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서재 Antilibrary
의식쌓기, 매일의 루틴으로 빠르게 집중모드로 들어간다 (스즈키 유, 야수와 조련사)
2022. 5. 2.1. 집중력 문제와 관련된 기본 구조 1) 인간의 마음은 야수(본능)와 조련사(이성)으로 나뉜다. 그럼, 왜 하필 야수와 조련사인가? 기존의 언어로는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 집중력이라는 단일한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집중력에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능력이 얽혀있다. 자기효능감, 동기부여능력 → 주의력 유지 (내부, 외부의 유혹) → 자기조절능력 2. 야수의 특성 1) 힘든 일을 싫어한다 - 에너지 낭비 회피 2) 모든 자극에 반응한다 - 병렬처리에 뛰어남 3) 힘이 세다 3. 조련사의 특성 1) 논리성을 무기로 사용한다 2)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 3) 힘이 약하다 4. 집중력 향상을 위한 3가지 교훈 1) 조련사는 야수를 이길 수 없다 2) 집중에 숙련된 사람은 없다 3) 야수를 잘 다루면 엄청..
4000주 - 헛된 것을 추구할 자유
2022. 3. 29.바쁘다는 것은 반드시 시간과 관련된 문제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겪는 일도 아니다. 그러나 '바쁘다는 것'은 자신에게 내재된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우리의 노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제한된 시간을 관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과제는 어떻게 모든 것을 해내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현명하게 결정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찾는데 있다. 오늘날 우리가 시간관리에 실패하는 이유는 돌과 모래의 우선순위를 구분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유리병에 넣어야할 할 큰 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별하는 방법이 아니다. ..
라이언 홀리데이, <돌파력> - Will 의지 단계의 원칙
2021. 4. 7.Will 의지 단계의 원칙 모든 주기를 한 번 더 시작할 준비를 갖추어라. 하가다(Haggadah)의 한 구절을 떠올려보자.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유대인은 스스로를 이집트에서 나온 사람으로 바라볼 의무가 있다". 그들은 유워절 예식때 쓴 약초와 이스트를 넣지 않은 빵, 즉 '고난의 빵'을 먹는다. 왜 그럴까? 조상 대대로 전해져온 용기를 상기하기 위해서다. 이 예식은 유대인의 전통을 기리고 축하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금까지 지탱해온 힘을 되살리는 의미를 갖는다. "만약 당신이 스스로 겸손하지 않으면, 삶이 당신에게 겸손을 가져다줄 것이다." 우리도 각자의 장애물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 집요한 미소로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역경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것이 연료이기 때..
라이언 홀리데이, <돌파력> - Action 신중하된 과감하게 나아가라
2021. 4. 7.Action 신중하된 과감하게 나아가라 일단 머릿속에 포기하는 그림이 떠오르면 게임은 이미 끝난 거나 다름없다. 다음과 같은 사고방식에 유념하라.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절대 걱정하지 않는다 절대 좌절하지 않는다 절대 중단하지 않는다 에픽테토스가 좋아했던 구절, "집착하고 저항하라"를 떠올리는 것도 좋다. 자신의 노력에 집착하고, 온갖 부정적인 요소에 굴복하지 않도록 저항하라. 기적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약한 고리를 찾아야 한다. 천사(angels)를 찾지 말고 올바른 각도(angles)를 찾으라. 반드시 방법이 있다. 장기전에 대비하고 모든 가능성을 시험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인생과 마찬가지로, 혼돈의 세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스포츠 분야에서 우리에게 길을 제시하는 것은 '과정'..
라이언 홀리데이, <돌파력> - Perception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할 것인가
2021. 4. 7.Perception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할 것인가 판결이 번복되기까지 19년의 세월과 두 차례에 걸친 재판이 필요했지만, 드디어 교도소를 나온 카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카터는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은 물론, 재판부의 사과조차 요구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곧 그들이 자신의 무언가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는 캄캄한 독방에 갇혀 있을 때조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그는 이미 선택을 한 다음이었다. '이 일은 나를 망가뜨리지 못한다. 내가 원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지만, 이 일이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내가 결정한다. 다른 누구에도 그런 권리는 없다.' 살인누명쓴 복서의 투쟁 영화 '허리케인 카터' 인간은 ..
