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짓기란 영혼의 허약함이다'(가메이 가쓰이치로). 정신이 편해지는 쪽을 찾아 '결론지음'으로 빠져버리면, 답 없는 물음에 맞서는 힘, 지성의 힘이 쇠약해지는 것이다.
애정이란 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다(가와이 하야오). 참된 애정이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대가 나에게 아무런 이익이나 기쁨을 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상대를 계속 떠올리는 힘이며, 상대에게 언제나 마음을 내어주는 힘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철저한 정신적 집중이 필요했던, 실로 단판승부와 같은 시간을 얼마나 보냈는가?
슈퍼제너럴리스트 = 다양한 전문분야를, 그 경계를 넘어 수평적으로 통합할 '수평통합의 지성'을 가진 인재 (산타페 연구소 소장 조지 코완). 하지만 '수직 통합의 지성'을 갖춘 인재도 슈퍼제너럴리스트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경영자, 창업자나 리더는 '경영자원론'을 논하기 전에 깊이 새겨둬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인생이 걸려 있다는 점이다. 어떠한 전략에도 거기에는 '여벌 없는 인생'이 걸려 있다. 거기에는 부하나 사원들의 '여벌 없는 인생의 시간'이 걸려 있다. 만약 우리가 그것을 이해한다면, '쓸데없는 싸움을 벌이지 않고 목적을 이루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전략'이라 쓰고 '싸움을 생략함'이라고 읽는 까닭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전략사고'라는 말은 있어도 '전술사고'라는 말은 없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경우 사고는 전략사고'에 그칠 뿐, 고유명사나 배경정보, 주변정보를 살려 '상상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시뮬레이션'으로는 나아가지 못한다.
전술 레벨의 사고에 고유명사가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기 위해서다.
다중인격을 꽃피우면 다채로운 재능이 꽃피게 된다. 자기 한정 의식에서 해방되기 때문이다.
20세기 지성이 앓고 있던 3가지 병 = 분리의 병
지와 지의 분리 (전문주의 병)
지와 행의 분리 (분업주의 병)
지와 정의 분리 (객관주의 병)
'지성'은 이제껏 세계를 '해석'해왔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
The philosophers have only interpreted the world in various ways. The point is to change it. - Karl Ma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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