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고 여기는 대부분은 확신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로저 생크의 말처럼, "문장 전체의 의미(context)가 먼저 존재하고, 부분(말)의 의미는 나중에 정해진다. 그리고 콘텍스트는 사람에 따라 바뀐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맹점을 만든다. 기존의 사고방식부터 무너뜨려야 한다. 과거가 현재를 만들고, 현재가 미래를 만들고 있다라는 사고방식은 가능성을 제한한다.
단지 현재를 아는데 불과하다. 현재를 관측해야 비로소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고 인식할 수 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상자를 열어야만 결과를 알 수 있다. 실제로 관측할 때까지 현재와 과거의 원인과 결과는 이어지지 않는다. 현재의 관측이라는 행위가 과거의 행위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다. 즉, 현재의 관측이 원인이 되어 과거라는 결과를 결정한다. 현재가 과거를 만든다.
미래(가능성)가 현재를 만든다. 우리는 현재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할 뿐더러, 극히 세계의 일부분만 인식한다. 과거의 기억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세하게는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인식하는 세계가 다른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름은 원하는 것이 다름을 의미한다. 원하는 것이 바뀌면 인식하는 세계가 바뀐다.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는 자신의 목표에 따라 이루어져 있다.
목표는 미래에만 존재한다. 그리고 미래는 확정할 수 없는 가능성의 세계다. 미래라는 가능성이 현재를 만들고 다시 가능성과 마래는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생각하고 무엇을 목표로 삼을지에 따라 바뀐다.
정체성이란 자신과 관련된 정보의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역할을 생각한다. 자신이 진짜로 이루고 싶은 일이 명확하지 않으면 그렇지 않은 일에 힘을 쏟게 된다.
공약수가 아닌 공배수 찾기. 모든 사람에게 받아들여지는 공약수 대신 공배수를 찾는 사고양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일단 자기를 비난하는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다
실현하고 싶은 일의 확률높이기. 구글 출신 투자가 크리스 사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기가 가진 모든 네트워크나 자원을이용하여 투자할 회사의 성공확률을 1%라도 높일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마음이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현실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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