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서재 Antilibrary
야무챠,「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이른바 해석의 문제, 그리고 양자역학이 과학에 끼친 혁명적인 영향
2014. 4. 12.Nyhavn by iwillbehomesoon 코펜하겐 해석, 다세계 해석, 파일럿 해석 이른바 해석문제 관측에 의해 알 리 없는 것에 대해 어느 것이 옳다고도 틀렸다고도 말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다. 관측할 수 없는 것,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지요'라는 해석 뿐이다. 그 해석을 가지고 옳다느니 틀렸다느니 토론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문제이지 과학의 범주는 아닌 것이다. 그럼 왜 현대과학은 코펜하겐 해석을 표준 해석으로 선택했을까? 그것은 많은 해석들 가운데, 그래도 가장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편리한 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해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깐 결코 과학은 '코펜하겐 해석이 설명하는대로 현실이 정마로 그렇게 되어 있다'고 설명하지는 않..
야무챠,「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이중슬릿실험의 철학적 해석, 양자역학의 전부
2014. 4. 12.대상에 영향을 주지 않고 관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관측이란 '관측 대상물에 힘이 상호작용하도록 해 그 영향을 관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관측한다'는 말은 애당초 모순이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현대 과학의 상식이다. 이중 슬릿 실험 이미 여러 책에서도 언급이 된 유명한 실험이다. 이중슬릿실험이란 '물질은 파동이며, 입자임'을 더 알기 쉽게 나타내주는 실험으로, '구멍이 2개 뚫린 판을 향해 전자를 쏘았을 때 그 뒤의 스크린에 무엇이 비춰질까?' 라는게 이 실험의 내용이다. 실험에 대한 주요 내용은 위의 영상으로 대체하고 이 실험이 가지는 혁명적인 점을 살펴보자. '전자를 관측하고 있을 때 항상 한 개의 입자이니까 관찰하고 있지 않을 때라도 한 개의 입자로 정해져 있다'는 ..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아이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교육시스템
2014. 4. 12.Ilam Hall in Staffordshire by UGArdener 지난 세대 동안 미국의 교육시스템은 가장 좋은 선생님을 찾아, 가르칠 아이를 많이 안겨주고, 더 많은 보수를 주는 방법은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방법인데도 말이다. 시스템은 뽑을 수 있는 교사를 모두 뽑고 더 적은 보수를 주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20세기에 걸쳐 공공 교육 지출의 성장은 엄청났다. 1890년과 1990년 사이에 불변 달러로 환산했을 때의 비용은 20억 달러에서 1,870억 달러로 상승했으며 세기말로 갈수록 상승폭은 점점 가속을 붙였다. 이 돈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이 더 많은 교사를 고용하는 부분에 쓰였다. 1970년과 1990년 사이에 미국 공립학교의 학생 대 교사의 비율은 20.5..
야무챠,「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과학이론에 대한 흥미로운 소개와 철학적인 접근
2014. 4. 12.DSCF3784 by Chanbeom 철학이 좋아서 회사까지 그만두었다는 저자 야무챠 이 책의 맺는 말에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은 도서관의 책장에 놓여 있는 책을 발견하고나서라고 한다. 아아 세상에는 선인들의 지식이 담겨 있는 재미난 책이 이렇게도 많구나. 하지만 지금같이 바쁜 샐러리맨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간 이 지식들을 구경조차 못하고 죽어가겠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자 갑자기 앉아 있지도 서 있지도 못하고 일이 손에 안잡혀 마음먹고 회사를 그만둬버렸다. 불완전성 정리에서 뇌분할 문제까지 재미있게, 부담없이 읽어오다 마지막 맺음말에서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정말 괴테의 말처럼 2천년을 풀 수단을 갖지도 못한채 미숙한 채로 그날 그날 살아나가게 될 것 아닌가? 주요한 과학이론에 대한 흥미..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형량은 젊은이들에게 제 구실을 한다. 형량과 범죄수준
2014. 4. 11.다윗과 골리앗 국내도서 저자 :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 선대인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4.01.27상세보기 1. 긴 형량은 젊은이들에게 제 구실을 한다. 그러나 일단 결정적인 20대 중반을 지난 사람들에게는 긴 형량은 범죄자가 덜 위험해진 시점에서 우리를 위험한 범죄자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다. 유망한 전략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다시 한 번 작동을 멈추는 것이다. 케네디는 나아가 실제 범죄 동기를 살펴보면, 위험과 이득의 계산은 "근본적으로 주관적인" 과정이라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억제에서 중요한 것은 범죄자와 잠재적 범죄자에게 무엇이 중요한가이다. 그들이 이해하고 정의하는 대로의 대가와 이득이다." 범죄학자 앤서니 둡 Anthony Doob ..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반항이 권위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
