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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스템을 하나의 본질 또는 사례로 환원하고 그것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움직여 가는가를 탐구하는 기존의 플라톤적 설명 방식은 혼란과 모순만 가중시키고 있다. 일단 변이 개념을 기초로 하는 새로운 이론을 소화하고 나면, 관습적인 시각에서 비롯한 모든 패러독스가 해결될 것이다.
<이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무엇으로도 환원될 수 없는 <변이 variation 그 자체>로 세계가 이루어져 있다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구태의연한 플라톤적 사고 습관을 버리고, 집단을 평균값(보통의 경우 이 값이 집단의 전형적 특성이며, 시스템의 종류나 추상적 본질을 나타낸다고 간주된다)이나 극단적인예를 통해 서술하는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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