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서재 Antilibrary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혁명」- 자부심
2014. 5. 7.자존감 상승은 낮은 의식수준에서 경험되는 모든 고통에 대한 진통제이다. 자부심은 좋아보이며 그리고 그렇다는 것을 안다. 자부심은 삶의 퍼레이드에서 자신이 가진 것을 뽐낸다. 자부심은 수치심, 죄책감, 혹은 두려움 등과 충분히 멀리 떨어져있는데, 예컨대 빈민가의 절망에서 해병대라는 자기 존중으로 올라가는 것은 엄청난 도약이다. 자부심을 갖는 것 자체로는 일반적으로 좋은 평판을 누리며 사회적으로 장려된다. 하지만 의식 수준에 관한 도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것은 이제 수준 200 이하에 잔류하리만큼 충분히 부정적이다. 자부심은 그보다 낮은 수준과 대비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괜찮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문제는,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자부심에는 멸망이 따른다."는 것이다. 자부심은 방어적이고 상..
오스틴 클레온,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자신만의 목소리
2014. 5. 3.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으라는 얘기를 항상 듣는다. 어렸을 때는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 내가 나만의 목소리를 가지긴 했나 하는 의구심을 품은 채 내 목소리에 대해 걱정하곤 했다. 이젠 목소리를 찾는 유일한 방법은 목소리를 내는 것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 진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라. 자신만의 목소리가 나올 것이다.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국내도서 저자 : 오스틴 클레온(Austin Kleon) / 노진희역 출판 : 중앙북스 2014.04.18상세보기
오스틴 클레온,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우리 모두 아마추어가 되자
2014. 5. 3.우리 모두 아마추어가 되자. 우리는 모두 아마추어다. 뭐 대단한 사람이 될 정도로 오래 살지도 못한다. - 찰리 채플린 우리 모두 아마추어인게 드러날까봐 겁낸다. 아마추어는 명성이나 돈, 커리어에 신경쓰지 않고 '구애하는 정신'으로 작업을 밀고 나가기 때문에 (아마추어는 프랑스어로 '구애자'를 뜻한다) 종종 프로보다 유리하다. 잃을 게 없기 때문에 뭐든 시도하고 그 결과도 기꺼이 공유한다. 기회를 잡고, 이것저것 실험도 해보고, 기분 내키는 대로 해본다. 때로는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무언가를 해보는 와중에 새로운 발견을 하기도 한다. "초보자의 생각 속엔 경우의 수가 많다." 젠 승려인 슌류 스즈키는 말했다. "전문가의 생각 속엔 경우의 수가 없다." 보여줘라, 아티스트처럼 국내도서 저자 : 오스틴 클레온..
니시우치 히로무,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7장. 에비던스 활용하기(시스템리뷰와 메타분석)
2014. 5. 3.7장. 에비던스 활용하기 계통적 리뷰 systematic review 와 메타 분석 meta analysis 리뷰는 복수의 연구를 정리해 결국 어떤 해석이 가능한지를 밝히는 일을 말한다. 해당 영역에서 지금까지 누가 어떤 연구를 했으며 그 결과 어떤 내용이 밝혀졌는지 알고 있다. 그런 정보를 정리 소개하고 아울러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것은 학자가 어떤 글을 쓰더라도 해야할 일이다. 하지만 리뷰 중에서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는데 유리한 결과만을 뽑아쓰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자기 의견에 유리하게 이용만 하는 리뷰'를 요즘은 '서술적 리뷰'라고 부르며 주관성 유무를 깊게 살피고 있다. 객관성이 담긴 계통적 리뷰가 중요시되는 이유이다. 계통적 리뷰는 미리 '검토할 논문의 조건'을 결정한 상태에서 과거에 ..
