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멘탈이 강한 사람의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이유는 그들이 현재의 자기 평가가 아닌 목표를 달성한 미래의 자기 평가에 입각해서 사는데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순조롭게 풀리는 사람은 미래의 자신이 되어서 지금을 살고 있다는 말이다.
2. 손실회피의 법칙, 소유효과, 매몰비용오류, 확증편향의 영향 탓에 사람들은 '지금 상태 그대로도 나쁘지 않아'라며 자신을 바꾸려 들지 않으며 현재의 자신, 현재의 생활을 고집한다. 따라서 아무리 이런저런 책을 읽고 세미나 등에 참석해도 결국 똑같은 결과가 반복될 뿐이다.
3. 자신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가 지금의 자신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말은 지금의 자신을 버린다면, 즉 지금까지의 하루하루와는 다른 선택과 행동을 한다면 인생은 틀림없이 크게 바뀐다는 뜻이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속에서 변화를 방해하기 위해 어떤 심리적인 현상이 일어나는지 사전에 알고 있다면 실제로 변화를 방해하는 심리 기제가 발동했을 때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4. 목표를 이룰 때 가장 중요한 항목은 수단이 아니다.
- 애초에 목표가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수단을 생각할 수 없다.
- 목표가 명확해졌단 한들 현재의 여러분은 어차피 그 곳에 도달할 수단을 알 수 없다.
- 수단은 멘탈을 강하게 만들면 저절로 발견되기 마련이다.
5. 우리가 늘 염두에 두고 진정으로 바꿔야 할 것은 멘탈, 즉 자기평가다. 이 점을 꼭 기억해두기 바란다.
6. 구멍 뚫린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일까? 그렇다. 구멍을 막는 것이다.
- 항아리의 구멍 = 변화를 방해하는 힘
- 구멍을 막는다 = 방해하는 힘을 무력화한다
- 물을 채울 수 있다 =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7. 그렇다면 변화를 가장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뇌다. 여러분의 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은 여러분의 생명유지다. 그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하거나 무엇인가에 도전하려 하면 뇌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변화를 방해한다. 이렇게 내가 변화하려할 때 심리학적 항상성이 발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와 모를 때의 대응은 크게 다를 수 밖에 없다.
8. 멘탈이란 자기평가이며, 이것이 확립되지 않으면 설령 목표가 명확하고 수단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행하지 못한다. 여러분의 자기평가는 가고자 하는 장소에 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가? 지향하는 목적지를 향해 행동할 수 있는 자기 평가였는가?
9. 목표를 명확히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다음과 같은 3가지 원칙에 따라 목표를 종이에 적어보자. 10분 안에 적지 못했다는 것은 목표가 명확하지 않거나 목표를 잊어버렸다는 뜻이다.
- 완료형으로 적는다
- 측정가능한 형태로 적는다
- 목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10. 자신이 변하는 것, 도전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감의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그렇다. 하려는 이유에서 온다. 목표를 왜 실현하고 싶은지에 대한 대답, 즉 하려는 이유가 없다면 그것은 목표로서 적합하지 않다. 하려는 이유가 없다면 성공할 확률도 낮다. 바꿔말하면, 하려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 그것을 할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처음부터 멋진 이유일 필요는 없다.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면 작은 동기로도 충분하다. 표면적인 동기가 충족되면 한층 고차원적인 이유가 발견되기 마련이다.
11. 미래체험지의 완성도를 이미지로 만들어보자.
- 미래체험지의 5년 후, 3년 후, 1년 후, 반년 후 가운데 목표를 이루려는 이유가 가장 명확한 해를 고른다.
- 선택한 O년 후에 실현하고 싶은 목표, 손에 넣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고른다. '이런 나로 변하고 싶어' 같은 목표라면 이미 그것을 이룬 인물을 정해 그 사람의 사진을 모은다.
- 이미지는 목표를 아주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최소 30장 이상 모은다.
