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1.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성숙기에 이른 회사들조차 기민성과 회복력을 유지하기 위해 리스크를 활용하며, 환경이 변화하면 전략과 제품의 초점을 바꾼다. 구글의 공동설립자 래리 페이지가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죽어간다. 전에 했던 것을 거의 그래도 하면서 약간의 변화만 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실패하지 않을 것을 아는 일에 힘쓰고 싶은 게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다. 하지만 점진적 발전은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시대에 뒤쳐진 폐물이 된다. 특히 기술 쪽이라면 변화가 점진적이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래리 페이지가 말하는 극적 변화는 시간이 니자면서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혁신의 원동력이자 결과물이다. 이런 곡선을 활용하려면 혁신가는 리스크를 적극 끌어안아야 한다. 그리고 투자자는 기회를 찾아다니고 알아보아야 하며, 이미 내가 투자한 사람이 나에게 허가를 구하지 않게 해서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 


2. "프라이버시는 비밀주의가 아니다. 프라이버시는 온 세상이 아는 것은 바라지 않는 일이고, 비밀주의는 아무도 아는 것을 바라지 않는 일이다. 프라이버시는 세상에 자신을 선택적으로 내보일 수 있는 힘이다."


3.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를 대학 교육 버전으로 바꿔보면, '나에게 특히 이점이 있고, 내가 열정을 가진, 이제 막 출현하는 분야를 찾도록 노력하라'가 된다. 리스크가 클 수도 있자먼 경쟁이 적은 신규 분야에서는 최고 위치에 오를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도 결국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혁신에 드는 비용이 아주 낮아질 때는 실패를 줄이려 하기보다 승리르 확장하는 편이 더 중요하다. 잘 되는 쪽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성공하고 있는 쪽을 더 키워라. 



나인
국내도서
저자 : 조이 이토(Joi Ito),제프 하우(Jeff Howe) / 이지연역
출판 : 민음사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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