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서재 Antilibrary
제리 카플란, <인간은 필요없다 Humans Need Not Apply> - 튜링이 예측한 것은 기계의 능력이라기보다 단어의 의미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이다
2020. 11. 2.인공지능의 서로 다른 접근법인 기호 체계와 신경망의 가장 중대한 차이점은, 기호 체계에서는 프로그래머가 문제의 담화 영역을 구성하는 기호와 논리적인 규칙을 미리 규정해야 하는데 반해, 신경망은 단순히 프로그래머가 예를 충분히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다. 신경망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 컴퓨터에게 말하는 대신, '무엇'을 해주었으면 좋겠는지 예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핵심은, 우리는 흔히 로봇을 사물로, 프로그램을 문자화된 일련의 지시사항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로봇이나 프로그램들은 '작업을 수행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전기적 힘'이라는 현상의 단면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인조노동자들은 중세시대 요리사들이 쓰던 원시적인 도구와 다름없는 주방 도구들을 사용해 이 모든 기능을 해낼 것이다. 그것이 중요한 점이..
조(Joe), <내게 함부로 하지마> - 단독자(單獨者)로서 문을 두드릴 것
2020. 11. 1.Joe메서드 = 현재의 감정은 일단 넣어둔 채 자신이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행동을 착실하게 실천하는 해결중심의 방법 상대는 당신이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어서 당신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약한 당신'을 이해할 필요가 없으며 '민폐를 끼치는' 당신을 이해하기 싫어할 뿐이다. 나쁜 사람이라는 의식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한다. 이런 의식을 다지는 목적은 쉽게 상처받지 않고, 다음 단계에서 죄책감을 갖지 않고 끝까지 수행하기 위함이다. 자신을 지키면서 상대의 공격 욕구가 사그라지게 만드는 해결책을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나쁜 사람이라는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간으로서 그릇된 행위인가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는 옳은 것이다. 증오, 인정욕구, 죄책감은 방해가..
우에다 마사히토, <도쿄대 물리학자가 가르쳐주는 생각하는 법> - 나중에 생각하지 말고 지금 조금 더 생각하라
2020. 10. 22.매뉴얼 응용력은 창조력의 토대가 된다 수험공부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은 주어진 과제로 배우는 지식과 효율적으로 기술을 익히는 매뉴얼 응용력이다. 이 능력을 기르는 것도 확실히 의미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고력을 익히는데 기초가 되고, 창조력을 발휘하기 위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스스로 사고하고 생각하는 능력 사고력이란 문제의 본질을 끝까지 지켜보는 힘이며, 창조력이란 문제를 독자적인 방법으로 해결에 이를 때까지 끌고 가는 능력을 말한다. 문제발견능력 문제해결능력 포기하지 않는 인내력 앞으로 실천하면서 기억해야할 키워드는 '버린다'는 것이다. "교육이란 배운 것을 잊고 난 뒤 머릿속에 남는 것이다 Education is what remains after one has forg..
마이크 월시, <알고리즘 리더> - 기술을 이용할 줄 아는 인간이 다른 인간을 대체한다
2020. 10. 22.세상에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없다. - 주세페 토마시 디 람페두사의 소설 사고를 전환하라. 일을 재해석하라. 세상을 바꿔라 미래고객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라 손정의는 언젠가 성공할 가능성이 있거나 수익창출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러기보다는 미래상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갖고 미래로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을 밟는다. 고도의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신흥시장을 개척할 때는 전통적인 예산편성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소프트뱅크에서 일하려면 의사결정과 전략수립에 늘 기민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타다는 설명했다. 손정의는 "비가 내리면, 우산을 펴라"는 재치있는 말을 자주 던졌다. 이를테면 투자기업이 일정한 자금을 손실한다면 구체적인 금액만큼 비용을 삭감하라는 말이다. 1년..