사나야 로만, 듀앤 패커, <크리에이팅 머니> - 타이밍은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2021. 1. 22.생각은 씨와 같다. 처음 싹이 틀 때는 그것이 어떤 모양으로 자라게 될지 알 수 없다. 불현듯 떠오른 생각을 일일이 분석하지 말자. 이를테면, '이 발상이 새로운 진로를 창조할지, 수익성은 높을지, 노후까지도 책임을 져줄지 등'은 따지지 말아야 한다. 단지 즐거운 충동을 따르다보면 아이디어는 가장 유익한 쪽으로 구현될 것이다. 적절한 시간과 공간으로 인도하는 내면의 음성은 평범한 생각과 그와는 다른 발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서 비롯한다. 저항심은 자신을 파괴할 수 있다. 저항심은 지금보다 더 나은 형편을 누릴 재목이 아니라는 자격지심에 비롯한다. 내면의 안내자에게 접속하라 1. 눈을 감고 더 높은 차원의 현실로 이어지는 빛의 다리를 머릿속에 건설한다. 2. 생명의 근원과 연결되고 있는 자신을 그리며, 모..
사나야 로만, 듀앤 패커, <크리에이팅 머니> - 나로부터 시작하는 확신 You are the source.
2021. 1. 22.활력소를 불러넣을 만한 활동을 찾아냈다면 그것을 더 자주하자. 돈이 삶의 활력을 일으키는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활력소가 되는 일을 하면 돈과 풍요를 끌어당기는 힘이 강화된다는 뜻이다. 활력과 평안을 느끼고, 좀 더 만끽하고픈 기분이 뭔지 가물가물하다면 예전에 그 같은 기분이 들었을 때를 기억해보자. 아무리 돌이켜봐도 '사는 것 같지 않았다'면 지금의 삶을 되짚어보며 활력소가 되는 상황과 활동을 떠올려보자.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살아 있음을 느낀 순간에 정신을 집중하고 당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주시해보자. 그것을 평소보다 더 자주하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비결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요령이 생길 때까지 주저해서는 안된다. 비전을 구현해내는 능력은 적절한 단계를 ..
센다 다쿠야, <무적의 글쓰기> - 지금 내가 모르는 것은 쓸 수 없다. 지금 나의 역량을 뛰어넘는 글은 쓸 수 없다. 글을 쓸 때는 무엇보다 의욕을 앞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21. 1. 18.지금 내가 모르는 것은 쓸 수 없다. 지금 나의 역량을 뛰어넘는 글은 쓸 수 없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갑자기 어깨에 짊어지고 있던 무거운 짐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듯했다. 글을 쓸 때는 무엇보다 의욕을 앞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의욕을 앞세우는 한 영원히 글을 잘 쓸 수 없다. 부담없이, 내가 아는 선에서, 짧은 글을 쓰자고 결심했다. 좋아하는 작가의 문장을 그대로 필사하거나 어떤 부분을 발췌해서 써보는 작업은 실로 즐겁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서서히 차오르는 흥분과 감동에 온몸을 전율을 돋는 듯하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보면 내가 마치 그 작가가 된 것처럼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단순히 누군가를 흉내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OO 작가라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오에 겐자부로, <말의 정의> - 그렇다면 먼저 생활하세요. 그래요. 인생의 유방에서 젖을 실컷 빨아먹으세요. 서둘러 펜을 잡는 일은 그만두세요.
