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서재 Antilibrary
모기 겐이치로, 「업무뇌」- 멀티형 인간보다 다이내믹 레인지를 추구하라!
2014. 11. 27.오래전 「브레인콘서트」를 읽은 후 이름만 남아있던 모기 겐이치로.얼마전 「뇌와 가상」 이라는 책을 통해 다시 그를 만났고, 괜찮았던 느낌은 이렇게 나머지 그의 책에 손이 가게 만들었다. 「업무뇌」... 본서에서는 업무뇌를 구체적으로 '성과뇌, 정보뇌, 집중뇌, 창조뇌, 관계뇌, 긍정뇌, 조화뇌, 열정뇌' 이렇게 8개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 포스트잇 위주로 기록해본다. - 인간은 먼 목표보다 바로 눈앞에 놓인 스케줄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이것이 구체적인 마지노선을 통해 시간압박을 가하는 것이 유용한 이유이다. - 집중하는 것은 포기하라! 이제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순간적인 집중력을 길러야하는 때이다. 이른바 '순간 집중법'이..
윤앤리퍼블리싱의 2번째 책, 「파워 오브 러브」출시 (구매인증샷!)
2014. 11. 27.기다렸던 윤앤리 퍼블리싱의 2번째 도서 출간 소식을 카페에서 오늘 전해들었습니다.(자세한 소개글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 http://cafe.naver.com/ynl/472) 구매가 가능한지 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광화문점에서 바로드림으로 1권 구매가능!!곧장 주문하고 퇴근길에 받아왔습니다.그렇게 책을 사도 평소 찍지도 않던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이걸 계기로 제 블로그에 이제 다른 책도 사진 좀 올려볼까요? 만만치 않은 두께만큼 내용 기대됩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표지 디자인도 보시다시피 잘 나왔네요.고생하신 흔적이 눈에 선합니다. 잘 읽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생명의 시스템'과 '기계의 매커니즘' 의 차이
2014. 11. 26.'생명의 시스템'과 '기계의 매커니즘' 의 차이를 읽어내는 열쇠 가운데 하나는 시간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기계를 조립하는데 있어 시간적인 순서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그저 필요한 부품이 거기에 있으면 되는 것이다. 어떤 부품을 사용했는지도 상관없고, 조립에 소요된 시간이 1시간이든 1년이든 상관없다. 하지만 생명은 그렇지 않다. 생명은 마이크로차원의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으나 거기에 플러스 α의 생기가 더해짐으로써 비로소 생명이 된다는 생기론이 있다. 물론 생기는 없다. 하지만 플러스 α는 존재한다. 플러스 α란 단적으로 말하면 에너지와 정보의 출입을 말한다. 마이크로 차원의 부품과 부품사이에는 정보가 오간다. 이것이 바로 플러스 α다. 모든 생명현상은 에너지와 정보가 어우러져 만드는 그 '효과'에서 비롯한..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우향 상승 곡선이라는 것은 우리의 단순한 환상
2014. 11. 26.인풋과 아웃풋의 관계가 단순한 비례관계, 즉 우향 상승 곡선이라는 것은 우리의 단순한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생명현상을 포함한 대부분 비례관계=선형성이 아니다. 비선형인 것이다. 자연계의 인풋과 아웃풋의 관계는 대부분 S자를 좌우로 늘여놓은 것 같은 시그모이드(Sigmoid) 곡선이라는 비선형성을 취한다. 비선형성은 음악을 들을 때 볼륨 다이얼을 돌리는 것(인풋)과 나오는 소리(아웃풋)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쉽게 익힐 수 있다. 볼륨 다이얼을 계속 오른쪽으로 돌리면 소리는 더 커져야 하는데 그만큼 크게 들리지 않는다. 즉, 처음에는 인풋에 대한 아웃풋의 응답성이 둔하다. 그런데 볼륨다이얼이 어느 위치를 지나면 갑자기 천둥소리처럼 커진다. 하지만 볼륨다이얼을 극도로 많이 들린 위치에서는 더 이상 다이얼을 돌..
