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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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9번째 책 (6/14~6/20)

찰스 두히그, <1등의 습관>



1. 심리적 안전감이란 위험한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자 팀원이 공유하는 믿음이다. - 에이미 에드먼슨


2. 흔히 '팀에 나는 없다'라고 말하지요? 내 목표는 정반대였습니다. 내가 원한 것은 많은 '나'였습니다. 모두 상대의 말을 경청하기를 바랐지만 누구도 팀에 묻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 론 마이클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제작자

바로 여기서 심리적 안전감이 생겨났다.


3. 훌륭한 팀이 성공하는 보편적인 법칙을 찾아냈습니다. 팀원 모두에게 발언권을 보장 받고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는게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실제로 결정에 참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어요. 업무량이나 물리적인 공간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언권과 사회적 감수성입니다. - 라즐로 복, 구글 인력 자원국 책임자


4. 우리 뇌의 주의 집중 범위는 넓게 확산되거나 한 곳에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에 비교할 수 있다. 주의 집중 범위는 우리 의도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보통 주의력을 한 곳에 집중하거나 느슨하게 풀어놓는다. 이런 반응은 뇌가 에너지를 아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하지만 일종의 응급상황이 닥칠 경우, 순간적으로 머릿속 스포트라이트가 불을 환히 밝혀야 합니다. 처으에는 불빛을 어디에 비추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뇌는 본능적으로 바로 앞에 무엇이 있든 가장 확실한 자극체에 최대한 밝은 빛을 비추게 됩니다. 물론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인지 통로화의 주된 영향때문입니다.

인지 통로화가 일어나면 눈 앞에 있는 것에 과도하게 집중하거나 당면한 과제에 몰두하게 된다. 인지 통로에 들어서면 집중력의 방향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힌다. 일반적인 상식마저 무시하며 가장 쉬운 방향을 선택해 가장 확실한 자극에 반응하는 것이다.


5. 그들은 새로운 정보를 받을 때마다 더 큰 곤경에 빠져들었다. 여기서 보냉이 인지 통로화에 쉽게 빠진 이유가 설명된다. 보냉은 항공기가 비행할 때의 정상적인 모습이 머릿속에 없었다.


6. 슈퍼스타들이 초기 단계에 있는 업무를 유난히 좋아하는 것도 흥미로운 공통점이었다. 슈퍼스타들은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다른 경우에는 받지 못할 메일을 참조로 받아보았다. 어떤 프로젝트든 초기에는 정보를 얻는 것이 많다.


7. 인지통로화와 반응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해결책은 우리 삶을 이야기로 꾸미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면 습관적으로 우리 삶을 이야기로 꾸며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머릿속 스포트라이트가 적절한 곳을 비출 것이다.


8. 진정으로 생산적인 존재로 거듭나고 싶다면 자신의 주의력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확고히 책임지는 심성 모형을 구축해야 한다.


9. 일련의 단기적 목표만을 목록에만 적는다면 과제 하나를 끝낼 때마다 얻는 만족감에 뇌가 길들여진다. 과제 목록 문제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는 종결 욕구가 있어 어떤 목표가 적절한지 의문을 품지도 않고 그 목표를 동결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원대하고 많은 생각이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대신 사소하고 하찮은 메일에 답장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하면 받은편지함을 깨끗하게 처리했다는 만족감을 얻기 때문이다.


10. 중간 수준과 최고 수준의 차이가 그 점에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중간 수준에서는 최대한 많은 법칙을 알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중간 수준의 플레이어는 확실한 것을 원하지요. 반면에 최고 수준의 플레이어는 상대의 그런 열정을 역이용합니다. 그럼 중간 수준의 플레이어가 어떻게 반응할지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으니까요.

Anne LaBarr "Annie" Duke , American professional poker player

애니 듀크, 프로 포커 플레이어

컬럼비아대학교 영문학/심리학과 - 펜실베이나대학교 인지심리학 박사



최고 수준에 오르려면 배팅을 상대방에게 이렇게 묻는 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은 지금 당장 패를 뒤집고 죽고 싶은가? 돈을 더 걸고 싶은가? 내가 얼마나 강하게 밀어붙여야 당신이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할까? 포커는 상대보다 더 신속하게 정보를 구하기 위해 칩을 사용하는 게임입니다.


