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챠
야무챠,「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이른바 해석의 문제, 그리고 양자역학이 과학에 끼친 혁명적인 영향
2014. 4. 12.Nyhavn by iwillbehomesoon 코펜하겐 해석, 다세계 해석, 파일럿 해석 이른바 해석문제 관측에 의해 알 리 없는 것에 대해 어느 것이 옳다고도 틀렸다고도 말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다. 관측할 수 없는 것,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지요'라는 해석 뿐이다. 그 해석을 가지고 옳다느니 틀렸다느니 토론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문제이지 과학의 범주는 아닌 것이다. 그럼 왜 현대과학은 코펜하겐 해석을 표준 해석으로 선택했을까? 그것은 많은 해석들 가운데, 그래도 가장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편리한 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해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깐 결코 과학은 '코펜하겐 해석이 설명하는대로 현실이 정마로 그렇게 되어 있다'고 설명하지는 않..
야무챠,「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이중슬릿실험의 철학적 해석, 양자역학의 전부
2014. 4. 12.대상에 영향을 주지 않고 관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관측이란 '관측 대상물에 힘이 상호작용하도록 해 그 영향을 관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관측한다'는 말은 애당초 모순이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현대 과학의 상식이다. 이중 슬릿 실험 이미 여러 책에서도 언급이 된 유명한 실험이다. 이중슬릿실험이란 '물질은 파동이며, 입자임'을 더 알기 쉽게 나타내주는 실험으로, '구멍이 2개 뚫린 판을 향해 전자를 쏘았을 때 그 뒤의 스크린에 무엇이 비춰질까?' 라는게 이 실험의 내용이다. 실험에 대한 주요 내용은 위의 영상으로 대체하고 이 실험이 가지는 혁명적인 점을 살펴보자. '전자를 관측하고 있을 때 항상 한 개의 입자이니까 관찰하고 있지 않을 때라도 한 개의 입자로 정해져 있다'는 ..
야무챠,「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과학이론에 대한 흥미로운 소개와 철학적인 접근
2014. 4. 12.DSCF3784 by Chanbeom 철학이 좋아서 회사까지 그만두었다는 저자 야무챠 이 책의 맺는 말에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은 도서관의 책장에 놓여 있는 책을 발견하고나서라고 한다. 아아 세상에는 선인들의 지식이 담겨 있는 재미난 책이 이렇게도 많구나. 하지만 지금같이 바쁜 샐러리맨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간 이 지식들을 구경조차 못하고 죽어가겠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자 갑자기 앉아 있지도 서 있지도 못하고 일이 손에 안잡혀 마음먹고 회사를 그만둬버렸다. 불완전성 정리에서 뇌분할 문제까지 재미있게, 부담없이 읽어오다 마지막 맺음말에서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정말 괴테의 말처럼 2천년을 풀 수단을 갖지도 못한채 미숙한 채로 그날 그날 살아나가게 될 것 아닌가? 주요한 과학이론에 대한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