오히라 노부타카,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1일 1분 루틴> - 마인드 세트를 만드는 방법
2020. 10. 21.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밥 바우먼 코치가 권한 2가지 간단한 습관을 반복했다. '긴장감을 풀기 위해 매일 밤 오른 손을 쥐었다 폈다 하기를 반복할 것'과 '자주 수영장에 뛰어드는 순간부터 경기를 마쳤을 때까지를 상상할 것'이었다. 그다음에 펠프스는 행동 수위를 약간 높여 오른손뿐만 아니라 왼손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고, 이어서 팔, 허리, 발목의 순으로 긴장감을 없애는 스트레칭을 습관화했다. 이 습관으로 인해 펠프스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고, 나중에는 풀장에 들어가서도 가뿐히 몸을 풀 수 있게 되었다. 펠프스처럼 작고 간단한 행동을 반복해서 속도가 붙은 다음에는 행동 수위를 조금씩 높여간다. 작은 수레바퀴를 조금씩 큰 수레바퀴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은 습관화한 미래의 자신으..
나루케 마코토, <책장을 정리하다> - 이상적인 책장의 구조
2020. 10. 20.필요한 책장은 세 개 신선한 책장 - 앞으로 읽을 책 메인 책장 - 다 읽은 책 타워 책장 - 생각날 때 참조하는 책 신선한 책장 평대, 전면 진열, 책등 진열 메인 책장 중요한 것은 높이나 가로 폭보다 깊이다 안에는 다 읽은 책을, 앞쪽 공간에는 제대로 읽지 않은 책을 쌓는다 (읽지 않은 책은 평대에 두는 감각, 메인 책장과 신선한 책장의 완충지대) 앞쪽에 놓는 책은 위까지 빼곡히 쌓지 않도록 한다. 안쪽에 꽂힌 책의 책등이 보이지 않게 되니 쌓는 높이는 반쯤에서 멈춘다 뒷면이 막혀있는 것보다 뚫려있는 형태가 좋다 특별전시 1년에 12가지 특별한 지식이 생긴다. 자신이 어디에 관심을 두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무엇에 관심이 없는지도 알 수 있다. 새로운 관점으로 책을 보고 여기에 이런 책이 있으면 균..
나루케 마코토, <책장을 정리하다> - 책장은 나의 외장형 두뇌다
2020. 10. 19.이상적인 책장의 조건 보기 편할 것 - 이 경우 책 이외의 것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현재 내가 바로 무엇에 흥미가 있는지,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는지다. 의식하지 못했던 자신의 머릿속이 눈앞에 드러나 있다. 눈에 보이면, '다음에는 이 종류에 힘을 줘 봐야지', '이제 이 분야는 읽을 필요가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20퍼센트의 여백이 있을 것 - 그 20퍼센트는 내가 성장할 공간. 인간에게 성장의 여지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책장에는 새로운 책이 들어갈 여유가 있어야 한다. 머릿속을 업데이트는하는 책장 - 책장에는 신선함이 생명인 논픽션 책을 중심으로 둬야 한다. 그리고 내 머릿속을 업데이트하는 장치로 사용한다. 인터넷이나 도서관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현대 사회를 살아남는 데 필수 조건은 '유익하고..
하라다 마리루, <니체가 교토에 와서 17살 나에게 철학을 가르쳐 주었다> - 그래서 우리는 '초인'을 지향할 수 밖에 없다
2020. 10. 19.축복할 수 없다면 저주하는 법을 배워라 르상티망 ressentiment 적 발상 - '돈과 성공을 추구하는 것, 강해지는 것, 이기적으로 사는 것'을 나쁘게 여기고 '돈에 집착하지 않는 것, 약해지는 것, 자기중심적으로 살지 않는 것'을 좋다고 여기는 것 겁쟁이의 비열함 → 겸허함 되갚아 주지 못하는 무력함 → 선함 약자의 소극성 → 인내심 현대에는 인생의 지침으로 삼을만한 답이나 지향할 만한 목표가 정해져있지 않은 막연한 상태다. 절대적인 목표가 없어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것을 믿는 '자유사상가'의 시대다. 적극적 허무주의자 영겁회귀를 받아들이는 것 = 운명애 무한한 시간속에 같은 일이 반복된다. 설사 지금은 극복했다 해도 괴로움과 슬픔은 다시 닥쳐온다. 또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다. 다만 설사 힘..
