니다.회로의 소멸이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다. 태어난 후 처음 몇 해 동안은 많은 정보를 흡수해야 하기에 우리 몸은 회로 형성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이때에는 아직 자신의 세계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