니시우치 히로무,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6장. 통계학의 여섯가지 활용 분야(빈도론파와 베이즈론파)
2014. 5. 2.1. 빈도론파는 단순하게 생각한다. 빈도론, 즉 피셔와 같은 사고방식에 근거하는 통계학자가 10번 던진 중 10번 모두 앞면이 나왔다는 데이터를 얻었다고 하자. 이 동전이 진짜 동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누군가 이 동전을 진짜라 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그 가정하에서 10번 전부 앞면이 되는 확률을 계산할 것이다. 즉 '2분의 1' 확률로 앞면이 나오는 동전이 연속해서 10번 모두 앞면이 나오는 확률은 2의 10제곱분의 1 , 즉 0.10%이다. 이 0.10% 라는 확률이 이른바 p- 값이다. 다시 말해 이런 기적 같은 확률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본래의 '이 동전은 진짜 동전이다.'라는 가정을 '생각하기 어렵다'라며 버리는 편이 이치에 합당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다음에 '이 동전은 가짜 동전'..
도미니크 로르, 「다시쓰는 내 인생의 리스트」- 잘 꾸미지 않은 수첩은 의욕을 떨어뜨려 결국 휴지통으로 가게 됩니다.
2014. 5. 1.1. 당신이 진정 그 책들이 원하는 것에서 이득을 얻어 내려면 큰 수첩을 사서 메모를 하기 바랍니다. 조언 내용 중 당신이 해야할 모든 주제의 리스트들과, 당신에게 효과적이고 당신에게 효과적이고 당신의 특성에 맞는 추천활동들을 적어나가세요. 당신의 관심거리들을 '편집해서' 실천에 옮길 수 있게 이용하세요. 그 수첩을 통해 당신은 더 깊이 조사하고, 실험하고자하는 것을 어디에 적어야 할지 알 될 뿐 아니라 당신에게 중요성을 갖는 당신만의 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2. 일본에서는 리스트에 빠진 이들을 가리켜 '리스트매니아'라고 합니다. 아마 완벽함, 극단적인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이런 성향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리스트화하고 아는 것을 철저히 소유하고자 합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
니시우치 히로무,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통계학의 여섯가지 활용 분야(텍스트 마이닝)
2014. 4. 30.텍스트 마이닝의 왕도 '형태소 분석'과 구글 검색의 비밀 'N-Gram' 형태소 해석이란 일반적으로 문장을 단어로 분리해 어떤 단어가 몇 번 사용되었는지 집계하는 것을 말한다. 형태소 해석을 할려면 우선 단어의 정보가 정리된 사전 데이터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문장 안에 있는 단어와 사전 데이터 안의 데이터가 일치하는 것을 찾아서 정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글사의 일본어 입력 개발자 중 한사람인 쿠도 다쿠씨에 의해 개발된 미캡MeCab 이라는 형태소 해석 도구로, '굳이 단언하건대, 모든 학문 중에서 통계학이 최강의 학문이다.'라는 문장을 형태소 분석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명사 굳이 명사 통계 명사 단언 명사 학 동사 하건대 조사 이 기호 , 명사 최강 관형사 모든 조사 의 명사 ..
데이비드 호킨스, 「놓아버림」- 모든 감정이란 생존에 필요하다 믿고 있는 프로그램일 뿐
2014. 4. 30.1. 감정은 그대로 놓아둔 채 감정 이면의 에너지를 방출시키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그 첫 단계는 감정을 지니고만 있을 뿐 감정에 저항하거나 감정을 분출하거나 겁내거나 비난하지 않고 감정을 가지고 도덕을 따지지 않는 것이다. 요컨대 판단을 멈추고 감정은 감정일 뿐임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 방법은 감정을 그저 생생히 느끼기만 하면서 어떻게든 바꿔 보려는 노력은 모두 항복하는 것이다. 감정에 저항하고 싶은 바람을 놓아버려라. 저항 대문에 감정이 지속되는 것이다. 감정에 저항하거나 감정을 바꾸려는 노력을 포기하면 감정이 달라지면서 강도가 약해진다. 감정에 저항하지 않으면 감정 이면의 에너지가 사라지면서 감정이 없어진다. 이 과정에 들어가보면, 감정을 갖는 것 자체를 두렵고 죄스럽게 여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니시우치 히로무,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제5장. 통계학은 계속 발달하고 있다.