11. GJP(Good Judgement Project) 팀은 확률적 사고와 관련한 강의에서 , 참가자들에게 미래를 '머지않아 일어날 현상'이라 생각하지 말고 '일어날지도 모를 일련의 가능성들'이라 생각하라고 가르쳤다. 또한 내일은 가능한 결과들의 집합이며, 그 결과들이 실현될 확률은 각각 다르다고 생각하라고 가르쳤다.


12. 우리는 다수의 미래를 생각하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현실에서만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미래를 다양한 가능성이란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결코 실현되기를 바라지 않는 가능성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낍니다. - GJP 팀장 바바라 맬러스


13. 확률적 사고가 중요한 이유ㅗ는 지금 당장은 중요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해지는 것들이 있기 대문입니다. 그런 것들을 미리 신중하게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확신하지 못ㄱ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인정하게 됩니다.


14. 훌륭한 포커 선수는 확실성에 중점을 두지 않아. 자기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분석하지.

15. 전문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러나 똑같은 판을 백 번 정도 반복하면, 결국 1000달러를 벌게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전문가는 베팅을 하며 그 판에서 계속 버틴다. 확률론적 관점에서 보면 베팅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이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판이 불확실하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궁극적으로 승리를 보장하는 확률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도박판에서 확실한 것을 찾으려 집착하고, 그런 마음이 그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뛰어난 플레이어가 되려면 불확실한 것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불확실한 것도 편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힘든 상황도 당신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6. 확률은 미래를 읽는 수단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확률이 예측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강인해야 합니다.

17.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올바른 예측을 해내려면 현실에 기반을 두고 추정해야 하며, 추정은 경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좋은 것에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자신의 예측력을 스스로 옭아매는 셈이다.

18. 베이즈 정리를 포커에 적용하는 방법

"전에 한 번도 상대하지 않은 사람과 게임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기준율을 생각해야 합니다. 베이즈 정리가 뭔지 모르는 상대에게는 내가 편견에 사로잡혀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편견은 이런 식으로 작동해요. 내가 마흔 살의 사업가와 게임을 한다고 생각해 보셍. 그 사람은 분명히 나중에 친구들에게 프로 포커 선수와 게임을 했다고 자랑할 거에요. 그래서 게임을 냉정하게 보기보다는 어떻게든 이기고 싶어 할 겁니다. 그러니 무리수를 두고 모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지요. 만약에 포커 명언이 크게 쓰인 티셔츠를 입은 스물두 살의 청년과 게임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청년은 인터넷으로 포커를 배웠을 거에요. 그래서 실전으로 배운 사람들보다 제한적이고 빡빡하게 베팅할 가능성이 크지요. 이게 편견이고, 일반적인 추측방식입니다.

하지만 베이즈 사고법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내가 원래의 추정을 개선해 가려 노력한다는 점에서 편견과 다릅니다. 게임을 시작한 후 마은살의 사업자가가 허세를 적절하게 조정하는 걸 확인하면, 나는 그에 대한 원래의 추정을 바꿀 겁니다. 그는 프로에 버금가는 포커꾼이며 사람들이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걸 즐긴다고 말입니다. 반면에 스물두 살의 청년이 어떤 허세를 부리면 그 녀석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부잣집 도련님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결국 처음 추정이 잘못되면 기준율도 틀리기 때문에 새로운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을 끊임없이 수정해가야 합니다."

19. 창의성은 뭔가를 뭔가에 연결하는 능력에 불과합니다.

20. 코넬의 주장에 따르면, '어떤 지역에서 생태적 교란이 너무 드물지도 않고 너무 빈번하지도 않을 때 종의 다양성이 극대화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생물학에서는 '중간 교란 가설'이라고 한다. 종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수많은 이론이 있지만 중간 교란 가설은 가장 기본적인 이론으로 여겨진다.

21.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에 맞닥뜨렸고 그 정보로부터 뭔가를 배우려 한다면, 그 정보를 어떻게든 가공해야 한다. 새로운 정보를 얻었을 때 그 정보를 실험하거나 친구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처럼, 이런 비틀기가 학습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22. 나는 도전적인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수비게 옆길로 빠지지 않고, 과제 목록에 쓰인 목표들을 단순히 지워내려는 욕심에 사로 잡히지도 않는다. 내가 인지적 종결 욕구를 억누른 효과이다. 내가 멋진 인터뷰를 끝냈거나, 상당히 유익한 논문을 찾아냈기 때문에 일을 중단하지는 않는다.

 



1등의 습관
국내도서
저자 : 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 / 강주헌역
출판 : ALFRED(알프레드)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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