2021. 1. 11.프랑스의 철학자 시몬 베유 Simone Weil 의 말에 저는 끌렸습니다. 불행한 인간에 대해 깊은 주의를 갖고,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습니까?' 하고 물어보는 힘을 가졌는가의 여부에 인간다움의 자격이 달려있다는 말입니다. 에드워드 사이드 '의지적인 낙관주의' 꼴랴의 뛰어난 친구이며 스승 같기도 한 알료샤는 아이들이 회복한 우정의 요체였던, 병든 일류샤가 죽었을 때 연설을 합니다. 뭔가 좋은 추억, 특히 어린 시절의, 부모와 함께 지냈던 시절의 추억만큼 그 후의 인생에서 소중하고 강력하며 건전하고 유익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교육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들어왔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중요시해온 멋지고 신성한 추억,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교육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알료샤는, 죽은 소년..
아니타 무르자니,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 불명료함의 영역으로 발을 들여놓을 때 실제로 나는 가장 강력해집니다.
2021. 1. 3.'왜 갑자기 이 모든 걸 이해하게 된 거지?' 나는 궁금했다. '이런 사실을 누가 알려주는 걸까? 신인가? 크리슈나? 부처? 예수? 그 때 갑자기 신이란 '존재 a being' 가 아니라 '존재의 상태 a state of being' 라는 깨달음이 왔다. 그리고 내가 지금 바로 그 '상태'에 있었다. 당신은 오로지 손전등으로 비추는 것만 볼 수 있고, 이미 알고 있는 것만 그게 무언지 인지할 수 있다. 물리적 세계에서의 삶이 바로 이와 같다. 우리는 특정 시점에 감각을 집중하는 것만 알 수 있고, 또 이미 친숙한 것만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누군가 그 곳의 전등 스위치를 툭 켰다고 상상해보자. 눈부신 빛과 소리, 색깔 들이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면서 당신은 처음으로 창고 전체의 모습을 보게 된다..
제리 콜로나, <리부트> - 자극과 반응 사이의 거리를 넓히는 것
2021. 1. 2.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기 - 용감하게 나를 드러낸다는 것 "지금부터 그럴듯한 헛소리들은 그만하는 겁니다." 내가 참가자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지어내는 것도, 꾸며내는 것도 안 됩니다." 그들의 몸이 두려움으로 경직되었다가 내 말의 의미를 깨닫고는 풀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잘하는 척, 이미 다 아는 척, 망상을 키우는 생각은 더 이상 안 됩니다." "더 이상 안됩니다. 당신이 사기꾼이라고 자꾸자꾸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들 - 타인을 포용한다는 것 시인 릴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 가운데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은 "광활한 하늘 아래에서 서로를 온전하게 ..
페터 모들러 , <무지한 자들과 대화하는 법> - 교착상태의 아름다움을 인지하라
2021. 1. 2.1. 무대장치의 의도 1) 우리 모두가 동일한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2) 데보라 태넌의 2개의 언어적 시스템 (1)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소통구조 - 지위와 영역이라는 두 개의 축 없이 제대로 소통하지 못함 (2) 수평적 소통구조 - 내용적 논증과 연대감이라는 메시지가 중요, 기능적 이해관계 3) 수직적 언어적 시스템은 3단계에 걸쳐 심화된다 High Talk - 논거에 집중, 권위있는 이름과 정보, 사상들이 높이 평가받음. 아이러니 역시 큰 비중 차지함 - 언어적 접근, 지성적인 속성 Basic Talk - 말을 통한 대화가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결코 (그리고 다분히 의도적으로) 지성적이지 않음 - 반복이라는 전술이 지속적으로 투입 - 질문에 대해서는 내용적으로 합당한 대답이 아닌 완전히 다른 것을 이야..
하시가이 고지, <운이 좋다고 말해야 운이 좋아진다> - 믿음은 실제 그 내용이 아니라 떠오르는 속도에 기인한다
2020. 12. 26.뇌는 어떤 지시에 반응할까? 펜을 들겠다는 의지를 갖기 전에 무언가의 지시로 이미 뇌에서 준비가 시작된다.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뇌는 수 초 전에 예측하고 판단한 뒤 행동할 준비를 시작하며, 그다음에야 인간의 의지가 따라온다. '펜을 들자'고 의도하기 전에 뇌에서 준비가 시작되는 것과 같은 메커니즘이다. 펜을 들기 위해 신체 부위를 어떻게 반응시키고 움직일지에 대한 뇌의 준비 → 펜을 들자는 의지 → '펜을 들었구나'라는 시각적인 인식이나 '펜을 들었다'는 신체 감각 → 뇌에서 몸의 각 부위로 내리는 '펜을 들어라'는 지령 뇌는 에너지 소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세상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행동 범위를 정해 놓거나,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에 걸맞은 정보만을 걸러서 취사선택하는 필터를 만들어둔다. 그 필..