미토 마사카즈, <자본가 마인드셋> - 타인의 시간이 아닌 '자기의 시간'을 살아야 한다
2020. 10. 18.자본가 =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과, 원하는대로 하는 사람 (마스다 무네아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간이 아닌 '자기의 시간'을 살아야 한다. 남의 사정에 휘둘려서 타인의 시간을 살아갈 틈이 없다. 유한한 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살아야 한다. 앞으로는 시간 부자가 인생의 승자가 될 것이다. 과다 경쟁을 강요당하는 것에 비해 돌아오는 것이 얼마 없는 필드에서 싸우고 있는 한, 자본가의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자본가 마인드셋 10개조 1. 자기의 시간으로 산다 2. 공회전을 없앤다 - 눈 앞의 과제는 시동이 걸려 있을 때 바로 해치우고 되도록 빨리 '다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좋다. 물건이든 정보든 무언가를 끌어안고 있는 것은 비용에 해당한다. 3. 스케줄을 '타인의 시간'..
노마치 미츠카, <사장보다 잘 나가는 비서의 대화법> - 이제는 남이 말하는대로 살지말자
2020. 10. 18.이제는 남이 말하는대로 살지말자 타인이 기준인 삶의 방식 영화 에서 개척자인 주인공 카렌 브릭슨이 다음과 같이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인생 끝자락에서 누군가의 꿈을 위해 살아왔단 걸 깨닫는 거에요." 하고 싶은 말하기가 공격이 아니다 최상의 거절문구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애쓰지 않아야 존중받는다 사장보다 잘 나가는 비서의 대화법 국내도서 저자 : 노마치 미츠카 / 문방울역 출판 : 카시오페아 2019.03.01 상세보기
나가이 다카히사, <수돗물을 생수병에 담으면 얼마에 팔 수 있을까> - 팔리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뿐이다. 가격적정감이야말로 가격설정의 핵심이다.
2020. 10. 17.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게 해서 수익을 낸다 - 리커링 모델 제품 판매의 경우, 팔 때마다 고객에게 지갑을 열어야 할 이유를 수긍시켜야 한다. 계절에 따라 잘 팔리는 시기와 팔리지 않는 시기가 있으므로 매출도 안정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정액제 서비스와 같은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바꾸면 매출의 편차가 사라진다. 그리고 제품을 판매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매출을 늘리는 할인판매를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 조건 처음에는 충분히 높은 가격으로 설정해놓을 것 비공개적인 할인은 삼가고, 할인 조건을 공개할 것 상품 자체의 가격을 내리지 말고 조건부로 할인판매를 할 것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적응형 가격전략 - 70대는 무한 리필, 1000엔 할인 우리는 '고객은 평등하므로 가격은 ..
리드 헤이스팅스, 에린 마이어, <규칙 없음 No Rules Rules> - 교향곡은 당신이 지향해야할 목표가 아니다. 지휘자와 악보에는 더 눈을 두지 마라. 그보다는 재즈밴드를 결성하라
2020. 10. 17.넷플릭스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한 가지 - 그들은 직원을 성숙한 인격체로 대우한다. 넷플릭스는 일단 직원들의 판단력이 평균이상이라고 전제한다. 애매한 문제를 해결할 때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판단력이다. 절차가 아니라... 여기에는 반전이 있다. 넷플릭스는 직원의 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으며, 그래서 직원이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두둑한 퇴직금을 주어 내보낸다. www.huffpost.com/entry/netflix-culture-deck-success_n_6763716 One Huge Reason For Netflix's Success If you’re one of the many Americans toiling away at a huge corporation, here are some ..
