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가 넘어도 30대로 보이는 생활습관
50歲を超えても30代に見える生き方 / 南雲吉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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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하되 가볍지 않고 '깊이 있게'
'깊이 있게' 하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재미있게' 하되 장난스럽지 않고 '진지하게'
1장 : 제2의 인생은 지금부터다.
- 생활습관과 수명 단축 일수
버나드 코헨(Bernard L. Cohen)
- 인생의 마디는 모두 정해져있다.
- 평균수명 연장에는 법칙이 있다!
모리 쓰요시, 제곱의 가설
- 여성 30대, 남성 40대가 위험 연령
- 하나의 세포에서 성인이 되기까지, 사람의 세포는 왜 50조개인가?
(1) 세포 1개의 크기 = 10미크론(0.01밀리미터)
세포 안에는 소화관이나 혈관이 없고, 세포를 둘러싼 세포막을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간 영양은 젤리같은 상태인 세포질 속에 스며들듯이 서서히 퍼져나간다. 그런데 세포 크기가 지나치게 크면 영양이 구석구석가지 이르지 못해서 세포는 곧 죽는다. 요컨대 흡수한 영양을 세포 전체에 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큰 크기가 10미크론인 것이다.
(2) 세포분열 10회 = 2의 10승인, 그 수가 1,024배가 됨. 즉, 몸무게와 부피도 1,024배가 됨.
편이를 위해 1,000배가 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계산해보면, 부피가 1,000배가 될려면 가로, 세로, 높이는 각 10배가 되는 셈이다.
즉, 10번 분열하면 세포크기는 0.01 밀리미터의 10배인 0.1 밀리미터, 20번 분열(세포수 백만개)하면 1밀리미터, 30번 분열(세포수 10억개)하면 1센티미터가 된다.
한 변이 1센티미터인 정육면체의 부피는 1제곱센티미터, 다시 말해 1cc다. 물 1cc의 무게는 1그램이므로 세포가 30번 분열하면 1그램이고, 40번 분열(세포수 1조개)하면 한변이 10센티미터이므로 1킬로그램이 된다.
결국 킬로그램당 세포수는 대략 1조개, 사람 몸무게는 평균 50킬로그램 정도이므로 사람 몸을 구성하는 세포 개수는 50조개 정도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태어난 뒤에도 이런 세포분열을 계속한다면, 예를 들어 50번 분열하면 1톤, 60번 분멸하면 1메가톤, 그러니깐 엄청난 거인이 되고 만다. 그대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의 세포에는 일정 횟수만큼 분열하면 자연스럽게 죽는 '생명의 도화선'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바로 이 생명의 도화선에 건강하고 오래살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 무엇이 수명을 결정짓는가?
세포분열은 세포라는 외형적인 벽만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속에 담긴 유전자라는 정보도 복제되는 것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핵 안에 사람의 경우 염색체 46개가 들어있는데, 이 염색체는 끈 모양인 DNA 두개가 나선으로 꼬여 있는 이중 나선 구조를 띠고 있으며, 이 DNA 안에 여러 유전정보가 새겨져있다.
그런데 DNA는 나선구조로 되어 있어 풀릴 가능성이 있다.만약에 나선 구조가 풀린다면 DNA가 서로 휘감기거나 끊겨서 유전정보가 올바르게 전달될 수 없다.
그래서 DNA 끝에는 풀림을 방지하는 매듭이 지어져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끝 = telos + 부위 = meros, 끝부분)다.
복제과정에는 세포 내부에 있는 복제 효소가 담당을 하는데, DNA에는 'DNA 폴리머라아제(polymerase)'가, 텔로미어에는 '텔로머라이제(telomerase)'라는 복제효소가 존재한다. 그리고 여기서 두 복제 효소 가운데 텔로모라아제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작용하지 않게 된다. 다시말해 DNA는 태어난 뒤에도 복제되는 한편, 텔로미어는 복제되지 않아서 세포분열을 할 때마다 조금씩 닳아 줄어든다. 텔로미어가 떨어지면 더 이상 세포분열을 할 수 없고, 해당 세포는 자연사(apotosis)를 맞는다.
즉, 텔로미어가 소멸함으로써 끝없이 계속되는 세포분열에 제동이 걸려 생물 각각의 고유 수명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 생활습관이 나쁘면 텔로미어가 줄어든다.