도리하라 다카시, <일 버리기 연습> - 일을 버리지 못하는 본질적인 이유인 '소망'과 '필요'
2020. 12. 24.이 책을 통해 일을 버리지 못하는 본질적인 이유인 '소망'과 '필요'라는 사고방식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버리지 못하는 행동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본래 집중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이다. 버려야 할 필요성과 버린 후 생기는 여력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그럴 듯한 변명이 결정을 방해한다. 관리직은 판단직입니다. 그럴듯한 변명으로 버리지 못하면 의사결정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우선' '일단' '나중에' 와 같은 표현도 버립시다. 결정할 듯 결정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필요할지도'와 '필요'를 분별한다. 불필요한 것과 필요한 것을 나눕니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중요한 것은 '필요'와 '소망'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필요..
앤드루 산텔라, <미루기의 천재들> - 머무르는 한, 우리는 완벽하다
2020. 12. 23.심리 치료 역사의 영웅 엘리스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끈질기게 남아있는 것을 들자면 아마도 심리학의 실습 과정에 주입된 '긴급함'과 행동'이라는 요소일 것이다. 열아홉 살 때 "곰곰이 생각함으로써 걱정을 만들어낼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지 않는 방법으로 수줍음을 치료했듯이, 앨리스는 커리어를 쌓는 내내 말보다는 행동을, 사색보다는 노력을 처방하는 강건하고 현실적인 정력가의 이미지를 다졌다. 이 같은 엘리스의 접근 방법은 오늘날 널리 실시되는 심리 치료법인 인지 행동 치료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의 선조 중 하나다. 이 치료의 목적은 건강하지 않은 자기 파괴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비생산적 사고 습관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이다. 수치심의 방패 심리학자 피어스 스틸 Pie..
스기타 다카시, <내일 고민은 내일 하는 걸로> - 문제가 생긴 곳에서 문제를 해결하기를 포기하라
2020. 12. 23.노력과 결과의 상관관계 "아주 좋아하는 멜론을 열심히 노력해서 먹고 있다" 어딘가 부자연스럽지 않은가? 열심히 노력한다는 말의 숨은 의미 →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무리하게 하는 것 열심히 노력한다는 말에는 '무리'라는 뜻도 들어 있다.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서 하고 싶다' '다른 일을 하고 싶다' '하기 싫다' 등의 감정을 억누른 채 무리하게 일을 하는 상황이다. 보상이 눈에 보이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 아니어도 절로 마음이 동해 하는 일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다.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어야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다른 장소에서 얻는 이익 → 문제가 생긴 곳에서 문제를 해결하기를 포기하라 누구든 또 다른 '있을 곳'이 생기며 전보다 여유를..
