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마스다 무네아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024 결국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가능하게 되어 성장하지만 가능한 일만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사람의 성장은 그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각오의 크기에 비례한다.


040 고객이 다른 고객의 '풍경'이 된다는 사고방식에서 멋진 손님이 찾아오게끔 다양한 장치를 고안했따. 일단 개점에 관한 고지를 하지 않았다. 풍경이 될 만한 고객만 찾아오게 하려고. 


044 집녑이 없는 사람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념이 있는 사람은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 말은 거의 같은 의미다. 


048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고객가치를 기획하여 그것을 적절한 비용으로 실현했을 때만 이익이 남는 법이다. 

비즈니스는 다양한 이해관계 위에 성립한다. 고객은 '가치'라는 관계에서 성립하고, 거래처는 '거래 조건'이라는 관계에서 성립하고, 사원은 '급여'라는 관계에서 성립하고, 주주는 '배당'이라는 관계에서 경제적으로 성립한다. 

따라서 비싸도 고객이 원하는 고객가치를 기획하여, 사원이 급여 이상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나 일을 만들거나, 거래처가 미래의 사업 전개를 기대하여 믿고 납득해주는 조건으로 거래가 생기거나, 적은 배당이라도 투자를 해주는 미래 가치가 있는 회사를 실현했을 때만 회사는 돈을 벌고 사원은 성장하며 거래처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다. 


053 마스다는 '숫자'를 질문하는 일이 많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설명할 때 숫자로 설명하면 잘 전해지니까. 

"이 통로는 몇 미터인가요?"라고 물었는데 "다이칸야마보다 넓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숫자를 파악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대답은 하지 않고 그 자리르 모면한다. 기획회사에서는 그렇게 일해서는 안 된다. 

모르면 물어보면 되고, 물은 결과, 그 통로 폭은 정보로서 인풋이 된다. 넓다고 대답한 사람에게는 통로 폭의 숫자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니 다음에도 똑같이 대응한다. 일단 숫자를 외워버리면 그 사람의 지식이 된다. 


062 마스다의 프레젠테이션도 빙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프레젠테이션 하지 않은 많은 경험과 정보가 마스다의 프레젠테이션 근저에 있다. 마스다의 프로젠테이션을 모방해도 왠지 모를 얄팍함이 묻어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다양한 경험을 했거나 다양한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전하는 것과 그것밖에 모르는 사람이 전하는 것은 설득력이 전혀 다르다. 


072 변화에 대응한 하고 있어서는 회사가 무너지고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는 한 회사는 성장할 수 없다. 


095 비용과 가치가 같다면 불평은 하지 않겠지만 다음에 만날 기회는 사라진다. 차이가 크면 다시 기대를 받아 다음에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긴다. 이것은 당연한 듯해도 사실은 어렵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국내도서
저자 : 마스다 무네아키 / 장은주역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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