시마다 마사히코 원작 일드「악화 惡貨」, 11/23 1화 방영
2014. 11. 21.기대되는 드라마, 악화 11/23 1화가 방영됩니다. 원작 만큼의 재미 기대해도 좋겠죠? 노노미야와 에리카 어서 만나보고 싶네요. http://www.wowow.co.jp/dramaw/akka/ "... 사람들이 모두 돈의 힘은 만능이라고 믿어버리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채로 살고 부자는 점점 더 부자가 되는 거에요."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성격이란 기득권이야
2014. 11. 21."성격이란 기득권이야. 저놈은 어쩔 수 없다고 손들게 만들면 이기게 되는거지" "인생 길지 않다. 지금 당장 내뱉어야 할 걸 쏟아내지 못하면." 뭐니뭐니해도 이라부 병원을 가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F컵의 간호사' 마유미짱! - 제131회 나오키상 수상작,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공중그네 국내도서 저자 : 오쿠다 히데오(Hideo Okuda) / 이영미역 출판 : 은행나무 2005.01.15상세보기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왜 뇌가 전기라는 귀찮을 것 같은 방법을 채택했는가
2014. 11. 18.새로운 신경회로가 형성된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신경과 신경이 촉수를 뻗어 접점이 생기고, 거기에 반복적으로 전류가 흘러 자극이 강화됨으로써 그 접점이 보다 견고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 접점을 시냅스라고 한다. 마이크로적인 차원에서 보면 시냅스는 뉴런과 뉴런이 완전히 붙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사이에 아주 작은 틈이 벌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쪽 뉴런에 전기가 통하면 그 신호는 다른 한쪽의 뉴런으로 전달되는데 틈 때문에 전류가 직접 흐르지는 못한다. 틈새 부분에는 한쪽 뉴런에서 방출된 화학물질이 다른 뉴런으로 전해짐으로써 신호가 전달된다. 그것이 다시 전기신호로 변환되어 뉴런을 따라 흐른다. 전기-화학물질-전기, 왜 뇌가 전기라는 귀찮을 것 같은 방법을 채택했는가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지만, 중간에서 ..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건강환상
2014. 11. 18.음식으로 섭취한 단백질이 몸 어딘가로 전해져 거기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한다는 생각은 참으로 초보자적인 생명관이다. 이는 생명을 작은 부품으로 이루어진 조립식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순진하기 그지없는 기계론이기도 하다. 생명은 그런 단순한 기계론을 훌쩍 뛰어넘는 이른바 동적인 효과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구조의 '건강 환상'은 사실 곳곳에 존재한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정보는 소화관 내에서 일단 철저하게 분해된다. 관절이 아프다고 해서 주성분인 콘트로이틴유산이나 히알루론산을 섭취한다 한들 입으로 들어간 것이 그대로 직접 몸의 일부가 될 수는 없다. 구성단위로까지 분해되거나 자칫하면 소화도 되지 못하고 배설되고 마는 것이다. 참고로 한 마디만 더하자면, 항간..
호리에 다카후미, 「제로」- 4, 5_일하는 것은 자유로 가는 패스포트
2014. 11. 16.4_자립 끝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1) 고통스럽기에 단순하게 생각한다'고민한다'는 것은 사물을 복잡하게 만들어가는 행위다. 한편 '생각한다'는 것은 사물을 간소하게 만드는 행위다. 단순한 과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당신의 마음이며 흔들리는 감정이다 2) 성장사이클로 돌입하라도전 - 리스크를 선택하고 맨 첫걸음을 내딛을 용기노력 - 0에서 1로 가는 착실한 덧셈성공 - 덧셈의 완료 성공하고 싶다면 도전하라. 도전하고 전력으로 달려라. 그 전력 질주를 사람들은 '노력'이라고 말한다. 5_내가 일하는 진짜 이유 1) 감옥안에서도 나는 자유로웠다사고에는 족쇄를 채울 수 없다. 하지만 생각을 멈추면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사고 정지 상태에 빠지고 만다. 그들은 사고력을 상실해버린 만큼 돈이나 권력에 집..
