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의 반서재




3_돈 때문에 일하는가


1)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인생에서 일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중 하나다. 그것을 인내의 시간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직하지 않다.


2) 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가

- 먼저 생각할 것은 왜 '복권 1등이 당첨되면 회사를 그만두고 남쪽 섬에서 느긋하게 살고 싶다'는 발상이 나오는가 하는 점이다. 대답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동'을 돈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소모되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시간이 무진장 어딘가에서 솟아나는 것이라면 문제될 게 없다. 마음껏 시간을 희생해도 좋다. 그러나 시간은 유한하다. 개인적인 시간까지희생하면 당연히 일에 구속당하고 돈에 속박당한다는 의식이 강해진다. 이것은 '노동' 대신에 '시간'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던져진 영원히 풀리지 않는 과제다. 

- 돈이란 받는 것이 아니라 버는 것이다. 자신의 급료를 '번다'는 의식, 그리고 적극적으로 벌기 위해 '시간' 이외에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급료를 받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결국 돈을 버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일이 바쁘다거나 돈이 부족하다는 고민은 표면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인생이 넉넉하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보다 '시간'에 있다. 유한하고 귀중한 시간을 무조건적으로 희생해야 하는 상황, 시간 이외의 자원은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3) 일을 사랑하는 단 한가지 방법

- 우리가 어떤 것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은 똑같다. 우리는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을 때 그 대상을 좋아할 수 있다. 

- 이 때 중요한 것은 순서다. 사람은 일이 좋아서 영업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다. 그 반대의 순서로, 영업에 몰두하기 때문에 일이 좋아지는 것이다. 몰두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가 좋아지는 일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몰두만 할 수 있다면 어느 사이엔가 그것이 좋아진다. 

결국 일이 싫은 사람은 단순히 경험이 부족한 것 뿐이다. 일에 몰두한 경험이 없다. 무아몽중이 되어본 적이 없다. 그런 지경에 이를 때까지 흠뻑 빠져본 적이 없다는 얘기다. 

- 그럼 어떻게 하면 몰두할 수 있을까? 자신이 '직접' 규칙을 만드는 것이다 내 자신이 만든 규칙, 자신이 세운 계획이기에 충분히 납득한 상태에서 힘을 쏟을 수 있고 몰두할 수 밖에 없다. 

- 장기적으로 목표를 세우게 되면 도중에 길을 헤메거나 의지가 해이해져서 몰두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이라는 하루'에 간신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목표를 부여하고, 오늘의 목표를 향해 맹렬한 속도로 달려가야 하는 것이다. 마라톤에 좌절하는 사람은 많지만, 100미터 달리기 도중에 좌절하는 사람은 없다. 


4)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그건 새빨간 거짓말

해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단 한 가지다. 어떤 일을 앞두고 '해낼 수 없는 이유'부터 생각하는가, 아니면 '해낼 수 있는 이유'부터 생각하는가. 단지 그 뿐이다.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단순히 의식의 차이다. 


5) 회사는 망해도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

짧은 기간이라도 회사 경영이라는 경험을 하면 그 사람의 비지니스 능력은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독립해서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6) 은행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저금하라

- '저금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사람이 많다. 왜 불안한 것인가?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업으니 미래의 자신에게 불안감을 느끼고 그 불안을 저금으로 어떻게든 채우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밑바닥에 있는 것은 '돈만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돈에 대한 맹신이다. 만약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다면 돈을 넓은 의미의 '투자'로 돌릴 수 있다. 예컨대 매월 3만엔을 저금하는 사람과 매월 3만엔을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람 중 누가 더 미래의 가능성이 열려 있을까?

저금할 때는 굳이 머리를 쓰지 않는다. 정기예금처럼 자동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는 머리를 쓰지 않을 수 없다. 저금에 힘을 쏟고 자녀나 제자에게도 저금을 장려하는 사람은 그저 생각하는게 귀찮은 것 뿐이다. 돈도 미래도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도 무엇 하나 진지하게 생각하기 싫다. 자신은 물론 타인도 믿지 않음녀서 오직 돈만 믿고는 '만일의 사태를 위해' 저금한다. 그때 돈으로 무슨 일이든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태도가 과연 미덕일까?


7) 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이라 신용을 수치화한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돈으로는 신용을 살 수도, 행복을 살 수도 없다. 10의 신용이 있으면 100의 돈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100의 돈을 사용해서 10의 신용을 살 수는 없다.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당신에게 '돈'이 아니라 자신의 '신용'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다. 


8) 제로의 출발점에 있는 나 자신에게 '하나'를 더하라

자신의 '신용'에 투자한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상대가 어떻게 평가하고 신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그래도 단 한 사람 흔들림 없이 언제나 자신을 신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 자신'이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에 대한 강고한 신용을 '자신감'이라 부른다. 


9) 쌓인 '하나' 너머로 보이는 것

곱셈을 배우기 전에 덧셈을 배워야 한다. 타인의 힘을 이용하기 전에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같은 3을 곱해도 2*3 보다는 5*3이 큰 것처럼, 자신이 2인지 5인지에 따라 그 결과는 몇 배 차이로 벌어진다. 


10) 하고 싶은 것은 전부하라!

사람은 '이만 하면 됐어'라고 만족한 순간 사고 정지에 빠지고 만다. 사고가 정지된 사람은 그대로 늙는다. 새로운 가능성이나 미지의 것에 대한 도전을 거부한다. 사고 정지가 가진 힘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