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1. 速成绝无可能 단기 속성은 절대 불가능하다

 

1) 조급함을 버리지 않으면, 교만할 기회조차 없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다. 학업이든 일이든, 어른들의 조언은 항상 “교만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마라”였다. 이 중에서 ‘교만하지 말라’는, 어쨌든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룬 뒤의 이야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먼저 필요한 건 '조급함을 버리는 일’이다. 조급함을 버리지 않으면, 교만할 기회조차 없다.

“조급함을 버려라”라는 말은 수천 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조급하다. 우리는 자꾸만 "이걸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없다. 정말 없다.

 

2) 왜 우리는 그렇게 조급해질까? - ‘단기 속성’을 기대하게되는 원인

 

(1) 본능

욕망은 빠르게 충족되길 원한다. 거의 모든 사람은 끝없는 욕망을 가지고 있고, 모든 욕망이 다 채워질 수는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가능한 한 많은 욕망을 빠르게 실현하길 원한다. 그래서 노력 없이 얻는 것, 즉, 불로소득은 인간이 품는 가장 큰 욕망 중 하나이고, 그게 안된다면 가능한 적게 일하고 많이 얻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더 적게, 더 많이.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가 이 욕망을 부추기고 자극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2) 이해 부족

“건너뛸 수 없는 과정”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어떤 일은 절대로 단축할 수 없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오늘 임신하고 내일 출산할 수는 없다. 아무리 똑똑하고 강한 사람이라도 이 과정을 건너뛸 수 없다.

 

(3) 거시적 원인

나이를 먹을수록 조급해진다. 단기 속성을 갈망하게 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인생 자체에 있다. 사람은 끊임없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점점 조급해지고, 불안해진다. 조급하면 현실이 불만스럽고, 현실이 불만스러우면 더 조급해지고… 이 악순환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그런데도 우리는 남들만 잘사는 것처럼 착각한다. 이럴 때 통계학은 진실을 보여준다. 감정을 걷어낸 숫자는 냉정한 현실을 보여준다. 통계를 아는 사람은 세상을 더 현실적으로, 더 정확하게 바라본다.

 

(4) 결론

출발점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 해야 할 일의 압박, 자신에 대한 불만족. 이 세 가지가 우리가 단기 속성에 집착하게 만드는 근원이다. 하지만 진짜 출구는 오직 하나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는 부족하다. 시간이 필요하다. 한 방에 끝낼 수는 없다.” 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2. 交换才是硬道理 교환만이 진짜 원리

 

1) 단기 속성이 불가능하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바로 ‘교환(換)’이다.

 

 

2) 미성숙한 사람들의 공통점

미성숙한 사람들의 특징은 많지만, 그 중 가장 뚜렷한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하루 종일 “나는 ~을 원해!”만 생각하고, 정작 자기 손에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은 외면한다.

인생의 시작점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 후에야 비로소 노력하든, 요령을 쓰든, 투기를 하든, 우직하게 나아가든,  
자신이 갖고자 하는 것들을 얻는다. 무엇을 어떻게 하든 ‘교환’을 통해 얻는다는 사실은 같다.

 

많은 사람들이 조급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쌓아놓은 게 없고, 경험이나 방법도 없으며, 그런데도 갖고 싶은 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욕망은 충족되지 않으니 점점 더 타오른다. 심한 경우, 이 욕망의 불꽃이 노력하고, 수완을 쓰고, 시도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마저 집어삼킨다. 결국, 시도도 못 하고 욕망에 불타는 악순환에 빠져버리는 것이다.


3) 반대로, 쌓인 게 많은 사람은 왜 여유로울까?

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미 ‘내가 가진 것’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당장은 부족해도, 그는 알고 있다: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조금만 더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곧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얻어낸다. 그러면 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되고, 더 많은 것을 얻는 것도 쉬워진다.
이것이 바로 ‘선순환’이다.