호리에 다카후미, 「제로」-3_돈 때문에 일하는가
2014. 11. 16.3_돈 때문에 일하는가 1)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인생에서 일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중 하나다. 그것을 인내의 시간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직하지 않다. 2) 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가- 먼저 생각할 것은 왜 '복권 1등이 당첨되면 회사를 그만두고 남쪽 섬에서 느긋하게 살고 싶다'는 발상이 나오는가 하는 점이다. 대답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동'을 돈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소모되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시간이 무진장 어딘가에서 솟아나는 것이라면 문제될 게 없다. 마음껏 시간을 희생해도 좋다. 그러나 시간은 유한하다. 개인적인 시간까지희생하면 당연히 일에 구속당하고 돈에 속박당한다는 의식이 강해진다. 이..
호리에 다카후미, 「제로」- 0,1,2_'밖'으로 뛰쳐나와라!
2014. 11. 16.0_그래도 일하고 싶다 1) 지금 '일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당신은 현재 '제로'인 백지상태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제로에 어떤 수를 곱해도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제로 밖에 없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우리가 출발선 위에 설 때는 '곱셈'이 아닌 '덧셈'으로 시작해야 한다. 1_일해라! 어머니는 말했다1) 이 곳에서 벗어날 방법은 도쿄대 진학 밖에 없다.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답답하고 지루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었다. 그리고 누구든 수긍할 수 밖에 없는 명백한 결과를 남겨야 했다. 2) 공부는 부모를 설득하는 도구였다2_일을 선택하고 자신을 선택한다1) 일과 인생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그것은 오로지 '경험'의 문제다. 그리고 경험이란 ..
고도 도키오, 「하루 시간 사고법」- <4장> 정보는 정리한 순간 죽는다
2014. 11. 16.시간을 자산으로 바꿔주는 결정적 습관 1. 시간대비 효과를 중시하라1) 망설이는 시간이 아깝다2) 도중에 그만두는 용기도 필요하다 2. 30대 이후의 공부방법은 다르다 - 아웃풋 사고의 중요성 3. 책 값은 자신을 위한 최고의 투자1) 책 값으로 쓰는 돈은 유효하다 - 나중에 '역시 사자'는 생각이 들어 서점에 가보면 점찍었던 책은 더 이상 눈에 띄지 않기 십상이다.2) 동시에 정반대의 주장이 담긴 책을 읽는다 (카츠마 카즈요도 이 점을 강조했죠. 양 극단의 입장과 중도적인 입장 모두 살펴보라는)3) 접근법이 다른 책을 고른다 - 실증데이터를 근간으로 한 것과 저자의 주장이 중심을 이루는 책을 같이 읽는 식이다 4. 책상은 크게, 서재는 높게혼잡한 책상 위에서 새로운 가치가 태어난다 - 정보가 섞여 화학..
고도 도키오, 「하루 시간 사고법」- <3장> 당신은 '사고정지 상태' 에 빠져있지 않은가?
2014. 11. 16.일 잘하는 사람의 역발상 시간관리 노하우 1. 손해보는 습관을 점검하라당신은 '사고정지 상태' 에 빠져있지 않은가? 2. 책상 위에 하던 일을 펼쳐두고 퇴근하라1) 일을 펼쳐놓은 채 회사를 나오면 문제의식의 안테나가 접히지 않고 선 상태2) 일 도중이라면 문제의식도 지속된다 3. 매일 아침 신문을 읽는 것은 시간 낭비 - 시사적인 정보는 무익하다단순한 사실정보의 수집에 귀중한 아침 시간을 빼앗기지 않는다.매일 아침이 아니라 일주일 치의 신문을 한꺼번에 읽으면 시간의 추이는 물론이고 무슨 사건이 어떤 식으로 해결됐는지, 어떤 보도가 어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일주일치 신문을 30분에 읽는다) 4. 텔레비젼 뉴스를 보는 것은 손해 - 텔레비전 시청은 사고정지 상태를 부른다 하루 시간..
