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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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는 '소망 틀'과 '필요 틀'이 있다.

 

먼저 소망 틀은 그 틀 안에서라면 우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틀로, 습관, 상식, 기준 등이 있다. 소망 틀은 스스로를 리스크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틀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소망틀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아'라는 소망에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전례대로 하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설득력도 있고, 다른 이의 공격을 받을 일도 없으니깐 말이다.

 

이에 반해 필요 틀은 규칙 또는 방침 등으로 틀이 없으면 곤란해지는 경우 등을 위한 것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사용된다.

 

스스로 어떤 틀 안에 갇혀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틀을 만들어버리면 필요한 선택지를 놓치게 된다. 틀을 버리면 지금까지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가 간단히 풀린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틀을 버리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틀을 찾아 뛰어넘는 것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

 

 

입장이 정상적인 판단을 방해한다.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는 것을 인바스켓에서는 당사자 의식이라고 한다. 당사자 의식은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해가는 의식이다.

 

입장이 없는 상태, 즉 객관적 입장에 서면 정상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입장에 얽매이면 잘못된 판단을 해버리는 수가 생긴다. 이것을 '소망 입장'이라고 한다. 입장을 지키려는 생각이다. 이런 결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은 그 입장에서 보면 틀리지 않지만, 그런 생각이 너무 강하면 자신의 입장을 최우선시하는 사고에 치우치게 된다. 입장을 지키는 사고이다.

 

 

일 버리기 연습
국내도서
저자 : 도리하라 다카시 / 오정희역
출판 : 마일스톤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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