조지프 카딜로, <0.1초 집중의 힘> - 목표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목표를 주시하세요
2020. 9. 23."조급하게 행동하지 마세요. 목표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목표를 주시하세요." 주의집중력을 상실한 집중 상태는 엄청난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 "한 가지 생각만 하면 행동과 행동 사이에 틈이 생기죠. 그때 실수할 가능성이 높고, 실수를 빠르게 바로잡지도 못해요." 이처럼 위험한 틈(생각의 개입)을 일본어로 '스끼'라고 한다. 스끼가 생길 때 최선의 방법은 그 상황을 수용하는 것이다. 저항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틈이 더 벌어져 봄의 주장처럼 생각과 불확실성이 그 자리를 채운다. "정신이 물처럼 흐른다고 생각해보세요. 생각이 끼어들 때마다 곧바로 생각을 정신의 표면위로 띄워서 흘러보내요. 그렇게 하는 연습을 계속하면 정신이 매우 빨리 움직여서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올버니 대학의 일..
가사하라 아키라, <마음 정리술> - 똑같아진다는 것은 철두철미하게 따라 한다는 뜻이다.
2020. 9. 22.나를 다른 사람이라고 상상하자 만약 맹수처럼 상대를 덮친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영상을 통해 동작을 반복적으로 보고,. 그게 맞춰 자신이 취할 동작을 세밀하게 나누어 연습해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따라한다면 꾸준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따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성을 부여하면 해야 할 행동이 명확해집니다. 열심히 하는데 비해서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롤모델로 정한 대상과 완전히 똑같아지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히 똑같아지지 못했다는 것은 구체성이 부족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중간한 연습계획만 세워서는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 모델로 삼은 대상의 행동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해보세요. 단계를 정하고 단계에 ..
샘 혼,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당신을 주어로 말하는데 익숙해져라.
2020. 9. 22.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질적인 사람의 잘못된 행동에 기여해왔다는 점을 이제부터는 알아야한다. 세상은 무대이다. 그리고 우리 대부분은 리허설도 없이 그 무대에 오른 상태이다. - Sean O'Casey 자기의 현재 모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실제 겪었던 고통 혹은 상상 속의 고통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 Lillian Hellman 어째서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낡은 아이디어가 두렵다. - John Cage 친절이라는 장점도 극단으로 가면 감정적인 아킬레스건이 된다. 윌리엄 블레이크가 말했듯이 "황금률을 늘 지키다 보면 결국 바보로 전락하고 만다." 당신이 스스로의 인생을 운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게 된다. - John Atkinson 예술과 도덕은 모두..
도이 에이지,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 속았다고 한탄하는 서평을 쓰는 것은 삼류라는 증거
2020. 9. 21.부분 연습으로 실력을 키운다 자기만의 분류를 하고 싶은 사람 - 미나카 노부히로, 마켓팅의 목표는 판매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다 정보라는 관점에서도 마켓팅의 의미는 바뀌고 있다. 도쿄의 요기우에하라에 '주켄 하우징'이라는 지역밀착형 중소부동산 회사의 영업 담당자는 영업은 거의 하지 않고 오로지 홈페이지를 갱신하는 일에만 열심이다. 고객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가가 마켓팅의 핵심이다. 스티븐 퀴츠, 아네트 아스프, Cool: How the Brain’s Hidden Quest for Cool Drives Our Economy and Shapes Our World Reprint Edition by Steven Quartz (Author), Anette Asp (Author) 인간의 뇌는 무엇을 '쿨하다'고 ..
로라 개스너 오팅, <리미트리스> - 우리가 장기적인 관점을 취하지 못할 때, 우리의 빠른 해결책은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세계에 기여하지 못한다.
2020. 9. 21.일치란 무엇인가? 일치는 한마디로 어떤 일에 대한 내적 갈등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일치는 단지 명확한 목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자유롭고 명백하게 정의한 자신만의 목적을 말한다. 일치를 이루는 4가지 요소 - 소명, 연결, 기여, 통제 연결과 기여가 일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우리이 소명에 의해 일이 영향을 받을 때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신감과 우리가 하는 선택은 계속 제한적일 것이다. 성공의 기준을 업데이트하라. 나는 지금까지 일하는 내내 가장 익숙했던 용어들, 직업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했던 용어들을 생각해보았다. 즉 사명감이나 목표, 리더쉽, 기회, 도전, 영향력, 새로운 기술, 특권, 기대되는 경제력, 개인적인 보상 같은 것들이었다. 그..