2014. 4. 11.우리는 종종 권위를 반항에 대한 반응으로 생각한다. 아이들이 버릇없이 굴면 선생님이 단속한다. 그러나 스텔라의 교실은 확실히 다른 무언가를 시사한다. 반항이 권위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똑바로 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반항적으로 되어간다. 이와 같이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사람들은 행동에 대한 문제라고 말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발견한 사실 중 하나는, 이런 행동은 행동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 참여의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다윗과 골리앗 국내도서 저자 :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 선대인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4.01.27상세보기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사기(士氣)의 구조
2014. 4. 8.J.T.맥커디 J.T.MacCurdy 「사기(士氣)의 구조 The Structure of Morale」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맥커디는 폭탄이 떨어졌을 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1. 첫번째 집단은 사망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폭탄의 경험을 가장 파괴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맥커디가 아마도 조금 냉정하게 지적한 것처럼 공동체의 사기는 생존자의 반응에 달려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죽은 사람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면 사실은 명백해진다. "시체들은 돌아다니면서 공포를 확산시키지 않는다." 2. 그 다음 집단을 맥커디는 '거의 맞을 뻔한 사람들'로 불렀다. 3. 마지막은 폭탄이 터지는 굉음을 들은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폭탄 공격의 결과는 '거의 맞을 뻔한 사..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증인에게 해주는 충고
2014. 4. 8.보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증인에게 해주는 충고 가운데 하나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럴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말입니다. 얘기하는 속도를 바꿈으로써 질문하는 사람에게 뭔가 시간이 좀 필요한 문제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언제 태어났습니까?" 그는 조심스럽고 진중하게 말했다. "그 ………… 때는 ………… 1941년입니다." 이렇게 말해야지 "1941년3월11일아침여섯시반입니다."와 같은 식으로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굳이 숨겨야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도 말입니다. 쉬운 문제에 대한 반응을 곤란한 문제에 대한 반응과 똑같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답변을 하는 방법을 통해서 어떤 문제가 쉬운 것이고 어떤 문제가 곤란한 것인지를 드러..
버트런드 러셀, 「인생은 뜨겁게」- 아이 마음대로 보내는 시간
2014. 4. 5.어린 시절에는 외부에서 주어진 일거리 없이 아이 마음대로 보내는 시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순간적인 듯 보이지만 아주 생생한 인상들을 형성하는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인생은 뜨겁게」 인생은 뜨겁게 국내도서 저자 :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 송은경역 출판 : 사회평론(Bricks) 2014.02.21상세보기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줄지않는 장점이란 없다(학급규모 및 인적구성에 대한 고찰)
2014. 4. 5.1. 학급 규모 줄지않는 장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결과값은 사실 뒤집힌 U자형 모양을 보인다. 심리학의 여러 영역에 걸쳐서 어느 지점까지는 X가 Y를 증가시키지만, 그 뒤로는 Y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든 긍정적인 특성, 상태, 그리고 경험은 일정하게 높은 수준에서는 혜택을 능가하기 시작하는 비용을 치르게 된다. - 배리 슈워츠 Barry Schwartz 와 애덤 그랜트 Adam Grant "경험을 확장시킬 더 많은 기회, 바로 그 점이 진짜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더 생기 있게, 더 풍성하게, 더 잘 참여하게 하도록 무언가를 한다면, 아이들은 수동적이 될 이유가 없습니다." 드브리토의 요점은 학급 규모의 문제에 관해서는 작은 학급의 장점에만 너무 사로잡혀 큰 학급의 장점을 잊어버..
