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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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겐이치로가 책에서 여러 번 언급한 인물, 요로 다케시...

처음 읽어보는 요로 다케시의 책으로, 「바보의 벽」, 「죽음의 벽」의 속편인 셈이다.  

 

 

<젊은이의 문제>

 

- 시대가 그랬기 때문에 프리터나 니트족이 발생할 뿐이다. 사실 국민 모두가 일해야 한다는 개념은 과거에는 없었다. 전쟁 발발로 인해  '국민개노동(國民皆勞動)'이 상식이 된 것 뿐이다. 

 

- 직업은 '구멍을 메우는 일'로 자신에게 딱 맞는 구멍이란 있을 수 없다. 자신의 희망보다 사회의 구멍이 먼저 태어났고 존재했기 때문이다.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이 오히려 당연합니다.

 

- 진심으로, 진정으로 , 최선을 다하라. '히데요시의 조리토리(草履取り)'. '조리토리'란 군주의 신발을 관리하는 하인을 지칭하는 말로, 히데요시는 눈 속에서 벌벌 떨며 주군 노부나가의 신발을 품어 따뜻하게 녹이고 있었다. 노부나가가 그 장면을 목격한 것이 히데요시가 주군의 눈에 들게 된 계기입니다. 에피소드의 진위 여부를 떠나 진심으로 임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일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의 기본적 성격. 개미 집단에서 실제 일하는 개미는 전체의 20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렇게 일하는 20퍼센트의 개미만 추려내 새 집단을 구성하면, 역시 선발된 20퍼센트 중의 20퍼센트만 일한다. 이것이 시스템의 기본적 성격이다. 남아도는 인원을 정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이다. 

 

- 시간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정말로 중요한 것은 선견성이 아니라 보편성이다. 보편성을 갖고 있다면 언젠가는 때가 찾아온다. 무리를 해가면서 신기한 일을 할 것이 아니라, 보편성을 추구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앞서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 자기 자신을 확립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자기 자신이라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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