고도 도키오, 「하루 시간 사고법」- <2장> 짜투리 시간은 애초에 만들지 않는다
2014. 11. 16.버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시간관리의 절반이다 1. 짜투리 시간은 애초에 만들지 않는다 2. 고민이 지나치면 시간만 낭비하는 꼴낮은 확률을 부풀리지 않는다 - 망상이라는 허깨비를 키우지 마라 3. 완벽보다는 '적당'을 권한다 & 한 가지 일은 세 번에 걸쳐서1) 일단 마지막까지 끝내라. 2) 한 가지 일은 세 번에 걸쳐서 - 일을 세 번에 걸쳐 한다는 생각으로 일정을 짜두면 결과적으로 퀄리티도 속도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의 내용은 아타카 가즈토의 생각과 흡사하네요. 하루 시간 사고법국내도서저자 : 고도 도키오 / 박재현역출판 : 흐름출판 2010.06.07상세보기
고도 도키오, 「하루 시간 사고법」- <1장> 시간의 밀도'는 속도와 퀄리티를 한꺼번에 해결한다.
2014. 11. 16.'짜투리 시간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은 실패를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당신에게 남아있는 삶의 시간은 얼마인가요? 잠을 줄이지 않고도 시간을 만들 수 있다. 1. 잠자는 시간 꼭 바꿔야 하는가?호리에 다카후미도 말했듯이 '잠은 충분히 잔다. 8시간을 자고 나면 남는 시간은 16시간, 남아있는 시간이 더 적으므로, 더 밀도있게 보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저자도 잠을 줄이면 흐리멍텅한 상태로 깨어있어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래 지속하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2. 시간을 알차게 쓰려면 환경정비부터1) 주변 환경정비2) 자신을 몰아세운다 - 스즈키 이치로는 '중압감을 느끼는 선수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중압감이 없는 생활은 누구도 그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없는 그저그런 삶이라는 말과 같다. 3...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생명활동이란 아미노산 배열의 헤쳐모여(합성과 분해의 동적인 평형상태가 '살아있다는 것')
2014. 11. 15.소화관은 우리의 피부가 안으로 함몰된 속이 빈 구조체이며 마치 가운데 구멍이 뚫린 어묵과도 같다. 소화관 벽은 일종의 담이며, 소화관 벽을 구성하는 세포는 서로 밀착하여 단백질이 통째로 그곳을 통과할 수 없도록 한다. 즉, 다른 개체의 정보를 보유한 단백질은 신체의 '외부'에만 머무를 수 있다. 그래서 단백질은 아미노산 단위까지 분해되고 아미노산만이 특별한 수송기구에 의해 소화관 벽을 통과해 비로소 '체내'로 들어간다. 체내로 들어간 아미노산은 혈류를 타고 온 몸의 세포로 운반된다.. 그리고 세포로 흡수되어 새로운 단백질로 재합성되며 새로운 정보 = 의미를 만들어낸다. 즉, 생명활동이란 아미노산이라는 알파벳에 의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애너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단백질이 합성되는 한편, ..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리틀 브레인
2014. 11. 15.우리는 오로지 자신의 사유는 뇌에 있으며 뇌가 모든 것을 조절하고 뇌는 모든 실제 감각과 환상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실증된 것이 아니다. 소화관 신경회로망을 리틀 브레인이라 부르는 연구자도 있다. 게다가 그것은 뇌에 비해 절대 작지 않은 대규모 시스템인 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소화관으로 느끼고 사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적평형 국내도서저자 : 후쿠오카 신이치 / 김소연역출판 : 은행나무 2010.03.24상세보기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정보를 내포하고 있는 음식(소화라는 기능의 본질)