2014년 3월 도서 구매 내역 결산
2014. 4. 4.2008년부터 시작한 독서 기록은 처음에는 블로그를 통해 읽은 기록만 남겼다가 몇 년 전부터는 엑셀 시트에 구매한 도서정보, 읽은 날짜 등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리뷰를 쓴 적은 없고 대부분 기억해두거나 다시금 보고 싶은 내용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처음으로 월간 도서 구매 내역 결산을 해본다. 지난 3월은 총 21권 구입, 대부분이 반디앤루니스 센트럴시티점을 통해 이루어졌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올 초부터 몰아서 읽고 있어서 역시나 그의 책이 6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2월에 이어 3월에도 수학/과학 분야 책도 몇 권 구매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특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만 국한해서 소개한 것이 아니라 수학의 완벽성을 지켜주기 위한 수학사를 전반적으로 소개해주고 있어 큰 도움이 ..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혁명」- 답은 그것 자체의 의식수준에서만 진실이다.
2014. 4. 3.답은 그것 자체의 의식수준에서만 진실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어떠너 답이 '정답'이지만 동시에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모든 관찰 결과는 의식의 특정한 수준의 반영이며, 오직 그 수준에서만 유효하다. 따라서 어떤 주제에 대한 모든 접근 수단은 그 주제 자체에 내장된 한계를 갖는다. 어떤 진술은 높은 이해수준에서는 진실이지만 평균적 마음에는 납득할 수 없는 것일 수 있다. 그 진술이 청자의 한계로 인해 왜곡될 때 그것의 가치는 따라서 하락될 수 있다. -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혁명」 의식 혁명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호킨스(David R. Hawkins) / 백영미역 출판 : 판미동 2011.09.02상세보기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혁명」-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지적 좌절의 근원
2014. 4. 3.인간의 피할 수 없는 지적 좌절의 근원 사람은 예전부터 인간 행동의 엄청난 복잡성과 잦은 예측 불가능성을 납득하려고 애써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려는 시도에서 수많은 이론이 구축되었다. '납득'할 수 있다는 것은 보통 선형적인 용어로 정의할 수 있다는 것,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는 것을 뜻했다. 그러나 생명 자체의 과정 따라서 생명의 경험은 유기적이다. 다시말해 그것은 정의상으로 비선형적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지적 좌절의 근원이다. -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혁명」 의식 혁명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호킨스(David R. Hawkins) / 백영미역 출판 : 판미동 2011.09.02상세보기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혁명」- 적절한 질문과 그 질문의 타당성을 재는 도구의 부재
2014. 4. 3.1. 문제는 우리에게 데이터의 의의를 해석할 올바른 도구가 우리에게 없다는 점이다. 우린 아직 맞는 질문을 던지지 못했는데, 그것은 질문의 타당성이나 정확성을 재는 적당한 도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항상 그렇듯이 사람의 딜레마는 자신의 지적 가공물을 실재로 오인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얻는 답의 불충분함은 질문자의 관점 속에 함축되어 있는 한계의 직접적 귀결이다. 질문 작성에서의 사소한 오류가 이어지는 답에서 엄청난 오류로 귀결된다. 2. 이해는 특정한 맥락에서 데이터를 검토하는데서 일어난다. 우리가 그것을 의미하는 바를 알기까지는 정보는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데이터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꼭 맞는 질문을 하는 것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데이터를 추리고 기술하는 유의미한 과정에서 그 데이터를 측정..
엔리코 페르미,「Nuclear principles in engineering」- 두 가지 결과
2014. 4. 1.(실험에는) 두가지 결과가 있다. 만약 결과가 가설과 일치한다면 당신은 무언가를 계측한 것이다. 만약 결과가 가설과 다르다면 당신은 무언가를 발견한 것이다. - 엔리코 페르미,「Nuclear principles in engineering」
아타카 가즈토,「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이슈 명확화하기의 예
2014. 3. 31.예시를 통한 이슈 명확화하기 지구온난화는 틀렸다 0~ 10% 무엇이 틀렸다고 하는지가 애매함 표면적 ∧ ㅣ ㅣ ㅣ ㅣ ∨ 본질적 지구온난화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20~ 30% 지역적 기후가 다소 고르지 않은 것은 당연 지구온난화는 북반구 일부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30~ 40% 지역을 제한했기 때문에 흑백을 가리기 쉬워짐 지구온난화의 근거로 제시된 데이터는 북미나 유럽 중심이며 지역적으로 자의적인 편중이 있다 50~ 60% 지역을 더욱 제한했기 때문에 검증포인트가 명확 지구온난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데이터는 북미나 유럽에 편중되어 있으며, 데이터의 획득 방법 또는 처리 방법 역시 불공정하다 70~ 90% 데이터와 더불어 획득방법 및 처리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가설이 있기..
