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1 아카이브
한병철, <타자의 추방 Die Austreibung des anderen>
2017. 4. 26.타자의 추방 Die Austreibung des anderen 1. 오늘날 같은 것의 테러는 모든 삶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전면적인 디지털 네트워크와 소통은 타자와의 만남을 쉽게 해주지 않는다. 그것들은 오히려 낯선 자와 타자를 지나쳐 같은 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발견하도록 하고 우리의 경험 지평이 갈수록 좁아지게 만든다. 그것들은 우리를 무한한 자기 매듭 속으로 얽어 넣고, 결국에는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표상들을 주입시키는 자기 선전"으로 이끈다. 타자의 부정성과 변모가 엄밀한 의미에서의 경험을 만들어낸다. 어떤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우리를 기습하는 것, 우리를 맞히는 것, 우리를 덮치는 것, 우리를 넘어뜨리는 것, 우리를 변모시키는 것"을 말한다. 경험의 본질은 고통이다. 그러나 같은 것..
후루이치 노리토시,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 현역 세대에 대한 사회 보장 지출이 많은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높다
2017. 4. 26.1. 일본의 정책은 아이를 줄이고 싶은 나라의 정책이라면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다. 사회제도도, 분위기도 기가 막힐 정도로 아이를 가진 가족에게 엄격하다. 2. 저출산이라고 하면 '일본은 좁으니깐 인구가 줄어도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확실히 일본의 전 세대가 균일하게 줄어든다면 좋겠지만 실제 인구 감소 과정을 보면 고령자가 많고 청년이 적은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연금이나 사회보장제도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게 된다. 노동하는 현역 세대가 줄면 그만큼 노동력이 바싸져 산업도 점점 해외로 유출되고 만다. 더욱이 고령자는 저축하려는 성향이 강하므로 소비도 얼어붙는다. 3. 보육원 의무 교육화는 저출산 대책에 그치지 않는다. 나라 전체에 상당히 중요한 미래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아이의 ..
칼 뉴포트 <딥워크 DeepWork> - 데이비드 드웨인David Dewane의 에우다이모니아 머신 Eudaimonia Machine
2017. 4. 21.엑셀 매크로로 대신할 수 있는 업무를 하는 한 야심을 달성할 수 없다는 사실이 곧 명백해졌다.- 제이슨 밴 어려운 일을 빠르게 익힌다. 1. '두뇌를 렌즈로 만들어 주의를 모으고, 무엇이든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에 온전히 정신을 집중하라.', '천재적인 사람은 완전한 능력을 보여주기로 작정한 부분에 전력을 기울임으로써만 뛰어나다.' - 앙토냉 세르티양주 Antonin-dalmace Sertillanges 2. 계획적 수련의 필수요소1) 향상시키려는 능력이나 사고에 주의를 집중한다.2) 피드백을 통해 접근법을 바로잡으면서 가장 생산적인 부분에 초점을 유지한다. 3. 산만함을 피하고 주어진 과제에 강하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연관된 신경회로가 유용한 수초화를 촉발할 만큼 충분히 고립되는 유일한 ..
제바스티안 슈틸러, <알고리즘 행성 여행자들을위한 안내서> -
2017. 4. 16.1. 니콜라우스의 집니콜라이수의 집에는 변edge이 세 개인 지점이 둘 있다. 사각형의 왼쪽과 오른쪽 아래 지점이 바로 그곳이다. 이 두 지점 중 어느 한 곳에서 시작해야만 손을 떼지 않고 집을 그릴 수 있다. 이 때 나머지 한 곳은 마침점이 된다. 2. 하나의 질문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어려운 문제를 구성하기 위한 원칙여기에서 말하는 한 질문 혹은 한 문제는 두 말할 것 없이 늘 무한한 양으로 응용 가능하지만 본질은 똑같은 질문과 문제를 의미한다. 임의의 레벨에서 배관공 마리오에게 길이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하는 문제가 바로 그런 문제 집합이다. 이런 식의 문제 집합에는 모두 임의의 크기의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작은 문제들은 쉽게 풀 수 있다. 문제 집합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것은 문제의 크기..
