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p.31
부정적인 모든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만드어라.
아무 것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모든 걸 다 이용해야 한다.
오랜 상처, 오래 전에 있었던 작은 일들이 경쟁의 에너지롤 바뀌는 것이다.

 

p.71
펠로톤, 플리킹

 

p.74
결승점이 5미터 남았을 때, 그는 브레이크를 멈췄다. 그리고는 메달을 받지 않는 4위가 되었다. 난 우승을 했다.
메달 시상대에는 3명이 올라간다. 아르젠틴은 시상애에서 내 곁에 서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의 행동은 이상하게도 그 어떤 가르침이나 주먹다짐보다도 내게 더 크게 다가왔다. 그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건 묘하게 우아하면서도 아주 효과적인 모욕이었다.

 

p.111
사이클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거기에는 정화의 힘이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짐으 다 짊어진 채 출발하지만 죽을 힘을 다해 여섯 시간 가량 사이클을 타고나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몸이 느끼는 고통이 너무 강해서 머릿 속에 장막이 쳐지는 것이다. 최소한 한동안은 정신적 고통이 마취 상태에 놓여, 자신의 문제에 대해 우울해할 필요가 없게 된다.


다시 말해, 사이클을 타는 데 드는 노력과 그에 따른 피로가 너무 절대적이어서 다른 모든 것이 차단되는 효과를 보는 것이다. 육체적으로 아주 힘든 일은 사람을 생각 없이 단순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니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은 사실상 모두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는 사람이라는 말이 어느 정도는 진실인 것이다. 나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자전거를 타는 게 아니다. 고통을 느끼려는 타는 것이다.

 

p.240
지금 당신은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이건 너무 랜스답지 않거든요.

 

p.327
아이들은 아주 의지가 강한 어린 인격체이고, 그들에게는 용기를 불어넣는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필요가 없다. 어른들은 실패에 대해 너무 잘 안다. 더 냉소적이고, 체념을 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말한다. "난 놀고 싶어요. 빨리 나를 낫게 해 주세요" 그게 바로 아이들이 원하는 전부다.

 

p.337
하지만 나를 그럴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제가 이 오르막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내가 말했다.
"무슨 말이야?"
나는 그 구간을 완전히 마스터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 어려운 구간을 내가 잘 달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곳은 기복이 심한 오르막이었고, 일부는 나머지 부분보다 훨씬 경사가 더 심했다. 오르막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자신이 어느 지점에서 가장 힘들어할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어디에서 조금 쉴 수 있는지, 어디에서 어택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국내도서
저자 : 샐리 젠킨스,랜스 암스트롱 / 김지양역
출판 : 체온365 200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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