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이 책의 저자 츠츠이 야스타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저자이기도 하다. 다소 충격적인 제목과 일러스트, 내용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저자 본인 역시 이 작품이 가져올 충격과 파장을 고려해 이 소설을 쓰기 위해 70대 노인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일본 정부는 '폭발적으로 증대한 노인 인구를 조절하고, 파산 직전의 국민연금제도를 유지하며, 동시에 저출산 추세를 상대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대의 명문 아래 '노인상호처형제도', 일명 '실버 배틀'이라 불리는 제도를 도입한다. 지정된 지구 내의 70세 이상의 노인들끼리 30일 동안 서로 죽이도록 해서, 살아남은 한 사람에게만 천수를 다할 수 잇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반면 기간내에 두 사람 이상이 남게되면 전원이 후생노동성 직속의 중앙인구조절기구의 처형 담당관에게 처형된다는 규칙이 적용된다. 쓰하타와 구이치로의 맞대결까지 장장 360여 페이지가 이런 배틀 -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 다양한 형태의 살인게임 - 내용이다. 다소 황당하면서도 결코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다.

 

 

인구조절구역
국내도서
저자 : 츠츠이 야스다카(Yasutaka Tsutsui) / 장점숙역
출판 : 북스토리 2011.01.15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