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래시 수면
바쁜 직장인이 '이틀이나 잠을 못 잤다'라고 말했다면 십중팔구 거짓말이다. 긴 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으면 '플래시 flash 수면'이라고 해서 순간적으로 잠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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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뇌가 자기 방위를 위해 강제로 만든 수초 간의 짧은 수면으로, 대부분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이루어진다. 이런 강제적이라 할 시스템을 준비하면서까지 뇌는 잠을 필요로 한다. 건강을 위해서 식사에 신경쓰고 운동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수면 습관도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하자.
2. 미리 잠을 자두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단면의 세계 기록은 1965년 미국의 고등학생 랜디 가드너가 세운 264시간 12분(약 11일)이다. 그는 세계 기록을 세운 뒤 곧바로 잠에 들었는데, 11일이나 잠을 자지 않았음에도 실험이 끝난 후 14시간 40분 동안 잠을 잔 후 깨어났다. 264시간이나 잠을 자지 않았기 때문에 며칠 동안 계속해서 잠을 잘 것이라 생각했던 연구잘들은 예상외의 상황에 적지 않게 놀랐다. 미리 잠을 자두는 것은 의미가 없고, 그보다는 수면 리듬이 중요함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3. 잠의 정의
잠을 정의하기란 의외로 쉽지 않다. 잠은 '취소 가능'하며 '자연발생적이고 주기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4. 수면조정 호메오스타시스
생체 시계의 구조를 크게 뛰어넘을 정도로 잠을 자지 않으면 이번에는 호메오스타시스가 작용하게 되어 있다. 전문적으로는 이를 '수면조정 호메오스타시스'라고 하며, 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제2의 수면을 준비하는 것이다. 휴대전화도 충전하지 않으면 멋대로 전원이 끊어져버린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휴대전화는 보존된 전화번호 등의 자료를 보존하게 되어 있다. 호메오스타시스에 의한 잠은 이러한 원리다.
5. 쾌적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하나의 감각에 매달릴 피요는 없다. 인간에게는 다섯 가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오감이 있다. 이 오감을 이용하면 쾌면에 큰 도움이 된다. 우선 이불에서 나오면 화장실에 간다. 물은 화장실에 가기 전에 마시지 말고, 볼일을 본 다음에 0.1리터 이하로 조금 마신다. 그리곤 잠옷을 벗고 활동할 수 있는 옷으로 갈아입는다. 휴일에도 잠옷을 입은 상태로 늘어져 지내는 것은 리듬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옷을 갈아입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기분도 몸도 밤에서 아침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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