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AICPA(미국공인회계사) 시뮬레이션 팁 : 시뮬레이션 어떻게 마스터하나?



1. 시뮬레이션(Simulation)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AICPA 시험의 시뮬레이션은 특정 분야의 지식을 평가하기 위한 “케이스 스터디” 형태의 시험을 말합니다. AICPA 시험은 전반적으로 광범위한 지식을 두루두루 물어보는데, 이런 AICPA 시험의 특징이 한 편에서는 깊이가 좀 얕지않냐는 비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한 일종의 대응방안이 시뮬레이션이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2. 그럼, 모든 섹션에서 시뮬레이션이 출제되는가?

FAR, AUD, REG 파트에 포함되어 있지만 BEC 파트에는 없습니다. 대신 BEC 파트에는 리튼 커뮤니케이션(Written communication)이 포함됩니다.



3. 시뮬레이션에 대비하는 방법은?

한 테스트렛에 6~7 문제가 출제되는데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 리서치 탭(Research Tab)

응시생의 리서치 기량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구글 등에서 리서치를 할 수 있는 정도면 가능하지만, NTS 수령후에는 Authoritative Research 를 직접 접속해서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탭은 아니지만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쉽게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므로 각별히 꼭 마스터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2) 기타 다양한 시뮬레이션 문제유형 

멀티플(4지선다)의 좀 더 진화된 형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문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요구에 대해 정확히 답해야 합니다. 실제 비니지스 상황에서 당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얼마만큼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성격을 지녔으므로, 이는 곧 단순 암기로는 이 시험이 어렵다는 얘기도 되는 것입니다.


3) 리튼 커뮤니케이션(Written Communications)에 대한 간단한 팁

리튼 커뮤니케이션도 한 때는 시뮬레이션에 포함되어 있었던 관계로, 금번 포스팅에서 이에 대해서도 간단히 다뤄보겠습니다. 리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는 BEC 시험의 15%를 차지하기 때문인데요, 비즈니스 메모, 레터, 또는 질의에 대해 전문가의 입장에서 무언가 쓰는 것이 리튼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어떤 수험생들은 이 탭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채점자는 당신이 작성한 컨텐츠 그 자체보다는 글쓰기 능력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보므로, 어떻게 생각하면 점수를 좀 더 쉽게 딸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정답을 정확하게 몰라도 전문가의 느낌으로 써내려간다면 어느 정도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지요.



4. 시뮬레이션 채점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시뮬레이션 문제는 시험의 최대 40% 정도의 배점을 차지합니다.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이죠. 아니 많은 비중이라고 해야할까요. 시뮬레이션은 포지티브한 채점방식을 지니는데, 이 말은 예를 들어 잘못된 단어를 적었더라도 감점이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여기서 전략이 하나 나오는데, 몰라도 절대 공백으로 비워두지는 말라는 것이지요. 적합한 단어를 적으면 점수는 올라가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결코 감점이 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리튼 커뮤니케이션 파트를 빼고 시뮬레이션은 전부 컴퓨터로 채점된다고 합니다(AICPA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리튼 커뮤니케이션도 부분적으로는 컴퓨터 채점이라고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