프랭크 세스노, <ASK MORE 판을 바꾸는 질문들> - 대의를 생각하면 투지가 생긴다. 정보와 지식을 확보하면 권위가 생긴다.주의 깊게 들으면 기회가 생긴다.
2020. 9. 20.공감은 우리를 더욱 인간답게 한다. 윌트 휘트먼은 공감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나는 다친 사람에게 어떤 느낌인지 묻지 않는다. 내가 바로 그 다친 사람이 되어 본다"라고 썼다. 최고의 질문자들 마음에는 휘트먼의 이런 경구가 새겨져 있다. 질문의 가치는 그것이 끌어내는 답변의 가치와 같다 배리 스포닥 Barry Spodak 은 위협 평가 전문가다. 배리는 노벨상 수상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심리 이론을 따른다. 이 이론에서는 인간의 뇌가 두 가지 시스템으로 작동한다고 본다. 시스템1 일종의 저속기어. 뇌의 자동항법장치. 어디서든 작동하며 우리가 수비게 결정을 내리고 즉답을 도출할 수 있게 함. 주변환경과 기준점이 우리에게 익숙할 때 작동함. 내가 상황을 장악하고 있다는 느낌을 줌. 인지적 편안함. 질문자는..
케이티 로이프, <바이올렛 아워> - 삶과 죽음의 경계에 접촉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2020. 9. 18."... 곧 죽을거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순서를 철저하게 따르려고 노력하게 되니깐요. 이제는 그런 절박함이 다소 수그러들었습니다. 2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인지 그때만큼의 절박함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아쉽습니다. 그런 위기감을 항상 유지하고 싶은 심정이니깐요. 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접촉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삶은 멜로드라마라는 생각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나는 이런 반항심을 꺾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죽음의 경계에 의식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맞설 때 활기찬 에너지를 얻으니깐요. 내 경우에는 글쓰기가 그 경계에 최대한의 관심을 쏟는 방법입니다." - 수전 손택 Susan Sontag, 197..
야마구치 슈, <뉴타입의 시대> - 정답을 내는 능력은 이미 가치가 없다! 6가지 메가트렌드
2020. 9. 10.올드타입과 뉴타입의 사고와 행동방식 올드타입 뉴타입 정답을 찾는다 ▶ 문제를 찾는다 예측한다 ▶ 구상한다 성과지표로 관리한다 ▶ 의미를 부여한다 생산성을 높인다 ▶ 놀이를 접목한다 규칙에 따른다 ▶ 자신의 철학에 따른다 한 조직에 머문다 ▶ 조직 사이를 넘나든다 철저히 계획해서 실행한다 ▶ 우선 시도한다 빼앗고 독점한다 ▶ 나눠주고 공유한다 경험에 의지한다 ▶ 학습능력에 의지한다 정답을 내는 능력은 이미 가치가 없다 '논리의 과학'이, 물건이 과잉 생산되고 정답이 범용화되어가는 세상에서 유효성을 잃고 있다 우수성은 환경이나 상황에 의존적인 개념 하지만 인간의 심리는 매우 보수적이어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정답을 내는 능력'을 우수성의 척도로 봐주고 있다. 6가지 메가 트렌드 1. 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배철현, <수련> - 호라티우스는 시간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남을 부러워하다 보낸 세월"과 "바로 이 순간"이다. 부러움은 시간이라는 괴물을 만나 질투가 된다.
2020. 9. 9.호라티우스는 시간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남을 부러워하다 보낸 세월"과 "바로 이 순간"이다. 부러움은 시간이라는 괴물을 만나 질투가 된다. 도장 매일 아침 내가 있어야할 장소 수련은 일상적으로 흘러가버리는 양적인 시간으로부터 나를 탈출시키는 연습이다. 빅뱅이 일어났다는 137억년전이나 이 글을 읽기 시작한 5분 전이나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과거의 모든 길이는 순간이다. 수련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과 같은 시간을 강제로 멈추게 하는 행위다. 일주일에 세 번씩 수련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행위는 무의미하게 사라져버리는 시간을 안타까워하는 간절한 마음이며, 시간의 소중함을 포착해 질적으로 다른 순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수련의 첫 단계는 일상적인 시공간을 나만의 구별된 것으로 구축하는 노력이다. 기쁨이..