아타카 가즈토,「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이슈를 찾지 못할 때의 접근법
2014. 3. 31.이슈를 찾지 못할 때의 접근법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국내도서 저자 : 아타카 가즈토 / 곽지현역 출판 : 에이지21 2014.02.10상세보기 1. 변수 줄이기 몇 가지 요소를 고정하여 고려해야 할 변수를 줄인다 2. 시각화 하기 문제의 구조를 시각화, 도식화하여 답을 구해야할 포인트를 정리한다 3. 최종 형태에서 역산하기 모든 과제가 해결되었을 때를 예상한 후 현재 모습과의 차이를 정리한다 4. So what? 반복하기 So what? (그래서 뭐?) 라는 질문을 계속 반복하여 깊은 가설을 만든다 5. 극단적 사례로 생각하기 극단적인 사례를 몇 가지 생각함으로써 핵심 이슈를 찾는다 - 아타카 가즈토,「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국내도..
아타카 가즈토,「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좋은 이슈의 3가지 조건
2014. 3. 31.좋은 이슈의 3가지 조건 본질적인 선택지가 있다 답이 나오면 그 이후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친다 ⇒ 답을 구할 필요가 있다. 깊은 가설이 있다 상식을 뒤바꿀만한 통찰이 있다. 새로운 구조로 이 세상을 설명한다 답을 구할 수 있다 현재 자신의 기술이나 상황에서 답을 구할 수 있다. (답을 구해야할 필요도 & 답을 구할 수 있는 정도) 현재의 브랜드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브랜드로 리뉴얼할 것인가라는 이슈를 보자. 그러나 이 경우 가장 먼저 브랜드의 침체 요인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이나 세분 시장 자체가 축소하고 있는지, 경쟁사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 브랜드의 방향성 수정이 이슈인지에 대한 판단이 불가능하다. 가령 시장과 세분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다면 통..
아타카 가즈토,「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언어화에 있어 유의할 점
2014. 3. 31.1. 주어와 동사 넣기 주어와 동사를 넣은 문장으로 표현하면 애매함은 사라지고 가설의 정밀도가 한층 높아진다. 2. Why 보다는 Where, What, How - Where - 어느 쪽인가? 어디를 지향해야 하는가? - What -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 - How -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 3. 비교표현 넣기 '~ 는 B' 보다 'A가 아니라 오히려 B'와 같이 표현한다. 예를 들어, '조작성을 보완해야 함' 보다는 '처리 능력과 같은 하드 스펙이 아니라 오히려 조작성을 보완해야 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무엇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하는 지가 명확해진다. - 아타카 가즈토,「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국내도서..
아타카 가즈토,「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언어화가 중요한 이유
2014. 3. 31.이슈를 생각하고, 가설을 세웠다면, 다음은 '언어화'이다. 이슈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럼으로써 비로소 자신이 그 이슈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무엇과 무엇에 관한 분기점을 분명하게 하려는지가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언어로 표현하지 않으면 본인뿐만 아니라 팀 내에서도 오해가 생기고, 그것은 결과적으로 큰 균열과 낭비로 이어진다. 이슈나 가설은 반드시 종이나 파일에 언어로 표현한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잘하지 못한다. 어째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일까. 결국 따지고 보면 이슈 판단과 가설 설정에 안이했기 때문이다. 언어로 나타내면 '최종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얼마나 많이 반영되지 있는지' 알 수 있다. 언어로 표현했을 때 막히는 부분이야말로 이슈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않은 부분이며..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 탈멍멍이의 길
2014. 3. 27.들어서지 말아야 할 멍멍이의 길 탈멍멍이의 길 : 노동량에 따라 위로 올라가 왼쪽으로 돌아서 1사분면에 도달하는 길 당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은 사실 비지니스나 연구를 진행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의 전체를 100이라고 한다면, 현 상황에서 정말로 흑백을 가려야할 문제는 2~3개에 지나지 않는다. 레이버러와 워커의 차이는 시간 단위로 생각하느냐(Laborer), 아웃풋 단위로 생각하느냐(Workder)의 차이이다. - 아타카 가즈토 저,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국내도서 저자 : 아타카 가즈토 / 곽지현역 출판 : 에이지21 2014.02.10상세보기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 가치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이슈란 무엇인가?