2014. 11. 15.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고기든 곡물이든 과실이든, 모두 그 근원은 다른 생물의 몸의 일부였던 것이다. 왜 우리는 다른 생명을 빼았으면서까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것일까? 단백질에는 원래의 생명체를 구성하고 있던 당시의 정보가 꽉 들어차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란 구체적으로 말하면 단백질의 구조를 뜻한다. 이 단백질의 구조 정보가 생명의 기능을 지탱해준다. 단백질이란 아미노산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고분자 화합물이다. 생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20종이며, 그 조합이 '정보'가 된다. 때문에 단백질은 수천만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단백질의 섭취, 즉 '소화'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고기나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은 입속에서 잘게 씹히고 부서져 소화관으로 보내지며 소화효소..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왜 배워야 하는가
2014. 11. 4.1. 왜 배워야 하는가그 곳에서 나는 '왜 배워야 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우리가 사는데 학교 같은 곳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사회에서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직감이나 경험이 훨씬 유익하지 않을까- 아니, 그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예전에 고등학생일 때 이 문제에 대해 여러분처럼 심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야 비로소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되더군요. 『우리가 배우는 이유는 우리를 규정하는 생물학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다 』라고 말이죠. 2. 우리의 목적은 생존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우리는 관계없는 많은 것들에 인과관계를 부여하곤 한다. 왜 그럴까? 새삼스레 차이를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 다음, 관찰하거나 혹은 무작위로 진행되는 자연현상을 인위적으로 연관시켜야만 오..
후쿠오카 신이치, 「동적평형」- 기억은 어디에 있는 걸까? 시간도둑의 정체
2014. 11. 4.1. 기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과거란 현재이며, 그리운 것이 있다면 그건 과거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지금 그립다는 상태에 있는 것에 불과하다. 뭔가가 생생하게 기억난다면 과거가 생생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생생한 감각 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선명하게 기억하는 젊은 시절의 기억은 여러 번 기억을 떠올려 본 적이 있는 기억이다. 당신이 몇 번이고 떠올리고 그 때마다 아련하게 그리워했으며 동시에 조금씩 바꿔온 그 무언가이다. 그렇다면 기억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말해온 것처럼 세포의 내부는 끊임없는 변천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기억을 물질적으로 저장해두기란 곤란하다. 그렇다면 기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세포 바깥일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세포와 세포 사이에 말이다. 신경세포는 시냅스라는 ..
오이겐 헤리겐,「마음을 쏘다 활」- 당신은 먼저 스스로의 거듭된 시도를 통해 좌절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2014. 10. 23.1."그게 안되는 이유는 숨을 바르게 쉬지 않기 때문입니다. 숨을 들이마신 뒤 가만히 호흡을 눌러서 배를 약간 팽팽하게 하고, 잠시 그대로 계세요. 그리고 나서 가급적 천천히 그리고 고르게 숨을 내쉬고, 잠시 멈춘 후 다시 빠르게 공기를 들이마시십시오. 내쉬고 들이쉼을 계속하는데, 그 흐름은 차차 저절로 정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호흡을 올바로 하면 활쏘기가 날이 갈수록 쉬워짐을 느낄 것입니다. 호흡을 통해서 모든 정신적 힘의 원천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긴장을 풀수록 이 생물이 점점 더 풍부하게 흐르면서 더 가볍게 당신의 사지로 흘러드는 상태에 이를 것입니다." "당신이 애를 쓴다는 사실, 그에 대해 생각을 한다는 사실이 바로 문제입니다. 다른 일은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 오직 숨쉬기에만 정신을 집중하..
