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벽을 넘어서
요로 다케시, 「바보의 벽을 넘어서」- (5) 자녀의 문제
2014. 11. 28.- 아기를 적게 낳는 '소자화' 현상과 '도시화'는 별개가 아닌 하나의 문제이다. 어린이는 자연이다. 도시화한다는 것은 자연을 배제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도시화는 근본적으로 자녀 양육에 반하는 것이다. - 어린이의 본질적인 가치는 '무구'이다. 하지만 현대인은 그런 어린이다움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 갓난 아기는 자연 그 자체이다. 그러나 의식 중심 사회는 자연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자연 보호 및 환경 보호와 어린이 보호는 같은 것이다. - 자녀를 소중히 대해 준다는 말의 의미는 '돌봐 준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연적인 존재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반응을 봐가며 차근차근 돌봐줘야 한다. -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된다'는 신념이 통용되는 범위는 생각보다 제한적..
요로 다케시, 「바보의 벽을 넘어서」- (4) 남녀의 문제
2014. 11. 28.- 여자는 실체, 남자는 환상. 면역학자인 다다 도미오는 "여자는 실체이지만, 남자는 현상이다"라고 했다. 바꾸어 말하자면, 여자는 무의식에 근거해 행동한다는 것이다. 신체에 근거나다고 해도 좋다. 하지만 남자는 의식 중심이며, 개념적이다. 추상적인 것에 매달리곤 한다. - 남녀의 차이는 염색체 차이에서 발생한다. Y 염색체의 활동에 의해 성선이란 곳에서 정소가 형성된다. 여자의 경우 난소가 된다. 이 성선의 근우너을 '성선 원기'라고 하며, 이것이 정소가 될지 난소가 될지는 임신 7주째에 결정된다. 7주째에 Y 염색체의 활동으로 원기가 정소가 된다. 완성된 정소는 '항 뮐러관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에 의해 뮐러관이라는 기관이 위축된다. 뭘러관은 자궁과 난관이 되는 기관이다. 즉 남성에게도 뮐러..
요로 다케시, 「바보의 벽을 넘어서」- (3) 테러의 문제
2014. 11. 28.- 테러의 근원은 일원론. 자신의 머릿속에 '바보의 벽'이 만들어지면 상대편의 상황 따위는 생각하지 않게 된다. 깨어있는 자신의 의식만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그런 사고 방식에서 파생된 것이 바로 테러나 전쟁이란 것이다. - 보수의 의미 = '발생하지 않은' 일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것(예반). 사회가 진정으로 진보한다는 것은 속속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날이 평온해지는 것이다 - 입구가 다르다는 얘기는 신념이나 상황, 시대가 다르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각자의 입구가 어떻게 서로 다른지 알려면 매우 정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그런 관계로 입구보다는 출구(실제 행동)가 같은지 여부를 분석해보는 것이다.
요로 다케시, 「바보의 벽을 넘어서」- (2) 자기 자신이란
2014. 11. 28.- 무의식의 본질적 확신. 가토 노리히로가 말하는 '혼네'의 이중성처럼, 입으로 말하든 말하지 않든, 본심은 본심으로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건 자신이란 존재는 변함없이 자신이란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 단어를 왜곡시킨다고 사회가 변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정부가 나서서 "사(私)는 바로 개인을 의미한다."고 강요해도 사회가 충성스럽게 그 정책에 맞도록 변해주는 것은 아니다. - '과연 자기 자신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의식하지 않아도 잣니이란 것은 존재하며, 자신을 강조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아왔다. 이런 시간이 있으면 좀 더 가치있는 것을 생각하는게 낫지 않을까?
요로 다케시, 「바보의 벽을 넘어서」- (1) 젊은이의 문제
2014. 11. 28.모기 겐이치로가 책에서 여러 번 언급한 인물, 요로 다케시...처음 읽어보는 요로 다케시의 책으로, 「바보의 벽」, 「죽음의 벽」의 속편인 셈이다. - 시대가 그랬기 때문에 프리터나 니트족이 발생할 뿐이다. 사실 국민 모두가 일해야 한다는 개념은 과거에는 없었다. 전쟁 발발로 인해 '국민개노동(國民皆勞動)'이 상식이 된 것 뿐이다. - 직업은 '구멍을 메우는 일'로 자신에게 딱 맞는 구멍이란 있을 수 없다. 자신의 희망보다 사회의 구멍이 먼저 태어났고 존재했기 때문이다.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이 오히려 당연합니다. - 진심으로, 진정으로 , 최선을 다하라. '히데요시의 조리토리(草履取り)'. '조리토리'란 군주의 신발을 관리하는 하인을 지칭하는 말로, 히데요시는 눈 속에서 벌벌 떨며 주군 노부나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