2014. 4. 29.제5장. 통계학은 계속 발달하고 있다. 1. '평범으로의 회귀'를 분석하는 회귀분석 t검정, 카이제곱검정, 분산분석, 회귀분석 등은 모두 통계기법으로 모두 '일반화 선형모델 Generalized linear model'이라는 광의의 회귀분석 개념으로 한데 묶어 이해할 수 있다. 데이터 간의 관련성을 나타내고 그것이 오차라 할 수 있는 범위인지 검정하는 기법은 모두 폭넓은 의미로 볼 때 회귀분석의 일종이다. 회귀분석이 왜 필요하냐는 질문의 대답은 '회귀'란 도대체 무슨 뜻인지 밝히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회귀'라는 현상이 발견되 역사부터 이야기하고자 한다. 2. 다윈의 사촌형제와 우성학 생물을 분석하기 위한 통계학의 체계를 만든 것은 다윈의 사촌동생인 프랜시스 골턴 Francis Galton ..
니시우치 히로무,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제4장. '임의화'라는 최강의 무기 활용하기
2014. 4. 29.제4장. '임의화'라는 최강의 무기 활용하기 '관찰'이란 대상을 자세히 보고 측정해 그로부터 어떤 진실을 밝히는 행위이다. '실험'은 다양하게 조건을 바꾼 상태에서 대상을 보고 측정해 그로부터 진실을 밝히는 행위이다.- 앙리 푸엥카레 1. '오차'에 접근하는 세가지 방식 100번 할 때 100번 다 꼭 그렇지만은 않은 현상을 과학적으로 다루고자 할 때 가능한 방법이 세 가지가 있다. 1) 실제 데이터를 전혀 취급하지 않고 단지 가설이나 이런 사례가 있었다는 말만으로 이론모델을 세우는 방식2) '100번 해서 100번 그렇게 된다'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결과 그렇게 나타난 사례만 보고하는 방식3) 임의화를 활용해 인과관계를 확률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임의화하면 비교하려는 두 그룹의 모든 조건이 거의 ..
니시우치 히로무,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3장. 오차와 인과관계가 통계학의 핵심이다.
2014. 4. 29.3장. 오차와 인과관계가 통계학의 핵심이다. 1.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끌어내려면 다음 '세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질문1] 어떤 요인을 변화시켜야 이익이 향상될까?[질문2] 그런 변화를 일으키는 행동이 실제로 가능한가?[질문3] 그에 따르는 비용이 이익을 상회할까? 이 세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실행해서 이익을 향상시키자'라는 계획을 할 수 있다. 2. 통계학을 더 정밀하게 만든 '카이제곱검정'과 'p-' 값의 등장 '실제는 아닌데도 오차나 우연에 의해 데이터와 같은 차이(정확히는 그 이상의 극단적인 차이를 포함)가 생길 확률'을 통계학 전문용어로p- 값이라고 한다. p- 값이 작을 때(5% 이하) 과학자들은 '이 결과는 우연히 얻어졌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또는 '유의하다'라..
야노 쇼,「꿈이 있는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누군인지 공부하는 이유
2014. 4. 29.이 책의 저자 야노 쇼는 9살에 로욜라 대학에 입학, 12살에 로요라대학 졸업, 21살에 시카고 대학 의학박사, 생물학박사를 취득한 소위 말하는 천재이다. 예전 KBS 수요기획(2011.11.6 방송분, 세상을 이끄는 1%, 천재들의 독서법)에 동생 사유리와 함께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우연찮게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당시에는 나루케 마코토가 출연하여 유심히 보았는데, 사유리 남매에게 눈이 많이 갔던 방송이었다.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되고 기회되시면 시청하시길 권해드린다. 책으로 돌아와서 전반적으로 크게 감흥을 일으킬만한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예상하셨겠지만 특별한 학습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큰 꿈은 그만큼 추진력이 강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먼..