마이클 베넷, 사라 베넷, <빌어먹을 감정 날려버리기> - 마음의 평화는 매우 드문 일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자
2020. 12. 22.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사활을 건다면 아예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마음의 평화는 매우 드문 일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자. 스트레스를 날리려다 정신이 통째로 훌랑 날아가버리는 불상사가생기기 전에 스트레스와 불안을 없애지 않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자. 관계의 친밀감역시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서로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경우라면 더 그렇다. 대화 없이도 가깝게 느껴지는 사이가 있고, 대화를 아무리 많이 해도 결코 가깝다고 느낄 수 없는 사이도 있다. 친밀감은 의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빌어먹을 감정 날려버리기 국내도서 저자 : 마이클 베넷(Michael I. Bennett),사라 베넷(Sarah Bennett) / 박지혜역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9.08.28 상세보기
해나 프라이, <안녕, 인간> - 볼트 하나까지 모두 베이즈 정리를 따랐다
2020. 12. 14.인공지능이 최근 가파르게 발전한다지만, 기계는 아직도 아주 좁은 의미에서만 '지능'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지능의 혁명이 아니라 컴퓨터를 활용한 통계처리의 혁명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페이팔의 창업자로 유명한 피터 틸이 2003년에 세운 곳으로 실리콘밸리 역사상 손꼽히게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기업가치는 2015년도 기준으로 무려 200억 달러에 이르렀다. 팔란티어는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사서 수집한 다음, 이를 되팔거나 공유해서 이윤을 얻는 데이터 브로커라는 기업의 새로운 유형을 보여주는 한 예일 뿐이다. 팔란티어 말고도 액시엄, 코어로직, 데이터로직스, 이뷰로 등 수많은 데이터 브로커가 있다. 이들은 당신의 모든 데이터를 결합한 뒤에 자사가 구매해 확보한 ..
황농문, <몰입 두 번째 이야기> - 감정이 실리지 않은 지식은 힘이 없다. 지식에 감정이 실릴 때 비로소 믿음이 형성되고 열정이 생긴다
2020. 12. 11.후회와 좌절의 차이 좌절은 결과, 후회는 과정에 치중하는 것이다. 좌절이 잦아지면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고정관념이 생겨 결국 노력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 반면 과정에 치중하는 후회의 감정은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유익하다. 당신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있지 않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어 있는 놀아운 속성을 찾으라. - 파블로 피카소 몰입도와 몰입강도 몰입의 효과를 보려면 몰입도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몰입 강도를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몰입하는 대상이 적을수록 문제를 해결할 확률이 더욱 올라가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책이나 독서, 회사일이나 전화통화 등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의 유일한 차이는 그들은 많은 일을 하고, 나는 한가지만 ..
피터 홀린스, <배우는 방법을 배워라> - 10분 법칙은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된다
2020. 12. 11.노트 정리를 하는 목적은 단순히 듣거나 읽은 것을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노트 정리는 아이디어를 뇌에 입력해서 쉽게 기억하기 위한 수단이다. 노트를 올바로 활용하면 아이디어들이 머릿속에 잘 정리되어 지식의 일부로 오래도록 남아있게 할 수 있다. 의식적인 연습이란 가장 효과적인 연습 방법으로써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습득해야 하는 기술이나 능력을 여러 개의 하위 목표로 나눈 다음 그것들을 하나씩 이루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의식적 연습이란 궁극의 목표를 구성하는 세부 기술을 숙달하는 방법이다. 기술의 숙달 정도는 취약점이 얼마나 적은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므로 취약점이 없어지도록 연습해야 한다. 응용언어학자 폴 핌슬러 Paul Pimsluer 는 아주 특정한 순간에 학습을 일시적..
미키 다케노부, <10초 15분 1주일> - 모든 일을 항상 확대 균형으로 생각한다면 최단 기간에 커다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2020. 12. 10.회의에서 '검토중'이란 말은 없다 - 결론을 내지 않으면 정례회의 또한 기능하지 못한다.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행동을 결정하지 않으면 조직은 움직이지 않는 까닭이다. 결론부터 말하라. A4 한장의 메모를 준비하라. 결과물은 '명사형'과 '수치'로 정의하라. 문제를 '구조화'하라 이슈 리스트는 반드시 일저어 수첩과 별도로 만든다 일정수첩에 적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확정된 태스크'다. 반면 이슈 리스트는 '미확정 과제'다. 문제의식으로서 머릿속에는 있으나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행동으로 옮겨야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모호한 일들은 모두 이슈 리스트에 적는다. 이슈리스트의 서식은 무엇이든 좋다 더욱 중요한 작업은 이슈 리스트를 매일 갱신하는 것이다. 우선순위는 항상 변하므로 이에 따라 검토해야할 ..
