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목표를 세워야만 단기 일정을 세울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 = 목표로 삼을 산을 정하지 않았으므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지 못하고 같은 장소를 뱅글뱅글 돌다가 생을 마친다.
손정의 = '이 산을 오르겠다'라고 정하면 어느 길로 갈지, 어떤 도구를 갖춰야 할지 등을 계획할 수 있으므로 제아무리 높은 산도 오를 수 있다.
마일스톤에 집중하라
커다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그 곳에 도달하는 일련의 과정 중에 이 부분을 잘 념기면 크게 날아올라 가장 빨리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마일스톤'이 반드시 있다. 손정의는 의식적으로 이 마일스톤에 집중했다. ㅇ리반 기업의 경영인이라면 외부와의 협상, 영업전략, 품질관리 모두 중요하게 여겨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대처할 것이다. 그러나 손정의는 '이 부분이 마일스톤이다!'라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고 그곳에만 시간을 할애한다.
미팅일정짜기는 시간관리 그 자체다
일명 '벽치기'라 불리는 논의가 시작된다. 손정의가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런 방법은 어떨까?"와 같은 말을 툭툭 던지므로 우리는 일단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손정의가 보낸 공을 받아치는 일이 우리가 하는 '벽'의 임무인 것이다.
혼자 고민하는 시간은 낭비다
"10초 이상 생각하지 마라!"
손정의에게 일이란 '10초 이내의 판단이 축적된 것'이다. 그리고 미팅은 '판단 재료를 한데 모아 의사를 결정하는 자리'다. 이런 까닭에 소프트뱅크의 회의에는 "검토중입니다"라는 말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우선순위는 계속 바꿔도 된다
물론 평범한 사업가나 회사원이 손정의처럼 당일에 약속을 취소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일의 우선순위를 항상 재검토하고 '지금 정마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의식하는 자세만큼은 누구나 본받아야 할 것이다.
정례회의를 활용해 빠르게 의사결정하라
'안건 A에 관한 정보와 권한이 있는 사람은 매주 우러요일 오후 5시의 정례회의에 참석하라'고 정해버리면 회의를 조정하는 비용이 단번에 절감된다.
아날로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라
수첩과 컴퓨터 둘 다를 사용하는 사람은 종이수첩을 '주 도구'로 써야 한다. 그리고 컴퓨터는 '주 도구를 복사한 보조 도구'로 인식하는 것이 좋다.
수첩에 이슈리스트를 적어라
'정보의 일람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아날로그 종이 수첩이 한 수 위다.
이슈 리스트를 항상 휴대하라
이슈 리스트의 형식보다는 그것을 항상 휴대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다시 한 번 읽어보고, 가능한 일부터 적극적으로 태스크에 반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습관을 들임으로써 과제를 과제인 채로 방치하지 않고 해결을 위한 행동으로 재빠르게 옮길 수 있다.
성공 사례를 공유해 다른 사람의 시간을 활용하라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에 착수했을 때부터 사내의 실적관리를 조직단위로 세분화해 하루하루의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나게 한 것이다. 일명 '천 번 노크 knock'라 불리는 시스템이다. 결과를 보면서 손정의가 임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므로 계속해서 공이 날아오는 야구의 노트에 비유해 이렇게 불렀다.
여러 계획을 동시에 실행하라
격변하는 요즘 시대에 정말로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 아무리 사전에 분석해봤자 탁상공론일 뿐이다. 게다가 계획에 시간을 들이는 동안에도 시장과 고객의 동향은 수시로 변화한다.
소프트뱅크식 고속 PDCA 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머릿속에 떠오른 계획은 가능한 한 전부 동시에 실행한다.
- 하루의 목표를 정하고 결과를 매일 검증한다
- 목표와 결과 모두 수치로 관리한다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계획이라면 곧바로 실행에 옮긴다. 심지어 한 둘이 아니라 되도록 많은 계획들을 동시에 실행한다.
한꺼번에 시험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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