가스가 마사히토, 「100년의 난제, 푸앵카레의 추측은 어떻게 풀렸을까」- 형태의 수수께끼에 다가선 푸앵카레 추측
2014. 4. 26.푸앵카레의 추측(Poincaré conjecture) 2000년 클레이 수학연구소에서 제시한 밀레니엄 문제 중 하나이다. 말하자면 "단일 연결인 3차원 다양체는 구면과 같다."는 명제로 풀어서 말하자면 "어떤 닫힌 3차원 공간에서 모든 폐곡선이 수축되어 한 점이 될 수 있다면 이 공간은 반드시 3차원 구(3 dimensional sphere)로 변형될 수 있다는 뜻이다." 1904년 푸앵카레가 제시한 이래 100여년 간 수학자들을 괴롭히다가 러시아의 수학자 페렐만에 의해 해결되었다. 앙리 푸앵카레는 레몽 푸앵카레의 사촌으로 레몽은 프랑스의 대통령이었다. 형태의 수수께끼에 다가선 푸앵카레 추측 사람들은 마젤란의 세계 일주를 보고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실증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푸앵카레는 그것으로는 지구..
마크 쉔, 크리스틴 로버그, 「편안함의 배신」- 불편에 대한 내성은 생각보다 크다 (에필로그)
2014. 4. 24.에필로그 얻을 것 없는 고통 크나큰 역경은 아예 역경을 접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해로울 수 있다. 일부 인생의 역경은 지나치게 극단적이지만 않는다면 회복탄력성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바꿔말하면 불편을 위한 불편은 회복탄력성이나 강인함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불편 그 자체가 아니라 불편을 관리하고 그로부터 성장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다. 괴로움이 끝없이 이어진다면 발전할 기회를 잡기는 커녕, 궁극적으로 조건화된 무기력 상태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역경과 불편을 관리하는 경우에는 성장과 변화로 이어진다. 불편에 대한 내성은 생각보다 크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베로니카 잡과 그 동료들은 의지력은 한계가 있다고 믿을 때만 한계에 부딪힌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의지력은 스스로 새로..
마크 쉔, 크리스틴 로버그, 「편안함의 배신」- 실현될 때까지 연기하기
2014. 4. 24.자기 내면의 전사를 찾아라 임상에서 치료집단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강인함과 용기를 상징하는 특정 인물이나 판타지 등장인물이 되었다고 상상해보게 하면 도전을 훨씬 성공적으로 받아들였다. 이것은 힘을 자기 자신에게 투사하는 것보다는 다른 누군에게 투사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면의 전사전략은 불확실하고 두려운 조건 아래서 나약함과 실제로 기울기 쉬운 본능적 경향을 지우고, 자기 내면의 강자와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전략은 그 유명한 '실현될 때까지 연기하기(faking it until you make it)' 전략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뇌 공동체 발달로 이끌어준다. 위험을 상정하는 훈련은 학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성공에만 중점을 두지 말고, 위험을 미리 내다보도록 교육해야 ..
마크 쉔, 크리스틴 로버그, 「편안함의 배신」- 이중성(duality)의 달성
2014. 4. 24.완벽하지 못한 것들의 소중함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완벽함이 아니라 한결같음을 위해 애써야 한다." 이중성(duality)의 달성 여기서 말하는 이중성이란 다양한 수준의 감각적 경험을 자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다중의 경험적 감각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스트레스, 불안, 고통, 두려움 등을 경험하고 있는 동안에는 이런 경험들을 절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치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은 자신의 처지를 고통에 빠져 있거나, 아니면 고통에 빠져있지 않거나, 이 둘 중 하나라고 극단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기분과 관련해서는 행복 아니면 불행이라고 단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
니시우치 히로무,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통계학적 리터러시와 의미있는 오차범위 (1장, 2장 내용정리)
2014. 4. 22.1장. 빅데이터, 통계학에서부터 시작하라. 1) 통계학적 리터러시 1903년 H. G. 웰스는 읽기, 쓰기 능력과 마찬가지로 통계학적 사고 역시 장차 사회인이 갖춰야 할 기본교양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즉, 통계학적 리터러시가 필요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1) 답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학문, 통계학 - 통계학은 어떤 분야에서든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가장 올바르고 빠른 답을 제시해주기 때문 (2) 통계학은 모든 과학적 분석방법의 기본 그럼 그렇게 최강의 학문이면서 더 오래 전부터 사회 곳곳에서 활용되지 못했지만 최근에 각광을 받는 이유는 통계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데이터를 관리하고 집계하는 시스템이 열악했지만 IT 산업의 발달로 더 이상 데이터의 가짓수나 계산의 복잡함은 문제가 되지 않..