미키 다케노부, <10초 15분 1주일> - 이슈 리스트의 형식보다는 그것을 항상 휴대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 중요
2020. 12. 10.장기 목표를 세워야만 단기 일정을 세울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 = 목표로 삼을 산을 정하지 않았으므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지 못하고 같은 장소를 뱅글뱅글 돌다가 생을 마친다. 손정의 = '이 산을 오르겠다'라고 정하면 어느 길로 갈지, 어떤 도구를 갖춰야 할지 등을 계획할 수 있으므로 제아무리 높은 산도 오를 수 있다. 마일스톤에 집중하라 커다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그 곳에 도달하는 일련의 과정 중에 이 부분을 잘 념기면 크게 날아올라 가장 빨리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마일스톤'이 반드시 있다. 손정의는 의식적으로 이 마일스톤에 집중했다. ㅇ리반 기업의 경영인이라면 외부와의 협상, 영업전략, 품질관리 모두 중요하게 여겨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대처할 것이다. 그러나 손정의는 '이 부분이 ..
오가타 도시오, <세상 모든 이기주의자에게 우아하게 복수하는 법> - 바꾸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다
2020. 12. 8.바꾸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다 사람의 성격이나 생각은 마법처럼 한 순간에 바뀌는 일은 없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바꾸려고 노력하면 성격은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바뀐다. 정확히 말하면, 바꾸는 것이 아니다. 이는 그때까지 자신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을 깨닫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다. 착한 사람은 무의식 속의 '착한 사람 운영 프로그램'나 '~해야 한다'는 수많은 자신만의 규칙에 지배를 받는다. 그리고 많은 감정과 갈등을 무의식적으로 억압하고 있다. 그 감정과 갈등, 규칙을 깨닫고 의식해야만 한다. 그 변화 방법은 완만하게 언덕을 올라가는 것처럼 바뀌는 것이 아니다. 계단의 발판처럼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 시기가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한 단계 올라간다. 스스로도 납득했기 때문이다. 그..
강상중,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 '요점만 있는 짧은 시간'에는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2020. 12. 7.'나다움'의 표현 사람이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얻거나 어떤 종류의 '나다움'을 표현하려 할 때 내가 원한다고 해서 전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타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타자의 개입이 있으며 "그 일은 당신 없이는 안됩니다"라거나 "그 일은 당신에게 어울리는군요"와 같은 타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승인을 얻지 못하고 타자에게 무시당하거나 인정받지 못하면, 사람은 존엄에 상처를 입고 무기력해집니다. 단지 입장권을 얻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상관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을 통해서 '나다움'도 표현하고자 하기 때문에 어려워지는 것이지요. 이는 많은 사람이 일을 구할 때 망설이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너무 신중해지는 바람..
미우라 다카히로, <언어화의 힘> - 좋은 말의 파편들과 그 기억들의 집약이 당신도 모르게 당신의 센스를 만든다.
2020. 12. 1.언어화에는 순서가 있다 0. 자신의 시각을 정한다 클라이언트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의견이 어긋날을 때 그 선배는 "우리는 크리에이터 측에 서야지"라고 자신의 시각을 확실히 말했다. 일반적으로, 영업은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일이므로 당시 나에게는 의외인 대답이었다. 선배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클라이언트는 우리 회사와 일을 하지 않아도 비슷한 회사를 찾으면 되지만, 이 광고 일을 하는 동안 나에게 중요한 것은 크리에이터이기 때문이다. 회사 안팎의 우수한 크리에이터와 일을 하면 언젠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우수한 크리에이터는 매우 적으므로, 그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 선택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 선배는 이와 같은 명확한 시각을 가..
미우라 다카히로, <언어화의 힘> - Life is contents. 성공이든 실패든 뭐든 콘텐츠이며 주제로 삼을 수 있다
2020. 12. 1.말로 표현할 수 있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비관주의는 기분에 따른 것이며, 낙관주의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세상은 대체로 당신에게 엄격하다. 그러므로 평범하게 살다 보면 무의식 중에 비관적인 기분이 되기도 한다. 생각을 말로 규정하는 것,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말로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바꾼다면 인생을 마주하는 자세까지 달라진다. 말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Life is contents. 이 말을 기억해두면 여러 상황에서 마음이 편해지니 추천한다. 말 그대로, 인생에 벌어지는 모든 일은 성공이든 실패든 뭐든 콘텐츠이며 주제로 삼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인생에서 겪는 모든 경험을 말로 표현하면서 콘텐츠로 삼아버리면 긍정적으로 여길 수 있게 된다. 어떤 상품이든 가치가 있다. 그런데 그 가치를 어떻게 표..
