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역효과를 다룬 칭찬 속의 진실 게임편의 목차를 보면,
- 칭찬의 두 얼굴
- 칭찬의 불편한 진실
- 달콤한 칭찬에 중독된 뇌
- 칭찬 대신 무엇을 해야할까
로 구성되어 있다.
일전에도 칭찬의 방법론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제프 콜빈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에도 칭찬의 방법론에 대한 글이 나오는데,
거기서도 머리가 좋다거나 능력이 좋다는 칭찬보다는 과정에 대한 멘트를 해주라고 했다.
칭찬의 역효과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를 들어 칭찬의 가지는 긍정적 효과를 자주 설명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칭찬이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칭찬의 역효과'를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알피 콘 박사이다.
칭친이나 벌이 갖는 원론적인 문제는 아이가 부모를 기쁘게 하거나 감동을 주었을 때만 사랑을 받는다고 아이에게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신이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부모가 받아준다는 믿음과 조건없는 사랑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주어야 할 것은 칭찬의 옷을 입은 통제나 평가가 아니라,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랑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깐 문제는 칭찬하는가, 혹은 얼마나 칭찬하는가가 아니라 이들을 평가하려는 생각 그 자체에 있다는 것이다. 칭찬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차갑게 대하는 것이고, 쌀쌀맞게 대하는 것이고, 다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이분법적 사고이며, 사실, 칭찬을 하는 것은 통제를 하는 것이지 사랑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칭찬을 통해 바라는 것은 아이가 변화하는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바른 행동을 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칭찬 또는 칭찬 그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
캐럴 드웩의 3단계 칭찬 실험
'지적 능력'이 아닌 '학습 노력'에 대해 칭찬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노력을 강조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적 능력에 대해서는 자신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칭찬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아이들은 자산들의 똑똑함을 칭찬해주었을 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오히려 다음 상황에 올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고, 학습의욕도 떨어졌다.
우리는 제대로 칭찬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부모들이 하고 있는 칭찬은 아이의 기분이나 상태와는 상관없는 부모의 일방적인 감정전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피 콘의 칭찬 방법
1. 아무 말 없이 지켜보기
2. 보고 있는 것을 설명해주기
3. 본 것에 대해 질문해주기
4. 과정에 대해 인정하고 물어보기
2012.08.04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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