사이토 다카시, 「내가 공부하는 이유」- 공부의 기본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계속 깨트려 나가는 것
2014. 9. 27.- 공부의 기본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계속 깨트려 나가는 것사이토 기하쿠는 '공부의 기본은 자신의 고정관념을 계속 깨트려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즉, 진정한 공부란 내가 맞다고 의심없이 믿어 온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를 따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들을 어떻게 흔들어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성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돕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했다. - 많은 이가 고등학교 때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폴 베이커 교수는 「최고의 공부」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 많은 이가 고등학교 때 죽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때와 똑같은 생각, 똑같은 가치관, 똑같은 답, 똑같은 감성과 시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깐요. 사실상 전혀 변하지 않았죠."..
브루스 립튼, 「허니문 이펙트」- "언어는 감각을 숨기기 위해 설계되었다."
2014. 9. 10.이건 정말 흔한 오해 중 하나다. 아마 여러분은 거울을 보고 '나 혼자'라고 쉽게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사람은 50조가 넘는 감각세포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공동체이다. "언어는 감각을 숨기기 위해 설계되었다." 그림 B에서는 돌이 물에 떨어지면서 조약돌의 운동에너지는 돌이 떨어진 곳으로부터 동심원의 물결을 만들어내며 물을 타고 전달되어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이때 에너지의 이동은 작은 파도 모양을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물 자체가 움직인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낚시꾼이 던진 낚시찌가 파도에 따라 수직으로 오르락내리락할 때, 낚시찌가 물결을 따라 수평 이동하지 않는 것은 낚시찌 아래에 있는 물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물결의 윤곽을 보면 에너지의 이동이 마치 파도처럼 움직여감을 알 수 있다. '조심하라'고..
에릭 라르센, 「최고가 되라」 - 폭발하는 감정만이 삶을 변화시킨다
2014. 7. 24.저자가 밝히는 이 책을 쓴 3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의식을 높이고 사고방식을 개선하도록 돕는 것 둘째, 실행능력에 해가 되는 사고의 특정 패턴을 바꾸도록 돕는 것 셋째, 저자가 '좋은 기분'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더 많이 경험하도록 돕는 것 이 책의 주제는 더 나아지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다! 진정으로 원하면 당신은 할 수 있다! 당신이 일아야 할 건 단 하나, 당신이 원하는 게 무엇이냐다! 0 멘탈트레이닝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기술이다 앤서니 라빈스의 강연이 끝나고 저자는 용기를 내 무대 뒤로 가서 그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경호원들이 따라 밖으로 나오기 전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의 대답은 지금 내가 고객들에게 하는 것과 같았다. 난 이렇게 물었다...
츠츠이 야스타카, 「인구조절구역」- 어처구니없는 주제, 그러나 궁금해지는 결말
2014. 7. 18.이 책의 저자 츠츠이 야스타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저자이기도 하다. 다소 충격적인 제목과 일러스트, 내용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저자 본인 역시 이 작품이 가져올 충격과 파장을 고려해 이 소설을 쓰기 위해 70대 노인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 일본 정부는 '폭발적으로 증대한 노인 인구를 조절하고, 파산 직전의 국민연금제도를 유지하며, 동시에 저출산 추세를 상대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대의 명문 아래 '노인상호처형제도', 일명 '실버 배틀'이라 불리는 제도를 도입한다. 지정된 지구 내의 70세 이상의 노인들끼리 30일 동안 서로 죽이도록 해서, 살아남은 한 사람에게만 천수를 다할 수 잇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반면 기간내에 두 사람 이상이 남게되면 전원이 후생노동성 직속의 중앙인구..
마크 패시오(Mark Passio) - 자연의 법칙(Natural Law Expressions)
2014. 7. 17.윤앤리 퍼블리싱에서 번역해놓은 마크 패시오의 자연의 법칙 유투브 영상을 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윤앤리 퍼블리싱 블로그: http://yoonandlee.wordpress.com/ 윤앤리 퍼블리싱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yoonandlee 그리고 얼마전에 카페도 만들었답니다. http://cafe.naver.com/ynl 그리고 윤앤리의 첫 책은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650489 1. 자연의 법칙 자연의 법칙은 5단계의 단계별 표현방식(자연의 법칙이 우리의 삶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단계는 [긍정/부정]으로 구분되어 총 10개의 표현방식이 존재..