2014. 3. 27.x, y 축을 아래와 같이 정의할 때, 1사분면에 위치하는 일을 '가치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X축 - 이슈의 정도 Y축 - 해답의 질 그럼 여기서 그럼 이슈란 무엇인가? 이슈는 아래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것을 말한다. 이슈 issue A) 두 개 이상의 집단 사이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문제 a matter that is in dispute between two or more parties B) 근본에 관한 혹은 흑백이 분명하지 않은 문제 a vital or unsettled matter 따라서 이슈의 정도란 '자신이 놓인 상황에서 이 문제의 답을 구할 필요성의 크기'이며, 해답의 질이란 '그 이슈에 대해 얼마나 명확하게 해답을 구했는지 정도' 이다. - 아타카 가즈토 저, 「세계의 엘리..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 생각과 고민의 차이
2014. 3. 27.'고민하지 않기'는 내가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념이다. '생각하다'와 '고민하다' 이 둘의 차이는 뭘까. 이 둘의 차이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고민하다 - 답이 안 나온다는 전제로 생각하는 척을 하는 것 생각하다 - 답이 나온다는 전제로 건설적인 생각을 조립하는 것 특히 일을 할 때 고민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다. 10분 이상 진지하게 생각해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멈추는 편이 낫다. 그 때는 고민중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고민과 생각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은 지적 생산에 관여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비지니스나 연구는 생각을 해야 하며, 어디까지나 답이 나온다는 전제를 깔고 있어야 한다. - 아타카 가즈토 저,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다키아키는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체스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2014. 3. 25.다키아키는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체스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처음에는 모든 말을 다 가지고 있지. 그대로 있으면 평온하게 지낼 수 있지만 게임인 이상 그런 건 허용되지 않아. 어떻게든 움직여서, 자기의 진지에서 나가지 않으면 안되지. 그리고 많이 움직일수록 상대 말을 쓰러뜨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기도 말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어. 그런 면이 사람의 인생과 똑같지 않니? 또 상대의 말을 빼앗았다고 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도 없지." - 히가시노 게이고, 「방황하는 칼날」, 217페이지 방황하는 칼날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이선희역 출판 : 바움 2008.02.27상세보기
파울로 코엘료, 「11분」- 예전에 나는 몸을 파는 여자들에 대해 오죽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그런 짓을 할까라고 생각했었다.
2014. 3. 15.Kabukicho after the rain by Jim O'Connell 결정을 내린 순간을 빼놓고는 모든 것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신기하게도 전혀 죄의식이 들지 않는다. 예전에 나는 몸을 파는 여자들에 대해 오죽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그런 짓을 할까라고 생각했었다. 지금 나는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란 걸 안다. 나는 '예'라고도 '아니오'라고도 말할 수 있었다. 그 둘 중 하나를 나에게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는 거리를 걸으며 행인들을 바라본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선택했을까? 아니면 그들 역시 나처럼 운명에 의해 '선택당한'것은 아닐까? 모델이 되기를 꿈꾸었던 청소부, 음악가가 되고자 했던 은행간부, 문학에 투신하고 싶었던 치과의사,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만 슈퍼마켓 계산대 일밖에 찾지 못한 ..
믿음코드 31 (1) - 감정, 생각, 느낌, 그리고 믿음이란 무엇인가? by 그렉 브레이든(Gregg Braden)
2014. 3. 15.Prayer of Protest by Thomas Hawk 결코 당신은 우리 기도를 본 적이 없소. 기도는 보여질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당신이 보았던 것은 우리가 육체 안에서 느낌을 만들어내 기위해 한 행위일 뿐입니다. 느낌이 바로 기도입니다. 1 감정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삶에서 가질 수 있는 단 두가지 감정들에는 즉 사랑과 사랑의 반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그 무엇이 있다. 기쁨, 증오, 그리고 평화라는 것들은 감정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들이 작용한 후 나타나는 느낌들이다. 사랑이라는 것과 사랑의 반대 경험이라는 것은 실제로는 동일한 것의 두 가지 측면들이며 동일한 힘, 즉 감정의 양 극단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양 극단의 감정들은 삶에 있어서 힘의 원천이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양날의 칼을 지닌 축복일..
