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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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지력은 날 때부터 정해져있는가?

의지력은 사용하면 줄어드는 에너지인가? 무언가를 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하지 않아서 의지력이 줄어들기도 한다.

의지력을 갉아먹는 건 '불안'이라는 감정이다. 

의지력이 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유혹에 저항하는 시간이 처음부터 짧았다는 것이다. 유혹을 여러 번 뿌리칠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을 지녔던 것이 아니다. 애초에 유혹당한 횟수나 시간이 적었다. 

고민은 의식을 불러내는 피곤한 일이다. 이에 반해 습관은 의식을 불러내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위이다. 


2. 습관이란 무엇인가?

귀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서를 고민하기 때문이며 그것은 의식이 작용한다는 증거이다. 

David Eagleman 은 <인코그니토>에서 사람의 의식을 '신문'에 비유했다. 뇌의 신경회로는 무의식이라는 무대뒤에서 신문기사처럼 방대(4억비트)한 정보를 긁어모으고 있다. 그리고 요약(2,000비트)된 정보만 신문처럼 의식에 배달된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만 신문의 헤드라인이 작성되는 것처럼 평소와 다른 일이 있을 때만 의식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인코그니토 INCOGNITO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이글먼(David Eagleman) / 김소희역
출판 : 쌤앤파커스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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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바꿀려면 자신의 행동을 유도하는 근본에 좀 더 접근할 필요가 있다. 찰스 두히그 <습관의 힘>에서 언급했듯이 신호 → 반복행동 → 보상 의 과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버리고 싶은 습관은 신호를 찾아내는 일이고, 만들고 싶은 습관은 신호를 새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야마구치 마유처럼 아침 햇살을 받으면 일단 책상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습관의 힘
저자 :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 / 강주현역
출판 : 갤리온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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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읽기 공부법
국내도서
저자 : 야마구치 마유 / 류두진역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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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하는 일을 똑같이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즈키 이치로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마음을 다잡는 것은 어렵지만, 평소와 같이 몸을 움직이면 어느새 마음이 따라온다. 그것이 내가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이다."

큰 보상을 여러번 손에 넣으면 눈앞의 마시멜로가 이전보다 작게 느껴진다. 바람직한 습관이 생기는 상태란 이런 것이다. 처음 습관을 만들 때는 의지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간단하지 않다. 그것을 마법처럼 획득하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일단 터득하고 나면 확실하고 큰 보상이 따르기 때문에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ㅏ. 


3. 새로운 습관을 몸에 붙이는 단계

감기에 걸려도 세계관이 바뀐다. 고로 세계관이란 감기 증상에 지나지 않는다 

- Anton chekhov

조금 끊지 말고 완전히 끊는다. 자제하거나 인내하면 실패한다. 인내는 보상이 없고, 사람은 보상이 없는 일은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목표는 최대한 대담하게 잡아야 한다. 50%를 절감하려고 바꾸고자 하면, 발상의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 그러면 10% 절감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신호와 보상을 세세하게 구분한다. 

어떤 일을 하고 싶어지거나 어딘가에 가고 싶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하지 않고 거기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다.

- 마크 트웨인

트위터를 자주 확인하는 이유가 '좋아요'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더 큰 보상은 내가 아이디어를 까먹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엇인가를 하고 싶은 욕구나 보상자체를 없애는 일은 어렵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반복행동의 내용이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국내도서
저자 : 사사키 후미오 / 정지영역
출판 : 쌤앤파커스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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