 

4) 인생의 수많은 ‘막다른 골목’

이처럼 악순환에 갇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면, 취업 시장에서 회사는 ‘경력자’를 뽑고, 초보자는 경력이 없어서 뽑히지 못하고, 그래서 경력이 생길 기회가 없고… 그리고 은행 대출만 봐도, 은행은 ‘담보가 있는 사람’에게만 대출해주고, 담보가 없는 사람은 대출이 절실한데 담보가 없어서 대출을 못 받고…

 

삶이란 원래 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 구조다. 그런 악순환을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이것이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잘 써서, 조금씩 바꾸어 가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아주 실질적인 방법이 있다

 

(1) 종이를 한 장 꺼내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눈다.  
(2) 왼쪽에는 “내가 가진 것”  
(3). 오른쪽에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각각 적는다.
(4) 그다음,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오른쪽(“원하는 것”) 중에서  왼쪽(“가진 것”)으로 바꿀 수 없는 항목은 일단 지운다. 남은 항목 중에서 진짜 중요한 것 - 반드시 필요한 것, 꼭 갖고 싶은 것 - 에 별표(⭐)를 한다.

간혹, 지금 가진 걸로는 바꿀 수 없지만,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지금 내가 가진 걸 늘리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그 수단은 무엇이든 상관없다. 정공법(꾸준한 노력)일 수도 있고, 편법이나 요령일 수도 있다. 단, 편법은 생각보다 성공 확률이 낮고, 실패할 확률도 성공만큼 크다는 사실은 기억하자.


5) 마음 다스리는 보조 전략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마다 자신에게 이렇게 되물어보자:
“나는 지금 뭘 가지고 있지?”

이렇게만 해도 금세 마음이 현실로 돌아온다.
최악의 경우 종이에 적어보았더니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며 절망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음 세 가지는 가지고 있다:

(1) 시간
(2) 에너지
(3) 정상적인 지능

이 세 가지만 있다면, 누구든 노력하고 성실히 임하면 기회는 반드시 생긴다.
이 사실을 반드시 믿어야 한다.  
절대 흔들리지 않고 믿어야 한다.

 

 

3. 完美永不存在 완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1) 왜 완벽주의자는 늘 취약할까?

현실에 늘 상처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이유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 능력이 부족할수록 더 완벽을 바란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비현실적이고 유리멘탈인 완벽주의 성향을 갖고 있다. 그들은 현실을 모른다. 알지 못하니 현실감각이 없다. 현실감각이 없으니 기대치는 너무 높다. 기대치가 높으니 늘 실망한다. 그래서 쉽게 무너진다.

 

2)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은?

진짜 유능한 사람들도 종종 ‘완벽주의자’라 불린다. 하지만 이건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이렇다:
 “그들은 완벽에 가까운 수준까지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계속해서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3) 결론: 완벽은 없다. 다만, 가까워질 수 있을 뿐

완벽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더 가까워지는 것”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불완전함’을 참아내야 한다.
참아내지 못하면 일 자체가 완성되지 않는다. 현실이 그렇다.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4. 未知永远存在 미지는 영원히 존재한다

 

1) 우리는 미지(未知)를 두려워한다.  

불확실한 것을 무서워한다. 모든 것이 내 통제 안에 있길 바라지만, 그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모든 걸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어떤 것도 “모른다”는 상태를 견디지 못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밤새 고민하고, 온 정신을 쏟아붓는다. 사실, 많은 사람들에겐 다소간의 ‘꼬치꼬치 따지기 성향’이 있다. “미지에 대한 공포”는  인류의 유전자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모든 알 수 없는 요소는 안정감을 위협한다.

 

2) 미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설명해보자

예를 들어 어떤 미지의 변수 X가 있다고 하자. 그것은 결과 A 또는 B를 초래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그런데 여기에  두 번째 변수 Y가 추가되면? Y는 C 또는 D를 초래할 수 있다. 이제 가능한 경우의 수는 AC, AD, BC, BD 이렇게 총 4가지다. 여기에 또 다른 변수 Z가 더해지면 가능한 결과는 8가지(2³)로 늘어난다. 즉, 미지의 요소가 많아질수록, 결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공포는 극대화된다.