본다는 것은 이름을 잊는다는 것이다 - 이카루스 이야기 (3) by 세스 고딘 The icarus deception by Seth Godin
2014. 2. 8.1. 이제는 배짱이 필요한 시대.산업시대 - 생산의 효율성이 아트를 압도하는 시대 - 에는 통제에 보상을 하고, 외적인 동기부여를 하고, 복종을 강요하는 무기로 승인을 활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배짱이 필요한 시대다. 안젤라 리 덕 워스(Angela Lee Duckworth)는 인내, 강인함(모든 경험을 다음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바꾸어 나간다), 탄력성(모든 고난을 극복해야할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배움의 과정으로 바꾸어놓는 힘) 등 배짱을 이루는 요소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영 컨설팅으로 크게 성공한 안젤라 리 덕월쓰(Angela Lee Duckworth)는, 컨설팅 일을 그만두고 뉴욕시에서 중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
사람은 스스로의 유전자 속에 "갇혀" 있는 존재가 아니다 -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2) by 브루스 H. 립턴
2014. 2. 7.1.다세포 유기체의 성장-보호 반응은 흑백논리에 의존하지 않는다. 달리 말해 50조 개에 달하는 인간의 세포가 동시에 일제히 성장모드로 들어가거나 보호모드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 비율의 세포가 보호반응에 참여하는가는 위험의 정도에 달려있다. 위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살 수는 있지만 습관적으로 성장 매커니즘을 저해하면 생명력이 심각하게 손상된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생명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그저 스트레스의 요인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성장을 한쪽 끝으로 하고 보호를 반대쪽 끝으로 하는 스펙트럼을 상상해볼 때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것은 사람을 이 스펙트럼의 한가운데다 가져놓을 뿐이다. 2.인간은 "준비" 세상에 살고 있으며 초긴장한 생활양식이 건강을 현저하게 해친다는 연구결..
"믿음"이 유기체를 지배한다! -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1) by 브루스 H. 립턴
2014. 2. 7.268 of 366 by Pam loves pie 1.유전자는 어떤 개체가 학습한 경험의 물리적 기억이다. 개체들이 서로 유전자를 교환하면 이러한 기억이 확산되며, 따라서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든 개체의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같은 종내에서, 그리고 종과 종 사이에서 유전자가 교환되는 매커니즘이 알려진 이상 유전공학의 위험은 분명해진다. 모든 생물체들이 유전자를 공유한다는 교훈, 그러니깐 모든 생물종 상호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무시하면 인류의 존재 자체가 위험받을 것이라고 진화유전학자들은 경고한다. '개체'를 강조하는 다윈의 이론을 뛰어넘어 '공동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영국과학자 티모시 랜턴에 따르면 진화는 가장 적합한 '개체'의 생존이라기 보다는 가장 적합한 '..
무경계 by 켄 윌버 No boundary by Ken Wilber
2014. 1. 25.yo by checoo 1.어떤 대상을 인식하는 자는 그 대상을 본질로서 지닐 수 없다. 만일 눈이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다면, 그 눈은 붉은 대상을 지각할 수 없을 것이다. 붉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눈이 맑거나 '붉음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괴로움을 관찰하거나 주시할 수 있다면, 자신에게는 괴로움이 없음을, 주시된 혼란에서 자유로운 상태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내면에서 고통을 느끼는 그 자체는 고통을 갖고 있지 않으며, 두려움을 느끼는 그것은 두려움이 없으며, 긴장을 지각하는 그것에는 긴장이 없다. 어떤 상태를 주시하는 것은 이미 그 상태를 초월한 것이다. 그것들을 앞에 놓고 정면에서 보기 때문에, 더 이상 그것들이 뒤에서 습격해올 염려는 없다. - St.Thomas 2.자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