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1. 미적지근한 대응으로는 시대의 변화를 앞서 나갈 수 없다.

"그 때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회사에서 인터넷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하지만 그런 미적지근한 대응으로는 시대의 변화를 앞서 나갈 수 없다. 회사 전체가 인터넷에 전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과감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2. 일을 인내의 시간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직하지 않다.

내게 일이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물론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라거나 '방세를 내기 위해' 같은 이유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사고가 멈춰서는 안된다. 의식주에 부족함이 없다고 해도 자신이 일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당신은 지금 일을 '무언가를 인내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가? 그리고 급료를 '인내와 맞바꾸어 받는 대가'라 생각하지 않는가? 인생에서 일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중 하나다. 그것을 인내의 시간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직하지 않다. 



3. 인생이 넉넉하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 - 시간

급료를 받는 시대는 끝났다. 결국 돈을 버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일이 바쁘다거나 돈이 부족하다는 고민은 표면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인생이 넉넉하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보다 '시간'에 있다. 한하고 귀중한 시간을 무조건적으로 희생해야하는 상황, 시간 이외의 자원은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돈을 받기만 하는 일을, 돈을 버는 일로 바꿔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일하라. 



4. 급료를 받는 시대는 끝났다.

저금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럴까? 내 대답은 한 가지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없으니 미래의 자신에게 불안을 저금으로 어떻게든 채우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밑바닥에 있는 것은 '돈만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돈에 대한 맹신이다.


만약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다면 돈을 넓은 의미의 '투자'로 돌릴 수 있다. 예컨대 매월 3만엔을 저금하는 사람과 매월 3만엔을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람 중 누가 더 미래의 가능성이 열려있을까?



5. 자신의 '신용'에 투자하라

돈보다 신용이 평가받는 시대가 이미 코앞에 와 있다. 돈에 투자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당신에게는 '돈'이 아니라 자신의 '신용'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다.



6. 사고 정지의 위험성

사람은 '이만하면 됐어'라고 만족한 순간 사고 정지에 빠지고 만다. 사고가 정지된 사람은 그대로 늙는다.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든 '지금'이 가장 즐겁고 충실한 자신으로 살아가길 원한다. 따라서 '전부 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고 정지가 가진 힘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사람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사고 정지 상태에 빠져 '이 정도면 됐다'며 안주한다.



7. '고민한다'와 '생각한다'

'고민한다'는 행위는 사물을 복잡하게 만들어가는 행위다. 이도 저도 아니면서 혼자 끙끙거린다. 일부러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는 궁지에 빠진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시간은 하염없이 흐른다. 


한편 '생각한다'는 것은 사물을 간소하게 만들어가는 행위다.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고 한 가닥의 실로 만든다. 간결한 원칙이 되도록 생략해간다. 그것이 생각한다는 행위다. 


8. '자신의 시간'과 '남의 시간'

우리는 자신이 '자신의 시간'을 사는지 혹은 '남의 시간'을 사는지 늘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9. 집중력을 가지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프로젝트

나는 일할 때도 가능하다면 1개월, 적어도 반년 만에 결과가 나오는 프로젝트로 일하고 있다. 그 정도의 범위라면 얼마든지 여러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집중력을 가지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 


그와 반대로 10년 걸리는 장대한 프로젝트 같은 것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다. 오랜 세월에 걸친 계획은 매번 도중에 지루해지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도 없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달리는 단거리 주자로 살고 싶다.



10. '정보 강자'와 '정보 약자'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미래를 아는 것이다. 정보 강자와 정보 약자 사이에는 엄연히 '미래를 보는 능력'에 있어 결정적인 차이가 발생한다. 





제로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출판사
크리스마스북스 | 2014-11-0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는 세대를 위한 성장 동력 [제로]"호리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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