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Arnulfo Quimare and Scott Jurek
Arnulfo Quimare and Scott Jurek by Wolf Gang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Scott Jurek
Scott Jurek by peteaylwar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호모러너스, 나는 달릴수록 살아난다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스콧 주렉(Scott Jurek),스티브 프리드먼(Steve Friedman) / 양병찬역
출판 : 페이퍼로드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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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가 당장의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160킬로미터를 달린다고 해서 통증이 치료되는 것도 아니다. 과카몰리와 거친 케일 한 접시가 달리는 사람의 슬픔을 달래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달리기는 차츰차츰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단지 그 사람의 기록이 빠르다고 해서 그에게서 감동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만의 시각과 철학에 매료되는 것이다. 

이 책은 스콧 주렉을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었다.

결코 평탄치는 않았던 그의 삶이었지만 울트라마라톤을 통해 그는 변화되어 가고 정화되어 갔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개구리와는 달랐다. 어머니는 한때 건강하셨지만, 다발성 경화라는 몹쓸 병에 걸리신 이후 순식간에 침몰해가셨다. 어머니의 건강이 조금만 더 느린 속도로 악화되고 아버지의 성격이 좀 더 부드러웠다면, 내가 그렇게 '생각 많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내가 헤치고 나가야 할 현실도 울트라마라톤 코스 못지않게 험난했다.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고별사를 낭독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물리 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 여자의 남편이 된 나는 덜루스로 다시 돌아왔다. 20,000 달러의 빚을 지고, 친척 집의 지하실에 불법으로 거주하는 신세였다. 일주일에 다섯 번씩 자전거로 16킬로미터를 달려 스키헛에 출근하여, 시간당 5달러를 받고 일했다.


이 책에서 내가 건진 3문장.


  • 코는 숨을 쉬라고 있는 것이고, 입은 음식을 먹으라고 있는 것이다. 
  • 달리기란 '세심히 관리되는 넘어지기 동작'과 같다.
  • 어떤 곳을 빠져나가는 최선의 방법은 그 곳을 통과하는 것이다 by 로버트 프로스트


몇 대목을 기록해보면, 


<스트레칭>

- 와튼의 스트레치 북 (The Wharton's Stretch Book)

- 능동 독립 스트레칭 (AIS : active isolated stretching)





Learn more about AIS 




자신의 본 모습을 버리고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 커트 코베인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필요한 것이 적어진다

 - 이본 취나드 


세상은 모든 사람들을 부서뜨리지만, 어떤 사람들은 부서진 곳에서 더욱 강해진다.

- 에네스트 헤밍웨이


나는 링의 가장자리에서만 공격한다. 링 중앙에는 공간이 너무 많이 재미가 없다

- 랜디 마초맨 새비지



그는 단순한 채식섭취자가 아니다. 채식개발자이기도 하다. 



- 나는 진지한 채식주의자인 동시에 진지한 운동선수다. 그러나 나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교조주의자는 아니다. 


몸전체로 달리기Running with whole body

Running with the Whole Body: A 30-Day Program to Running Faster with Less Effort (Paperback)
외국도서
저자 : Heggie, Jack/ Hornberger, Donna M. (PHT)
출판 : Random House Inc 199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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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는 숨을 쉬라고 있는 것이고, 입은 음식을 먹으라고 있는 것이다. 


- 맥두걸은 『본 투 런』에서 타라우마라족의 선수들을 슈퍼 애슬리트(super atheletes)라고 불렀다. 그러나 내 생각은 맥두걸과 다르다. 나는 그들을 슈퍼 이피션트(super efficient)라고 부르고 싶다. 


- 나는 달리기에서 중요한 것은 맨발 보다는 좋은 자세라고 생각한다. 맨발로 달리면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좋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 티모시 녹스 박사는 <인간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을까?(Lore of Running)>라는 책에서 인체가 운동을 수행하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는데, 그의 이론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의 뇌에는 모든 운동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중앙 통제 장치가 있어서, 특정 운동을 위해 얼마나 많은 근섬유를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달리기 운동의 경우, 뇌는 먼저 출발선과 결승선과의 거리를 평가한 후, 과거의 훈련 경험에 비추어 적절한 속도를 결정함으로써, 부상 없이 달리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준다. 예컨대 선수가 너무 빨리 달리면, 뇌는 피로와 통증을 통해 정지 신호를 보내면서 속도를 줄이게 해준다.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하여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달리기 기록을 단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녹스 박사의 이론에 따르면, 브라이언의 실격 사건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브라이언의 뇌에 있는 중앙통제장치가 과도한 생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린 나머지, 270미터 앞에 있는 결승선을 보는 순간 경기가 끝났다고 잘못 판단하고, 온몸에 전원을 공급하는 플러그를 뽑아버렸다. 160킬로미터 전체를 생각하면 270미터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중앙 통제 장치가 전원 공급을 중단한 이상 그 의 몸은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Scott Jurek won the 2005 Badwater Utlramarathon in Death Valley, Calif.



<달리기와 관련한 몇 가지 조언들>

1. 달리기에 적당한 속도

분당 85~90 걸음까지 속도를 높여라. 달리기 선수들이 가장 흔히 범하는 실수는 보폭을 과도하게 넓히는 것이다. 보폭을 넓히면 앞발을 쭉 뻗으며 앞발의 뒤꿈치로 땅바닥을 딛게 된다. 연약한 뒤꿈치가 땅바닥을 디딜 때 강한 힘이 작용하므로,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 

짧고 가벼운 걸음으로 빨리 달리면, 발바닥에 실리는 힘을 최소화함으로써 오랫동안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게다가 분당 85~90 걸음의 속도로 달리면 효율이 향상된다.

http://cycle.jog.fm 90 또는 180 BPM 짜리 음악을 이용하면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올바른 착지 요령

중요한 것은 '발의 어느 부분으로 땅을 딛느냐'가 아니라, '어느 곳을 딛느냐'이다. 발을 딛는 곳은 당신의 무게 중심 앞, 또는 바로 그 아래가 되어야 한다. 분당 걸음의 속도가 빠른 선수가 무게 중심의 앞(또는 바로 아래)에 발을 디딜 경우, 설사 뒤꿈치로 땅을 딛더라도 발에 가해지는 충격은 크지 않다. 


3. 핵심근육운동

프론트 플랭크 운동 / 사이드 플랭크 운동



4. 달리기 자세에 대하여

달리기란 '세심히 관리되는 넘어지기 동작'과 같다.






호모러너스, 나는 달릴수록 살아난다
국내도서>건강/뷰티
저자 : 스콧 주렉(Scott Jurek),스티브 프리드먼(Steve Friedman) / 양병찬역
출판 : 페이퍼로드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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