오시마 노부요리,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가 감지되면 이것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타인의 암시'라고 생각해버립시다
2020. 8. 20.집을 정리한다고 상상해봅시다. 필요한 물건인가, 필요없는 물건인가를 일일이 따지면서 골라내다 보면 끝이 없습니다. 차라리 '다 필요없어' 하고 치워버리는 것이 더 간단하게 집을 깨끗하고 상쾌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가 감지되면, '뇌 네트워크를 통해 암시가 걸리고 있어!'라고 받아들이고, 이것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타인의 암시'라고 생각해버립시다. 이런 암시들은 하나같이 지배하는 사람의 상황을 편하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그럴 때 스스로에게 반대되는 암시를 걸면 손쉽게 '지배받지 않는 자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을 만나며 '난 역시 안 돼'라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타인의 내면에 있는 자기부정감을 뇌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받..
켈리 맥고니걸, 움직임의 힘 - 운동은 뇌에서 반보상 체계를 되돌리고 무기력해진 보상 체계를 되살린다
2020. 8. 20.어떤 물질이 기분을 좋게하는 화학물질을 순식간에 다량 분출하면 뇌의 항상성 기제 homeostatic mechanisms 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뇌는 신경화학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약물의 효과를 벌충하려고 든다. 그 일환으로 뇌의 반보상 체계 anti-reward system 를 활성화시킨다. 그러면 기분을 좋게하는 화학물질의 효과가 약화된다. 반보상체계는 뇌에서 도파민이나 엔도르핀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졌을 때 처음 활성화된다. 극도의 흥분을 낮추려는 것이다. 욕조물이 넘치려 할 때 배수구 마개를 뽑는 것과 같다. 그런데 약물을 습관적으로 복용해서 반보상 체계를 자꾸 활성화시키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을 때도 반보상 체계가 활성화된 상태로 있게 된다. 극도로 흥분된 상태에 자주 놓이게 된 뇌는 선제적..
다니엘 에이멘, 공부하는 뇌 - "그럼 어떻게 될까?"라고 부르는 전략
2020. 8. 20.새로운 습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간략한 전략이 있다. 내가 "그럼 어떻게 될까?"라고 부르는 전략이다. 이것은 학생으로서 성공하기위한 가장 강력한 질문이다. 이런 행동들이 내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까? 행동하기 전에 행동의결과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자. 공부방법의 예비단계 간단하게 복습하고 넘어가자 공부할 단위를 정하고 공부하자 고쳐쓰기로 이해를 돕자 - 제대로 쓰이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을 만나면 그 문장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고쳐보자. 이렇게 하면 핵심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학습자료의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자 배운 내용을 응용하자 토대를 강화하자 노트 필기의 프로가 되자 올바른 도구에 투자하자 읽을 수 있게 필기하자 - 글씨를 간신히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작거나 읽기 불가능..
찰리 길키, 빅워크 - 우리는 이 공간들을 정말 중요한 일들로 채워야 한다. 그것이 바로 대체가 선물인 이유다
2020. 8. 19.프로젝트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 단순히 성공을 열망하는 것에서 실제 빅 워크를 하는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중요한 아이디어들을 삶의 단계별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는 이미 하고 있거나 하려고 계획중인 다른 프로젝트들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이런 종류의 프로젝트를 빅 워크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막연한 부담감을 명료함으로 바꾸기 위해서이다. 용기근육을 키워라 우리가 소수의 목표와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리라는 확신이 없는 탓에 혹시 모를 위험을 줄이고 싶기 때문이다. 그 결과,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에 너무 적은 자원을 투입하게 되고, 그 자원은 조금씩 수많은 프로젝트에 분산된다. 만약 위험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조코 윌링크,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 '어떻게 할까요?'라고 묻지 말고 '이것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라
2020. 8. 3.각 지휘관은 조직 전체의 목표에 부합하는 지도력을 발휘하고 결정을 내려야 했다. 우리 기동대에서 '제가 뭘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 것은 금지됐다. 그 대신 '제가 하려는 것은 이겁니다.'라고 말해야 했다. 나는 자명종을 3개 가지고 있었다. 전기 코드식, 배터리 충전식, 태엽식이 하나씩 있었다. 그러면 잠에서 깨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이렇게까지 한 것은 아침 기상 순간이야말로 그날 하루의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결정적 순간'이기 때문이다. 알림이 울리는 순간 첫 번째 시험대에 든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강력한 시험이다. 침대에서 일어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누워 다시 잠들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아주 작은 일 같지만 나약함은 훨씬 더 중요한 순간에 똑같이 나타난다. 규율이 몸에 배여 있으면 인생의 많은..
