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1. 수험공부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은 주어진 과제로 배우는 지식과 효율적으로 기술을 익히는 매뉴얼 응용력이다. 이 능력을 기르는 일도 확실히 의미가 있다. 창조력을 발휘하기 위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2. 앞으로 실천하면서 기억해야할 키워드는 '버린다'는 것이다. 교육이란 배운 것을 잊고 난 뒤 머릿속에 남는 것이다. 배운 것은 금방 잊어버린다. 그 실천방법으로 정보를 모아 정리하고 요점을 이해한 뒤 수집한 정보를 모두 버리기를 제안한다.


3. 나중에 생각하지 말고 지금 조금 더 생각하라.

메모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 어려운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둘 때가 많기 때문이다. 문제를 내버려두는 주요 원인으로는 생각이 진전되지 않고 머릿속에서 빙빙 도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빙빙도는 일은 흔히 일어나는데, 계속 생각하다 보면 머리가 아파서 '아, 나중에 생각하자'하고 내버려두기 쉽다. 하지만 '나중에'하고 내버려둔 사고는 대부분 두 번 다시 의식되지 않는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흘려보내지 말고 조금만 더 생각하자. 생각이 막다른 길에 막혔다면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왜 생각하는지' 의식해야 한다. 본래 무엇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지 자문하고 그곳에서 되돌아 나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한다. 

이런 작업이 지속되면 문제읫기을 점점 끌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결론에 가까워졌다고 문제의식을 점점 끌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결론에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심리 상태가 되면 아이디어가 더욱 쉽게 떠오른다. 


4. 유형별로 분류하여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히 하라.

결국 문제 발견 능력이란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제 자체는 명확히 인식했으나 답을 모르는 상태'로 발전시키는 능력이다. 

사실을 모른다

 본인은 답을 모르지만 문제의 답이 이미 명확하게 나와 있는 상태

일단 조사해보는 것이 해결방법

수험공부와 자격증 시험에 등장하는 문제

답을 모른다

아직 생각중이라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상태 또는 답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판단할 수 없을 때

스스로 계속 사고한다

수학문제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

문제 자체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없는 상태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히 밝힌다 

무엇을 모른다 → 이것을 모른다

물리문제


5. 작성한 메모는 과제가 해결되었을 때, 혹은 이미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었을 때 흰색 마커로 지우거나 찢어버린다. 이미 해결한 문제에 관한 정보가 남아 있지 않아야지만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 수첩에서 계속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명심하자. 


도쿄대 물리학자가 가르쳐주는 생각하는 법
국내도서
저자 : 우에다 마사히토 / 정지영역
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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