생활습관이 나쁘면 상피가 손상되는에, 이를 흔히 '염증'이라고 한다. 염증은 발적, 통증, 발열, 부기, 기능장애라는 다섯 가지 증상으로 나타나다. 생활습관이 개선되면 염증은 바로 치유되지만 주의를 게을리하게 되면 다시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되풀이해서 생긱는 과정에는 점막이 떨어져 나가 '궤양'이 된다. 그러다가 병원에 입원하거나 아니면 현재 환경에서 벗어나 생활하기만 해도 몸은 '상처 치유 반응(궤양으로 생긴 구멍 주변의 상피세포가 세포분열을 해서 구멍을 메우는 현상)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한다.
하지만 알아두어야할 점은 세포분열을 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 암은 필요에 따라 생긴다.
건강에 해로운 생활을 계속하면 텔로미어가 한계에 이르러 세포가 더는 분열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면 결국 조직에 구멍이 뚫리고 생명을 잃게 됨이 순리이지만, 이때 어떻게든 구멍을 메우고자 하는 세포 - 무한한 분열을 되풀이하는 복구 세포 - 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암'이다. 결국 암은 사람의 나쁜 생활습관으로 말미암아 몸이 스스로를 구하려고 함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다.
2장 : 젊어지려면 대사증후군부터 막아라
- 대사증후군의 진짜 의미
두꺼운 허리 둘레 |
과식 |
고지혈증 |
지방 과다 섭취 |
고혈당 |
설탕 과다 섭취 |
고혈압 |
소금 과다 섭취 |
- 당뇨병은 사람이 진화한 결과이다.
30만 년에 걸친 인륭 역사는 굶주림과의 투쟁이었다. 그래서 조금만 먹어도 지방을 쌓아두는 영양 효율이 좋은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런 절약 유전자가 적응을 거듭하면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몸이 된 것이다. 사실 이런 상태가 당뇨병이라고 일컬어지는 상태인 것이다.
그런데 당뇨병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호나경에 대한 적응이라면, 증상이 진전되었을 때 왜 눈이 안 보이게 되거나 손발 끝이 썩는 합병증이 나타날까? 눈과 귀, 코는 감각기관으로서 먹이를 발견하기 위한 포식 기관 가운데 하나다. 또 손과 발은 운동기관으로서 이 역시 먹이를 잡기 위한 포식 기관으로 기능한다. 배불리 먹게 되면서 사람의 후각과 시력은 퇴화한 것이다.
- 표준체중 계산법
브로카 변법 |
(키-100) × 0.9 |
가토법 |
(키-50) ÷ 2 |
체질량 지수 |
키(m) × 키(m) × 22 |
- 피하지방(백색지방)과 내장지방(갈색지방)
· 피하지방 - 피부 속옷
· 내장지방 - 발열 물질
당과 단백질은 1그램 당 열야 4킬로칼로리를 생성하느 반면, 지방은 1그램당 9킬로칼로리를 생산하고 게다가 떨지 않고도 열을 만들어낼 수 있어 '비떨림열 발생'이라고 한다. 동면하는 동물이나 스스로 영양을 섭취할 수 없는 아기도 마찬가지다. 아기가 추워서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본 적이 아마도 없을 것이다.
· 남성 - 내장지방형
· 여성 - 피하지방형
암컷도 수컷도 모두 동면을 하지만 이런 체형의 차이를 가지고 온 것은 바로 배 속에 밴 아기 때문이다. 암컷은 짝 짓기를 해서 새끼를 밴 상태로 둥굴에 들어가 동면한다. 그리고 이 때 내장지방이 많은 배 속 아기를 발열 매체로 삼아 추위를 견딘다. 또한 아기를 배 속에 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줄이고 피하지방을 쌓은 것이다. 그리고 여성은 폐경이후에는 임신 가능성이 없으므로 피하지방형에서 내장지방형으로 바뀐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필요해서 생긴 내장지방이 몸에 해를 입히는 이유는, 석유난로를 켜면 그을음이 나오듯이 내장지방이 연소될 때도 이와 비슷한 물질이 생긴다. 이를 '아디포카인(adipokaine)이라고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이 그을음인 아디포카인이다. 동면하는 기간에만 생긴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1년 내낸 계속 생성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람은 병에 걸리면 '몸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탄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이 되풀이하고 있는 나쁜 생황습관에 몸이 어떻게든 적응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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