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자연에 맞서지 마라 - 관성이 큰 시스템에 덮어놓고 맞서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플라이휠 flywheel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속도가 느리지만 일단 가속도를 얻고 나면 진행이 좀 더 쉬워 보인다. 그리고 멀티태스킹을 하면 우리는 절대 한 가지 일이 쉽게 느껴지기 시작할 정도의 충분한 가속도를 얻을 수 없다. 대신에, 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그 가속도를 이용하기보다는 바퀴를 돌리고, 또다시 돌리는데 끊임없이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입장 정립은 개인이나 조직을 변화시킬 활성화 에너지를 가져올 강력한 촉매, 즉 강제 의식(forcing function)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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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어나 기술의 임계질량은 무엇인가? 그것이 임계질량에 도달하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까? 임계질량에 도달하는 시기를 앞당길 만한 네트워크 효과나 촉매는 없을까? 시스템을 재구성하여 임계질량이 하위 공동체에 좀 더 빨리 도달하게 할 수 있을까?

 

혼란 속의 질서 - 행운의 표면적

안톤 체호프는 말했다. "쉽게 찾아오는 것은 엔트로피 뿐이다."

질서와 혼돈의 중간 어디쯤에 머무르는 편이 좋다. 그러면 개인의 엔트로피를 충분히 높여 흥미로운 기회를 맞이하는 동시에 당신 앞에 일어나는 새로운 환경과 패러다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폭넓은 행운의 표면적을 가진다. 그들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장소에 있었지만, 적절한 장소에 있기까지는 노력이 필요했다. 그 시간과 그 장소가 아니었다면 다른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그 기회가 같은 수준의 성공을 가져오지 못했을지라도 그들이 성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았다.

또 다른 공통점도 있다. 그들은 앞에서 설명한 임계질량 모델에 따라 결국 사회를 휩쓴 아이디어나 기술을 주도적으로 받아들였다. 때때로 새 아이디어나 기술을 창조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그들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주류로 들여온 사람들이었다. 기술 수용 주기를 통틀어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도하여 가속도, 그리고 결국에는 관성을 만들었다.

이런 모델들을 깊이 이해해서 당신은 평생에 걸쳐서 찾아올 큰 변화들을 쉽게 받아들여야 한다. 또 멀리서 다가오는 변화를 감지하고, 해변으로 안전하게 데려다줄 파도를 타듯이 그 변화에 몸을 실어야 한다. 이런 적응력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큰 도움이 된다. 좋을 때는 일과 삶에서 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고, 나쁠 때는 좌절과 불행한 사건을 겪은 후에 회복탄력성을 발휘하여 그 부정적 효과를 제한할 수 있다.

 

슈퍼 씽킹
국내도서
저자 : 가브리엘 와인버그(Gabriel Weinberg),로런 매캔 / 김효정역
출판 : 까치(까치글방)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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