니시우치 히로무, 「확률을 높이는 확률」- 지극히 정확한 '대략적 추측' (페르미 추정)
2014. 4. 20.전체적인 모습을 판단하지 않을 때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않는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나무가 안 보여도 숲이 보이는 것'이 바로 확률적 사고이다. 하나하나의 나무가 어떤 종류인지는 몰라도 숲을 이루는 나무들 중에서 침엽수가 많은지 활엽수가 많은지, 혹은 잎의 상태는 어떠하며 열매는 열려있는지 따위를 대략적으로 알면 그 숲을 자원으로 활용할지 판단할 수 있다. 나무를 하나하나 살피는 것은 그 후에 하더라도 상관없다. 그러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 몰랐던 부분'의 예로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시카고에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이 있을까? 이미 입사 문제로 널리 알려진 문제다. 우선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생각해보자. 1. 일단 다음과 같은 사고 모델을 세운다. 1) 시카고의 전체인구(a) ×..
니시우치 히로무, 「확률을 높이는 확률」- 확률적 사고는 불안과 후회를 줄인다
2014. 4. 20.확률적 사고는 불안과 후회를 줄인다 야구 선수가 안타를 치지 못하는 장면을 되풀이해 보여주며 스포츠 뉴스 해설자는 '왜 칠 수 없었는지' 여러 이유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확률적 사고가 몸에 베어 있지 않으면 비단 스포츠 뉴스의 해설자 뿐만 아니라 선수 자신이나 뉴스를 보는 우리도 똑같이 '왜 실패했는가' 하며 과거에 발목이 잡혀 끊임없이 되돌이표 반성만 하는 사고에 빠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확률적 사고의 세계에서는 '왜 실패했는가'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대답을 해준다. '세 번 중 두 번은 실패하니까'라고. 인생의 정말로 중요한 순간에 단 한 번 주어진 기회를 확실히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고 반성하는 자세는 좋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하나의 상황이 아니라 이후로도 끊임없이 맞닥뜨..
최효찬, 「한국의 메모 달인들」- 감각을 되살리기 위해 쏟는 시간이나 노력은 즉시 기록하는 노력보다 몇 갑절 더 크다.
2014. 4. 18.Mini memos :: Q-lia :: by Warm 'n Fuzzy 삶은 당신이 기록한 대로 펼쳐진다. 내가 할 수 있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종이와 펜을 잡고 일단 쓰기 시작하면 머지않아 당신은 당신이 바라는 대로 진짜 그렇게 된다. - 헨리에트 앤 클라우저 메모나 일지를 쓰면서 계속 하는 고민이 어떤 매체를 어떻게 이용을 해야 가장 효율적일까라는 점이었다. 수첩, 다이어리, 블로그 등. 이 책을 선택하면서도 내심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는 했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양한 자기만의 방법으로 기록을 하고 있었지만, 공통되는 점은 언제든지 기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법이나 형태는 그 다음 문제다. ..
랜스 암스트롱,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이 오르막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2014. 4. 18.p.31 부정적인 모든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만드어라. 아무 것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모든 걸 다 이용해야 한다. 오랜 상처, 오래 전에 있었던 작은 일들이 경쟁의 에너지롤 바뀌는 것이다. p.71 펠로톤, 플리킹 p.74 결승점이 5미터 남았을 때, 그는 브레이크를 멈췄다. 그리고는 메달을 받지 않는 4위가 되었다. 난 우승을 했다. 메달 시상대에는 3명이 올라간다. 아르젠틴은 시상애에서 내 곁에 서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의 행동은 이상하게도 그 어떤 가르침이나 주먹다짐보다도 내게 더 크게 다가왔다. 그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건 묘하게 우아하면서도 아주 효과적인 모욕이었다. p.111 사이클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거기에는 정화의 힘이 있다. 이 세상의 모든 ..