 

3) 초보자 vs. 전문가

어떤 새로운 분야에 들어서면 이 미지의 압박은 초보자를 질식시킬 정도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 이미 오래 몸담은 사람들은 그때의 공포와 두려움을 잊어버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보자의 질문에 무관심하거나,“그것도 모르냐?”며 무시한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도와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게 어려운 질문이라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4) 핵심 : 미지는 피할 수 없고, 견뎌야 한다

우리가 성장하려면, 어느 정도의 미지는 감수해야 한다.

첫째, 우리는 절대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애초에 정답이 없을 수도 있고, 정답은 있지만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일 수도 있다. 그럴 땐, “왜?”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잠시 뒤로 미루는 게 현명하다.

둘째, 미지는 두 종류가 있다.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미지와 앞으로 해결 가능성이 있는 미지다. 100년 뒤까지도 풀리지 않으면, 그건 영원한 미지다. 개인의 인생에선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언젠가 해결될지도 모르는 미지다. 우리는 그걸 마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어려운 교재는 1장에서 던진 질문이 나중 5장쯤 돼서야 풀리는 구조를 가진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걸 지금 당장 다 이해해야 해!” 하며 1장에서 멈춰버린다. 이건 오히려 손해다. 지금 풀 수 없는 건, 나중에 배운 걸로 풀 수 있다.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어릴 적에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어떤 일을 해야 했다. 현실을 받아들이자: 미지는 항상 존재한다. 우리는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미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미지 속에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면,불안과 초조에 시달리게 된다.그리고 불안은 시간 낭비와 비효율의 주범이다. 불안에 빠지면 이성은 무너지고, 당장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지만, 그 순간 내린 결정은 재앙이 될 가능성도 크다.

 

5) 해결책: 기록하고, 넘기고, 나중에 다시 보기

해결 안 되는 문제가 생기면 기록해 두자. 그다음 계속 나아가자. 단, 꼭 기록해 두어야 한다. 그 질문은 잊혀질 수 있지만, 기록해 둔 덕분에 언젠가 다시 꺼낼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우연히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당신은 계속 나아가고 있었고, 계속 배워왔으며, 이제는 예전의 당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5. 现状无法马上摆脱 현실은 당장 벗어날 수 없다

 

1) 사람들은 환경이 가진 막대한 영향력을 종종 과소평가한다.  

사람들은 종종 환경의 영향을 자기 생각이라고 착각한다. 예를 들어 요즘 학생들 중엔 “나는 상경계열에 관심 있어요”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이 정말 진심으로, 자발적으로 그렇게 느낄까?
사실은 전혀 그게 아닐 수도 있다. 환경이 만든 ‘의식하지 못한 외부 자극’이 내면의 ‘진심’처럼 포장되어 작동하게 하는 면도 분명히 있다.

 

2) "진짜 원하는 일"이라는 함정

대부분의 사람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임시방편’으로 여기며 언젠가는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을 하겠다고 믿는다. 하지만, 현재에 집중하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 재능이 정말 중요한 분야도 있지만 대부분의 분야에서 능력은 ‘축적’으로 만들어진다. 일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면 실력은 차곡차곡 쌓인다.


하지만, 만약 마음속으로 “내 진짜 꿈은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러면 성장도 없고, 축적도 없다. 사실 세상에 존재하는 80% 이상의 직업은 ‘재능’보다 ‘축적’에 더 많이 의존한다.

 

3) 꿈꾸는 직업으로 전환하는 데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 운이 필요하다.

재능을 많이 요구하는 분야일수록 더 그렇다. 그 분야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단지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실력이나 축적이 부족했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언젠간 갈 수 있어”라는 희망만 품는다. 그 사이, 그들이 ‘꿈의 직업’이라 여기는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수년 동안 축적을 쌓아왔다. 그리고 결국 “운 좋게 그 분야에 입문”하게 되더라도 현실은 이렇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경쟁력이 없다. 결국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

 

4) 꿈의 ‘매몰 비용’이 늘어날수록 당신은 붙잡히게 된다

오랫동안 꿈을 붙잡고 있는 것 자체가 당신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 있다. 이게 바로 ‘꿈이라는 함정’이다. 불만이 클수록,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도 커진다. 하지만 그 욕망은 오히려 당신을 길 잃게 만든다. 왜냐하면 우리는 본질적으로,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실은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원인이다. 지금 이 순간의 현실은 과거의 어떤 순간들의 결과이고, 미래의 어떤 순간들의 원인이기도 하다. 누구도 이 고리를 끊을 수 없다.

