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국내의 블로그와는 다른 맛, 또는 좀 더 자유로운 블로깅을 위해 해외 개설 블로그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있다. 뭔가 하나는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으니 외국꺼라도 괜찮은 게 있으면 써볼요량으로 찾아보게 된다. 


이와 관련한 리뷰를 담은 게시물도 있어 하나 링크해본다. 

http://blog-services-review.toptenreviews.com


1위가 워드프레스..

2위가 타이프패드...

3위가 스퀘어스페이스...


다들 어느 정도 사용을 해본 것으로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간략이 이들 블로그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워드프레스 

Wordpress.com / Wordpress.org




워드프레스.com 과 워드프레스.org, 이 중 설치형 블로그이다. 

처음에는 닷컴으로 시작을 해봤는데...


나름 다수의 플러그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Google Analytics 설치가 안되는 점 등 한계를 가지고 있어 설치형으로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동영상의 경우 직접 업로드가 안된다. 동영상 업로드를 이용할려면 연간 비용을 내야하고 추가 용량이 필요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비용이 발생한다(국내 블로그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충분한 메리트만 있다면 비용 지불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설치형 블로그인 워드프레스.org 의 경우 정말 다양한 플러그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확장 가능성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국내 환경에 맞는 플러그인이 드물어서 이질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워드프레스 계열의 특이했던 점 2가지를 들자면, 


하나는, 글쓰기 창이 너무 빈약하다. 심플 그 자체... 다양한 효과를 줄 수도 없고... 그래서 텍스트 플러그인도 설치를 해봤으나 역부족...


둘째는, 이미지를 다루는 방식으로 모든 이미지를 특정 게시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별도로 모아 다룬다는 점. 그러니깐 꺼내 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이미지 하나를 올리면 원본 사이즈부터 썸네일 사이즈까지 리사이징해서 서버에 보관하게 된다는 점이다(그러니깐 더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겠다. 설치형 블로그이니 월정액을 내고 대부분 호스팅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비추일수도 있겠다).


비용 측면에서는 .com의 경우, 추가적인 확장에 비용이 소요되고, .org의 경우 설치형이니 호스팅을 받아야하므로 마찬가지로 월정액이 발생한다. 스킨의 경우 둘다 유료/무료로 구분되어 있다. 


확장가능성을 제외한다면 티스토리 등의 국내 블로그를 사용하는게 더 낫겠다싶다. 아무래도 이미지, 영상 등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게 마련인데 호스팅 받아가면서 그 비용 감당할려면 만만치않을 것이다. 그리고 둘 다 xml 등으로 내보내기 가능하고, 가져오기 또한 가능하다. 





스퀘어스페이스 Squarespace.com





스퀘어스페이스의 최대 강점은 세련된 인터페이스라 할 수 있다. 

이미지 갤러리 타입의 블로그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큰 단점은 템플릿에 따라(아니면 전체 템플릿이 다 그런지 모르지만) 적당히 리사이징되고 클릭을 하여도 원본 그대로의 이미지를 즐길 수 없다는 점이다. 

템플릿은 10여개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비용은 14일 무료 체험 이후 타입에 따라 월 $10 / $20 가 소요된다.

위의 $8 표시는 연간으로 결제했을 경우다. 

비용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원본크기로 보기가 안된다는 점은 큰 단점이라 볼 수 있어 선택이 망설여진다. 




타이프패드 TypePad.com










린치핀의 저자 세스 고딘(http://sethgodin.typepad.com)이 사용하는 블로그가 타이프패드 블로그이다. 그렇게 알게 된 타이프패드, Beautiful Design 이라고 하는데 별로 그렇지 못하다. 다른 관리, 디자인, 통계 기능 등도 조잡한 수준이다. 플러그인도 빈약한 수준, 에디터 창 역시 전형적인 타입... 별로 특출난게 없어 보인다. 


이렇게 보면 확실히 국내 블로그가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다. 현재 사용중인 티스토리의 경우 이웃 기능 이 강화되고 플러그인이 더욱 풍부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 돈도 쓸만해야 지불하고 쓸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