노리나 허츠, 「누가 내 생각을 움직이는가」- 방금 그 선택은 과연 당신의 '생각'인가?
2014. 7. 17.방금 그 선택은 과연 당신의 '생각'인가? 제1장 똑똑한 생각, 그리고 멍청한 결정 데이터 홍수의 긍정적인 측면 정보를 가공, 편집, 검열되지 않은 원래 상태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는 전통적인 게이트키퍼(뉴스나 정보의 유출을 통제하는 사람)의 개입을 거치지 않고도 출처에서 직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하지만, 과연 이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무엇을 믿어야 할까라는 과제를 남긴다. 제2장 보지 못한 것과 보지 않으려 한 것 제3장 우리 주위의 ‘선택 설계자’들 기준점 오류 : 시작이 다르면 결과도 달라진다 제공받은 기준점에 준해 판단을 내리는 것을 '기준점 오류(anchoring)'라고 한다. 예를 들어 사람들에게 주민등록번호 마지막 두 자리로 구..
호리에 타카후미, 「배금」- 사람에게 순종하게 된 동물은 개 같은 모습을 띠게 된다
2014. 7. 15.딱히 이 책을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결론적으로는 잘 샀다고 생각한다). 여느날과 같이 볼만한 책이 있을까하고 퇴근길에 서점에 들렀다. 시간이 많지 않아 일단 직진 문구 코너쪽으로 가서 아이들 장난감 좀 보다가 2층으로 - 여긴 반디앤루니스 센트럴시티점이다 - 수학 코너에서 신간이 있나 보고, 직진 후 좌회전 경제, 경영 코너 들러서 인문, 철학 코너 보고 다시 1층으로. 쭉가서 하루키와 히가시노 게이고 진열장 한 번 보고, 일본 소설 진열대로.... 그 진열대는 오래 진열된 상태의 책들이 많다는 것이 단점... 깨끗하지 않아 사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진다. 보다보니 손길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이 책도 먼지가 묻어서 한 권 갖고 있게 인터넷으로 살 예정) 에게로, 그 책의 저자인 쓰쓰이 야스타카의 ..
유니 그니지, 존 리스트,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실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2014. 7. 6.1 세상에 만연한 착각 중 하나 - 인과관계와 상관관계 인과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단순한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착각한다는 것. 이는 '빅데이터'라는 시류로 인해 그 정도가 더해지고 있다. 엄청난 양의 자료를 수집하여 유형을 관찰하면 흥미 있는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얘기인데, 여기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근본적으로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를 근거로 자료를 접근하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브룩스 David Brooks 의 말을 들어보자. "자료 조직 방법과 비교 대상에 따라 상관관계가 있는 대상은 수도 없이 많다. 무의미한 상관관계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려내려면 인과 가설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결국 인간이 만들어내는 이론의 세상에 다시 발을 들여놓게 된다." 2..
도몬 후유지,「공부하는 힘 살아가는 힘」- 사람이 성장하려면 난독의 시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2014. 7. 6. 저자인 도몬 휴유지는 인생 후반기, 56세에 베스트셀러 [소설 우에스기 요잔]을 출판하여 일본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고, 86세가 넘은 지금도 현역 작가로 왕성하게 활약 중이다. 도청 재직 중이던 1960년 [어두운 강이 손을 두드린다]로 43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당싱 작가와 도청직원이라는 두 가지 직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이 둘은 별개가 아닌 즉, 짚신 두 켤레가 아닌 짚신 한 켤레를 장만해 낮에 오른발에 신었던 한 쪽을 밤에는 왼발에 신는 식으로 바꾸었을 뿐이라고 그는 말하곤 했다. 인생 후반기,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인생 후반기 공부의 주목적은 자격을 취득하거나 지식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이나 인간을 이해하는데 있다.그러므로 저자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