- 모은 이미지를 스마트폰이나 매일 사용하는 컴퓨터에 전용 폴더를 만들어 저장하고 하루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매일 보자.
12. 작심삼일은 당연한 현상이다. 계속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뇌가 원래 쉽게 질려버리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뇌의 구조를 이해하고 역이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다. 뇌의 구조를 역이용하는 방법은 이미 습관이 된 것에 덧붙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습관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기존에 확립된 습관을 활용하자. 습관을 덧붙이는 방법을 이용한다면 어떨까? 나는 매일 이미지를 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가장 먼저 매일 무의식중에 하고 있는 행동이 없는지 찾아봤다. 제일 궁합이 좋았던 방법은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간다'는 습관에 '이미지를 본다'는 습관을 덧붙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엘리베이터를 탈 때 스마트폰을 꺼내서 이미지들을 보기 시작했다. 이런 습관에 익숙해지자 나는 엘리베티어를 탈 때마다 저절로 스마트폰을 꺼내게 되었다.
13. 습관을 들이고 싶은 행동은 반드시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아주 조금만 한다'는 마음으로 행동의 허들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몸을 움직이게 되면 담창구(globus pallidus)가 자극을 받는다. 그 뒤에는 의지력이 높아져서 행동의 나머지 부분, 즉 둘 이상의 이미지를 보게 될 것이다.
14. 제한 시간 10분 안에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50개 이상 적어보라. 그리고 그 자기 평가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에도 같을까? 예를 들어 미래 체험지의 '1년 후' 칸에 '책을 출판했다'라고 썼다고 가정하자. 1년 후 책을 내는데 성공했다면 그 시점에 자기 평가는 '나는 책을 낸 사람이다', '나는 작가다' 등이 될 것이다. 이 질문은 '아직 책을 내지 않은 지금에도 책을 출판한 사람 혹은 나는 작가라는 자기 평가를 하고 있습니까?'라는 의미다. 아직 책을 내지 않았는데 '나는 책을 출판한 사람'이라는 자기 평가를 할 수 있을리가 없다고 반론할 수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자기 평가가 필요하다. 지금 '책을 냈다'라는 자기 평가를 하면 당연히 '자기평가'와 '현실' 사이에 괴리가 생긴다. 그러면 뇌는 그 괴리를 메우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책을 출판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중요한 정보로 끊임없이 인식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미 책을 출판한 저자나, 출판사의 편집자와 만날 기회, 참고할 만한 책 등이 자연스레 눈앞에 나타난다. 고맙게도 인간의 뇌를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자기평가가 책을 낸 사람으로 확립되어 있으면 뇌가 찾아온 정보를 더 잘 받아들이고 망설임 없이 행동할 수 있다. 책을 출판한다는 1년 후의 목표에 대한 수단도 명확해지고 자기 평가라는 멘탈도 갖춰지므로 목표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릴 수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을 '지금 상태의 자기평가'가 아니라 '미래의 자기평가'에 입각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15. 순식간에 자기 평가를 고쳐쓸 방법은 '체험'이다. 1년 후의 자기 평가를 체험하는 것이다.
16. 현실에 위화감을 느끼는 것은 자기 평가가 갱신되었다는 증거다. 위화감은 자기 평가와 현실에 괴리가 발생했다는 증거다. 또한 미래의 자신이 되어서 살기 시작했다는 증거기도 하다.
17. 체험을 통해 자기 평가가 바뀌어 '현실<>자기평가'라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현실에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자기 평가가 높아져 현실과 자기 평가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는 위화감이 생겨나면 사람은 저절로 현실을 바꾸려고 행동하기 시작한다. 그 때까지 행동하기를 망설였던 사람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행동하게 된다. 왜 그럴까? 여러분이 행동의 사령탑인 뇌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18 올라갔던 것은 내려가기 마련이다. 올라갔던 의욕은 언젠가 내려간다. 그러므로 절대 의욕을 높여서는 안된다. 사실 올려야 할 것은 의욕이 아니라 일단 올리면 내려가지 않는 여러분의 기준이다. 기준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자신이 되어서 사는 것이다.