세스 고딘, 「린치핀」- 마감과 작업
2014. 4. 18.p.190 저항이 내뱉는 말. 나는 좋은 아이디어는 떠올리지 못해. 그럼 나쁜 아이디어는 떠오르는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마감을 지키는 것이다. p.192 작업 작업은 정령을 키우고 확장하고 찬미한다. 작업은 상황을 바꾸는 예술을 만드는 것이다.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는데 필요한 통찰과 인간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일은 지침을 따르는 것이고 작업은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작업은 마감을 지키는 것이다. 세상으로 내보내 변화를 일으켜라. p.200 작업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동안 나는, 바쁘기만 하고 성과가 없는 임무에는 손도 대지 않는다. 그런 일들은 저항이 일을 더디게 만들면서 변명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이 된다. 나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나는 메모하지 않는다. 나는 참..
대니얼 코일, 「탤런트 코드」- 스킬을 근육으로 간주하려면 엄청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2014. 4. 18.인간은 미엘리누스다. 점화 - 심층연습 - 마스터 코치 Daniel Coyle is a contributing editor at Outside and the author of the New York Times bestseller Lance Armstrong's War and Hardball: A Season in the Projects. His new book is The Talent Code. 1. 스위트 스팟을 찾아라. 1) 닭장 하버드 (스파르타크 外) 2) 심층연습은 역설을 바탕으로 한다. 바보 같아 보일 만큼 수없이 실수를 허용할수록, 즉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수록 더 많이 향상된다. 혹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속도를 늦추고 실수를 하면서 그 실수를 교정하는 의..
톰 새디악, 「두려움과의 대화」- 인생 사용 매뉴얼 Life's operating manual
2014. 4. 16.이 책의 저자 톰 새디악 Tom Shadyac 은 1994년 코믹 어드벤처물 로 화려하게 데뷔 전 세계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유명 감독 중 한 사람이다. 주연배우였던 짐 캐리를 완벽히 스타덤에 오르게 했던 이 작품은 톰 새디악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쓴 작품이기도 하였으며 데뷔작에서 선보인 이러한 그의 흥행감각은 연이은 히트작 연출로 이어지게 된다. 에디 머피를 주연으로 제작된 와 골든 글로브 후보에 지명됐던 그리고 등이 바로 그것. 사고를 당한 후 영화 일을 그만 두었다가 자기 반성적인 다큐멘터리 을 연출하였다. 인물소개 출처 : 다음 영화 http://movie.daum.net/movieperson/Biography.do?personId=43309&t__nil_main_introduce..
무라카미 하루키, 「국경이 남쪽 태양의 서쪽」- 넌 회사에 다녀본 적이 있니?
2014. 4. 15."하지만 나는 틈만 나면 늘 상상을 하거든. 만일 내가 손님이라면 하고 말이야. 만일 내가 손님이라면, 누구와 어떤 가게에 가서, 어떤 것을 마시고 먹고 싶어 할까 하고. 만일 내가 20대의 독신 남성이고 좋아하는 여자와 함께라면 어떤 가게에 갈 것인가? 그런 상황을 하나 하나 세세한 부분까지 상상해 가는 거야. 예산은 어느 정도일까? 어디에 살고 있고, 몇 시쯤까지 가게를 떠나 집에 가지 않으면 안될까? 그런 구체적인 상황들을 수없이 생각하는거야. 그런 생각을 거듭하는 사이 가게의 이미지가 점점 명확한 모습을 띠게 돼." "그건 경영방침이라고 할만한 것도 아니야. 시마모토, 난 그런 작업에는 예전부터 익숙해져있어. 혼자서 머릿 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거지.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거지. 그건 어렸을..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혁명」- 끌개가 맥락을 창조한다
2014. 4. 14.끌개가 맥락을 창조한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사람이 전념하는 원칙에서 비롯되는 동기가 이해 능력을 결정하고 따라서 행위의 의의를 부여한다는 것을 뜻한다. 지각의 장은 그것과 결합된 끌개 패턴에 의해 한계지워진다. 이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유의미한 요소를 인지하는 능력이, 관찰자의 의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맥락에 의해 한계지워지는 것을 뜻한다. 바라보는 이의 동기가 보여지는 것을 자동적으로 결정한다. 인과관계는, 따라서, 사실상 관찰자 편향의 기능이며 상황 자체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요소들로 인한 것이다. 의식 혁명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호킨스(David R. Hawkins) / 백영미역 출판 : 판미동 2011.09.02상세보기