루이스 헤이, 삶에 기적이 필요할 때 - 바뀌기 원하는 것마다 일일이 확언을 하면서 믿기 시작했습니다
2020. 8. 2.통증을 일으키는 진짜 원인인 '생각과 신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통증과 직면해야 합니다. 통증을 다루는 한 가지 방법은 그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팔목이 아프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팔목에 수많은 감각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려는 것입니다. 앞으로 한 달간 여러분이 자신의 중독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한다"라고 반복해서 말해보세요. 하루에 3, 4백번 정도 연습해보세요. 많다고요? 결코 그렇지 않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걱정할 때마다 자신의 중독에 대해 생각하는 횟수가 하루 3, 4백번은 족히 넘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한다"라는 확언을 내면을 깨우는 만트라가 되게 하세요. 쉬지 않고 자신에게 계속해서 이 말을 반복해주세요. 나는..
니르 이얄, 초집중 - 4부: 계약으로 딴 짓을 방지한다
2020. 8. 2.22. 사전 조치의 힘 조너선 프랜즌 Jonathan Franzen 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과격한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2010년 지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인터넷에 연결된 PC 로는 진지한 소설을 쓸 수 없다고 믿는 프랜즌은 델의 무선 인터넷 카드를 제거한 것은 물론 유선 인터넷 포트도 다시는 못 쓰게 막아버렸다. Franzen works in a rented office that he has stripped of all distractions. He uses a heavy, obsolete Dell laptop from which he has scoured any trace of hearts and solitaire, down to the level of the operating system...
니르 이얄, 초집중 - 3부: 외부 계기를 역해킹한다
2020. 8. 1.13. 결정적 질문을 한다 딴짓과의 싸움에서 상당 부분은 외부 계기와의 싸움이다. 아무리 잠재적 이점이 있다고 해도 외부 계기가 너무 많으면 생산성과 행복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좋은 외부계기와 나쁜 외부계기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그 비결은 다음과 같은 결정적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이 계기가 나를 지원하는가, 지배하는가? 14. 인적 방해 역해킹 15. 이메일 역해킹 우리는 왜 이메일에 자꾸 손이 갈까? 이유는 세가지다. 1) 이메일은 가변적 보상을 제공한다. 이메일의 불확실성은 우리를 자꾸 확인하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기대감에서 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하거나 화면을 아래로 당긴다. 2) 우리는 받은 대로 보답하려는 심리가 강하다. 이..
니르 이얄, 초집중 - 2부: 본짓을 위한 시간을 확보한다
2020. 8. 1.9. 가치관을 시간으로 전환한다 사람들은 재산을 검소하게 지키면서도 마땅히 인색해야할 시간에 대해서는 극심한 낭비벽을 보인다 - 세네카 내가 내 하루를 계획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대신할 것이다. 그러면 일정 수립은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일까? 흔히 쓰는 방법은 할 일 목록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쭉 나열하고 하루 동안 적당한 시간이 생기길 바란다. 하지만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많은 항목이 오늘에서 내일로, 그리고 다시 모레로 이월된다. 따라서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가치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치관 =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지키고 싶은지, 주변 세상과 어떻게 교류하고 싶은지"가 반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