 

5) 최고의 전략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

지금의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일단 받아들여라. 지금 가진 걸로,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라. 주어진 도구로 최선을 다해 써라.
중요한 건, 자주 힘들어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 연민은 시간과 에너지를 축내는 독일 뿐이다. 오히려, 어떤 상황에서도 재미와 의미를 찾으려고 애써야 한다. 즐거움은 능력이다.

 

6. 与时间做朋友 시간과 친구 되기

 

1) 시간과 친구가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른 일을 하는 것. 먼저 “올바른 일”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사실, 가장 무서운 건 잘못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잘못된 일을 할수록, 효율이 높을수록, 그 결과는 더 나빠진다. 반대로,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면 설령 효율이 조금 낮더라도 괜찮다.  

 

2) 올바른 일인지 어떻게 판단할까?

핵심 기준은 단 하나다. 그 일이 ‘현실적인가’ 아닌가. 사실, 대부분의 어리석은 행동은 현실을 부정하거나, 회피할 때 생긴다. 현실을 인정해야, 비로소 발을 땅에 붙이고, 들뜨지 않고, 헛된 꿈에 빠지지 않게 된다.

 

성공을 가장 단순하게 정의해보자면 이렇다.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른 일을, 마감일 전에 멋지게 끝내는 것”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맹신하는 ‘시간 관리 기술’이라는 건, 겉만 번지르르한 기술일 가능성이 크다.

 

정말 효과적인 건 오히려 단순한 진리다.
“현실은 받아들여야만 한다.”

 

3) 정규분포와 ‘불공평한 현실’

현실을 받아들이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그 예로 정규분포를 들 수 있다. 세상에는 모든 자원이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대부분은 정규분포 곡선을 따른다. 즉, 극소수는 매우 많은 자원을 가지며, 극소수는 매우 적은 자원만 가지고, 대부분은 평균 정도에 위치한다. 세상은 이렇게 생겼다. 그게 현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런 "불균형"을 "불공평"이라고 잘못 받아들인다. 역사 속 많은 전쟁과 혁명도 이런 착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균등하지 않으니, 불공평하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자원은 원래 희소한 것이며, 희소한 자원이 고르게 분배되지 않는 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4) 현실을 받아들이는 두 가지 방식

디오게네스처럼 욕망 자체를 줄이는 방식 (아무것도 원하지 않음으로써 괴로움에서 해방됨)과 마르크스처럼 현실을 부정하고 이상을 꿈꾸는 방식(언젠간 모두 풍요로워질 거라는 ‘공산주의적 환상’)이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자원은 여전히 희소하고, 여전히 불균등하게 분배되고 있으며,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지고 있다. 현대 경제학은 이 현실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아담 스미스, 리카도, 케인스 등은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자원은 희소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현실조차 수천 년의 인류 역사를 걸쳐서야 비로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현실을 인정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5) 완전한 현실 수용이란

앞서 말한 수많은 진실들

  • 속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 모든 성과는 대가를 요구한다
  • 완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 모든 것은 불확실하다
  • 현실은 곧바로 바뀌지 않는다

이 모든 것들은 명백한 진실이지만, 사람들은 자주 잊어버리거나 외면한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계속 던지는 습관을 들이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  이게 현실적인가?”

 

자주 생각하고, 자주 기록하고, 자주 되돌아보자. 그러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의 진짜 차이점을 갖게 될 것이다.

현실을 완전히 수용하는 건 고통스럽지만, 그것만이 진정한 각성의 시작이다. 불사조가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불꽃 속을 지나야 한다. 

 

시간은 언제나 현실적인 사람의 친구다. 그리고 비현실적인 사람의 적이다. 시간은 일부러 그렇게 구는 게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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