마크 쉔, 크리스틴 로버그, 「편안함의 배신」- 세포 수준에서의 조건화 : 염증과의 연관성, 습관의 핵심
2014. 4. 13.불편을 많이 느낄수록 두려움을 경험할 가능성도 더 커진다. 그리고 두려워질수록 우리는 더욱 불편해진다. 결국 이 두 가지 힘은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우리를 위험한 악순환 고리에 가둬 놓는다. 세포 수준에서의 조건화 : 염증과의 연관성 부적응 습관의 조건화는 생각, 행동, 증상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조건화는 실제로 좀 더 원초적인 수준인 세포수준과 생화학적 수준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세포에서 일어나는 조건화는 대부분 유용하다.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생명을 구하고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소중한 과정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조건화된 세포들이 자신의 목표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실질적인 위협이 없고, 전투를 일으킬 필요도 없는데, 괜히 싸움을 만들어서는 성가신 침입자들을 공격..
마크 쉔, 크리스틴 로버그, 「편안함의 배신」- 동요(agitance), 스트레스(stress), 그리고 불편(discomfort)
2014. 4. 13.동요(agitance), 스트레스(stress), 그리고 불편(discomfort) 스트레스의 원인은 아주 명확하고 무언가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동요 수준은 어느 특정 사건이나 상황 때문에 야기된 것이라기 보다는 불균형이 축적되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진행형으로 나타날 수 있고, 특정 상황들과는 독립적으로 발생하며, 계속해서 누적되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속도가 붙는다. 반면 스트레스의 경우는 특정한 사건과 관련해서 수준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그렇기는 해도 동요와 스트레스 사이에는 아주 중요한 관계가 있다. 동요 수준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몸과 마음이 들떠 있으면 스트레스의 영향에 훨씬 더 취약해진다. 반대로 동요 수준을 잘 관리하는 법을 배우면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에 대한 반응도 조절이 가능..
클로드 C. 홉킨스, 「못 파는 광고는 쓰레기다」- 금쪽같은 광고 대가의 충고
2014. 4. 12.01. 길고 짧음을 떠나 심심풀이로 광고를 보는 사람은 없다. 광고를 보는 사람은 모두가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는 잠재적 소비자이다. 그들이 구매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02. 대형 헤드라인과 큰 글자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도 목청이 터지도록 소리만 지르는 영업사원들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관심있는 내용이라면 8포인트 글자라로 기꺼이 본다. 03. 이 밖에도 광고에 대해 질문이 많이 남아있지만 대답은 거의 동일하다. 눈요기나 오락성이 아니라,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영업사원에게 적용하는 잣대를 그대로 떠올리면 된다. 광고의 목적은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04. 광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사람은 항상 보편적인 고객을 기준에 두어야..
마크 쉔, 크리스틴 로버그, 「편안함의 배신」- 진정한 건강과 행복, 그리고 만성 불편의 공통적 특성
2014. 4. 12.이 책에서 당신은 전체적인 편안의 수준은 불편에 대한 내성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될 것이고, 생존본능의 예민함을 줄이면서 불편을 성공적으로 다룰 수 있는 '본능 근육'을 키워갈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정서적, 신체적 건강이란 고통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불편함에 직면해서도' 편안과 안전을 찾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 나는 내 본능 회로를 재훈련시켜 불편을 예상하거나 경험할 때마다 공황발작 버튼을 누르지 않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진정한 건강과 행복은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역경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능력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얘기하는 만성 불편들은 그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한 가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