브리태니 카이저, <타겟티드> -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당신이 원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2020. 11. 26.알렉산더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가 했던 광고는 기존 브랜드의 충성도를 강화할 뿐이었다. 이런 콘텐츠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지 못하고 정보만 과도하며, 우리의 지지자들이 버락 오바마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회적 증거만 제공할 뿐이었다. 알렉산더의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지지자들에게 필요 없는 자료만 흘러넘치도록 보냈던 것이다. 알렉산더는 고객들과 접촉할 때 3가지를 즉각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는 "필요가 있는가? 즉 우리가 추진할 프로젝트가 있는가?"였다. 두 번째는 "고객이 예산을 가지고 있는가?"이며, 세번째는 두 번째만큼 중요한 것으로 "고객이 시간표대로 움직이는가?"였다. 고객에게 시간이 없고 프로젝트를 추진해야할 절박함이 없다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 고객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을 ..
와카스 아메드, <폴리매스> - 새로운 경험으로 사고가 한 번 확장하면 결코 그 전의 차원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2020. 11. 25.새로운 경험으로 사고가 한 번 확장하면 결코 그 전의 차원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 올리버 웬들 홈스 레이 커즈와일은 어떤 프로젝트든 그 리더는 폴리매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가지 분야에 고도로 전문화된 전문가는 팀원으로 일하면 되고, 팀 리더는 여러 분야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전문화는 '당연하고 마땅한 것'이 아니다. 전문화로 이득을 보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시스템일 뿐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그것이 미래를 발전시킬 길이라고 믿었다. 전문화 시스템은 인간의 정신을 좀먹고 인간의 경험을 제약한다. 항상 정상적인 범주에 머문다면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알 길이 없다. - 마야 안젤루 푸코에 따르면, '광기'라는 개념은 기득권이 '용납하지 못할' 견해나 ..
데이비드 파젠바움 , <희망이 삶이 될 때> - 내가 힘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2020. 11. 2.과학은 본질적으로 '반복'이다. 모든 것이 과거 위에, 직전의 마지막 실험, 이론, 결과 위에 세워져 있다. 용어와 측정법의 통일은 어떤 것의 전모르 파악하는데 필수조건이다. 기본적으로 누구든지 일관된 방식으로 사과와 오렌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의 경험에서 나는 알지 못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면서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거나 꼭 필요한 걱정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마냥 걱정하기 보다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는데 에너지를 쓰는게 훨씬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칠 것 같은 캐슬만병의 재발에도 불구하고 내가 힘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내 병은 진정 특이한 것이었다. 그게 ..
클라우드 C. 홉킨스, <못파는 광고는 쓰레기다> - 많이 설명할수록 많이 팔린다
2020. 11. 2.누구도 거기서 벗어날 수 없다. 물론 두뇌의 차이는 약간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근면'에서의 차이만큼 중요하지 않다. 남들보다 두세배로 일하는 사람은 배우는 것도 두세배 많을 것이다. 그는 더 많은 실수를 하고 더 많은 성취를 이룬다. 그리고 실수와 성공 모두에게서 배운다. 좋은 제품을 그 자체가 최고의 세일즈맨이라는 것이다. '우리' 기준으로 사람들을 판단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우리는 원하는 것,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내세운 광고는 극소수에게만 어필할 수도 있다. 개인적인 취향을 앞세운 광고로 인한 손실은 나라의 빚을 다 갚고 남을 정도다. 나는 구매를 직접 요청한 적이 없었다. 그것은 쓸모없는 짓이다. 나는 오직 서비스만 제시했다. 비결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pleasing people)'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