19. 선입관이 만들어지는 과정
- '체험' 단계 -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건을 체험한다
- '사고방식' 단계 - 여러가지 체험함으로써 사고방식이 생겨난다
- '관점' 단계 - 체험을 통해 무수한 사고방식이 생겨나면 우리는 그에 입각해서 세상을 바라본다.
- '감정, 사고' 단계 - 자신의 관점에 어울리는 감정이나 사고가 생겨난다
- '행동' 단계 - 내면에 생겨난 감정이나 사고에 맞게 행동한다
- '결과' 단계 - 행동에 따른 결과가 나온다
- '강화' 단계 - 결과가 나오자 '역시 내 생각이 옳았어'라고 여기게 된다.
20. 뇌는 반복되는 정보를 중요하게 인식한다. 목표를 손으로 적었을 때의 달성률과 키보드로 입력했을 때의 달성률을 비교하는 실험이었다. 그 결과 손으로 적었을 때의 달성률이 키보드로 입력했을 때의 달성률보다 42퍼센트나 높았다. 문자를 키보드로 입력할 때 필요한 손가락의 움직임은 8가지 뿐이라고 한다. 손으로 글씨를 쓸 때 손가락은 1만 종류나 되는 동작을 한다. 따라서 뇌도 1만 종류의 동작에 대응하여 뇌에 가해지는 자극이 키보드를 사용할 때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손으로 글씨를 쓰면 뇌의 수많은 부분이 자극을 받아 '이건 중요한 정보구나'라고 인식하며, 이것이 목표 달성률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이 효과를 발휘하는 또 다른 이유는 목표를 종이에 적기 위해서는 머릿속에서 그린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언어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해보면 알 수 있는데, 구체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지 않은 것이나 충분히 생각하지 않은 것을 언어화하기는 매우 어렵다. 종이에 목표나 선언을 적었다는 것은 그만큼 실현하고 싶은 바, 목표가 명확하다는 뜻이다. 아울러 종이에 목표를 적어서 벽에 붙여놓으면 매일 보게 되므로 목적지, 즉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잊지 않게 되는 효과도 있다.
21.
- '하지만'과 '그래도'는 자신이 하지 않는 이유, 행동하지 않는 이유로 이어진다.
- '모르겠어'와 '어려워'는 사고를 정지시킨다.
- '불가능해'라는 말을 사용하면 뇌는 자동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22. 고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머릿속에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뇌는 한 가지 문제를 머릿속에서 끝없이 반복하는 습성이 있다.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다면 어디에서 생각해야 할까? 안에서 하지 말아야 한다면 생각할 곳은 바깥뿐이다. 그렇다. 머리 밖이다. 머리 밖에서 생각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종이에 적는 것이다. '메타인지'의 힘을 사용한 방법이다. 메타인지는 인지 심리학 용어로, 자신의 인지 활동을 제삼자의 객관적 시점에서 이해하고 제어하는 힘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스즈키 이치로 선수도 인터뷰에서 "나에게 조금 높은 곳에서 내가 집중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또 다른 내가 있다"라는 발언을 한 적 있다.
23. 신의 멘탈을 지닌 사람은 멘탈 자체가 단련된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반사가 다른 것이다.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을 좋은 사건이든 나쁜 사건이든 반사적으로, 즉 의식하지 않고 자동적으로 좋은 사건이라고 파악한다는 의미다. 엉뚱한 반응이지만,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24. 비판을 받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아직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졌다는 의미로 생각해야 한다.
25. 지식의 오심도
- 모른다 - 지식이 없다
- 들어본 적이 있다 - 불완전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 알고 있다 - 아, 맞다 이거지!
- 할 수 있다 - 어떤 지식을 떠올리려 애쓰지 않아도 곧바로 활용가능하다
- 가르칠 수 있다 - 갖고 있는 지식이 풍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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