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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더니 같이 있던 남자가 학교 선생님인지, 스포츠 용품점 앞에서 초등학생 남자애들한테 둘러싸여 있어서 결국 말을 못 걸었대요."
거기까지 듣자, 와타나베는 왠지 모르게 핏기가 싹 가셨다. (p.160)
그 순간 나도 핏기가 싹 가셨다....
표지에 이끌려 살 수 밖에 없었던 책.
반디 센트럴시티에는 없고 사당점에는 있었다.
일본 소설은 사당점이 더 (깨끗하게) 구비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처음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만난 것은 「사랑에 난폭」을 통해서였다.
잔잔하게 다다미 밑을 파내는 그녀의 이야기에 격하게 공감하고.... 이후 악인, 그리고 오늘은 사요나라~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만...
집단 강간을 당한 후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가나코의 삶.
필사적으로 감추고 싶었지만, 매번 들통나서 그녀는 끔찍한 일을 당한다.
그 일을 모르는 사람을 끊임없이 찾아다닌 것 같은 그녀의 인생.
그렇지만 그를 제외하고는 그런 사람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같이 불행해지기로 약속한다!
함께 불행해지기로 약속했기에 그들은 같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떠났다.
이렇게 구석으로 파고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미즈타니 나쓰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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