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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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문제>


- 아기를 적게 낳는 '소자화' 현상과 '도시화'는 별개가 아닌 하나의 문제이다. 어린이는 자연이다. 도시화한다는 것은 자연을 배제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도시화는 근본적으로 자녀 양육에 반하는 것이다. 


- 어린이의 본질적인 가치는 '무구'이다. 하지만 현대인은 그런 어린이다움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 갓난 아기는 자연 그 자체이다. 그러나 의식 중심 사회는 자연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자연 보호 및 환경 보호와 어린이 보호는 같은 것이다. 


- 자녀를 소중히 대해 준다는 말의 의미는 '돌봐 준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연적인 존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반응을 봐가며 차근차근 돌봐줘야 한다. 


-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된다'는 신념이 통용되는 범위는 생각보다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이 제 1원리가 되면 원리주의로 연결되고 만다. 


- 절반으로 줄어든 세상. 과거에는 자연의 세상과 인간의 세상이 공존했다. 인간과 부대끼며 사는 세상이 싫다면 자연으로 도피할 수 있었다. 전에는 도피할 공간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 즉, 도시화는 왕따의 원인이기도 한 것이다. 자연 세상이 사라진다는 것은 인간 세상의 부정적인 측면이 상대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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