이매뉴얼 더만, <물리와 금융에 관한 회고 퀀트> - 다음에는 무엇이 나타날지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2017. 3. 31.대칭이란 어떤 물체의 한 부분을 바탕으로 다른 부분을 구성해내는 방법을 알 수 있는 한 가지 방식이다. 대칭은 정보를 압축한다. 새로운 문제를 가지고 작업할 때마다 내가 가장 먼저 마주치는 커다란 과제는 진행 방법을 어느 정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일이다. 다음은 이 직관을 뭔가 좀 더 공식에 가까운 것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이다. 이처럼 누구든 따를 수 있는 일련의 규칙, 원래의 직관 자체를 요구하지 않는 규칙으로 바꿔놓고나면 한 사람의 획기적 발전이 모든 사람의 것이 되는 것이다. 대개 새롭고 복잡한 것은 그 이전부터 있는 좀 더 단순하고 더 익숙한 계산의 연장선이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복잡한 부분으로부터 벗어나, 익숙한 계산에서 익숙한 결과를 얻는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영국의 낭만주의자 시인..
도리하라 다카시 <일버리기 연습> - '소망 틀'과 '필요 틀', 그리고 입장
2017. 3. 26.틀에는 '소망 틀'과 '필요 틀'이 있다. 먼저 소망 틀은 그 틀 안에서라면 우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틀로, 습관, 상식, 기준 등이 있다. 소망 틀은 스스로를 리스크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틀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소망틀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아'라는 소망에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전례대로 하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설득력도 있고, 다른 이의 공격을 받을 일도 없으니깐 말이다. 이에 반해 필요 틀은 규칙 또는 방침 등으로 틀이 없으면 곤란해지는 경우 등을 위한 것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기 위해 사용된다. 스스로 어떤 틀 안에 갇혀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틀을 만들어버리면 필요한 선택지를 놓치게..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앤서> - 인생은 익숙한 영역의 끝에서 시작된다.
2017. 3. 26.명확하게 정의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 수행에 급급해져 결국 일상의 노예가 된다 - 로버트 하인리히 장애인이 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었던 일은 1만 가지였다. 지금은 9천 가지가 된다. 선택은 두 가지다. 못하게 된 1천 가지를 곱씹든가, 남은 9천 가지에 집중하든가. - W. 미첼 인생은 익숙한 영역의 끝에서 시작된다. 어떤 목표를 C 칸에서 B 칸으로, B 칸에서 다시 A 칸으로 격상시켰는데 그 목표에서 더는 처음의 두근거림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방법은 3가지다. 1. 다시 B 칸이나 C 칸으로 내려보낸다 2. 목표를 손본다. 3. 아에 목록에서 빼고 다른 목표를 찾거나, 목표 목록에 수정과 변경을 가하고 항목을 넣고 빼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목표가 오직 하나만 있는 사람은 ..
가바사와 시온 <외우지 않는 기억술> - 언어화와 아웃풋, 기억에서 중요한 것은 관련성, 장소 세포, 그리고 역 자이가르니크 효과
2017. 3. 26.언어화와 아웃풋 오감으로 느낀 것을 '언어화'하고 '아웃풋'하는 것은 오감을 단련시키는 훈련이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최상의 방법이다. 오감으로 받아들인 감각은 잠재적으로 머릿속에 머물 수는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자유자재로 끌어낼 수 있는 기억이 되지 않는다. 언제든 생각을 떠올려 보다 또렷하게 불러낼 수 있으려면 말이 필요하다. 각각의 와인을 오감의 센서로 받아들이고 그 감각을 좌뇌에서 언어화하고 데이터로 축적하면 언제든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언어화란 기억을 정리하기 쉬운 도구로 바꾸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더 정확한 것으로 만들고, 또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기억에서 중요한 것은 '관련성' 관련성이 강하면 기억에 잘 남고, 관련성이 약하면 잊어버린다. 먼저 전체의 구성을 파악..
<직장인을 왓칭 수업> - 내 몸은 나의 경계선이 아니다
2017. 2. 18.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순간 마음의 눈은 자동적으로 공간을 보게 된다. 육안은 사물을 보고 마음의 눈은 공간을 보게 되는 원리이다. 그러면서 공간을 가만히 들여다 보자. 공간에 어떤 생각이 떠 있을까? 그러면 시끄러웠던 생각으로 가득했던 마음이 공간의 고요한 주파수와 점점 동조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고요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공간은 점점 넓어진다. 그러면서 마음은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가 된다. 무한한 공간이 바로 내 마음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우리 마음 속에 상처가 쌓이는 가장 큰 원인은 나를 둘러싼 공간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내가 필름 속에 들어있으면 필름을 바꿀 수 없다. 내가 필름을 바라보는 관찰자가 되면 나 스스로 필름을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니시지마 도모히로, <생각의 스위치>
2016. 12. 6.1. 사고 시간 제한 2. 방향성부터 시작 3. 버리는 것을 전제로 4. 과정에서는 '단 한 사람'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에게 1. 상식에서 비상식으로 2. 반의어 붙이기 3. 주제와 밀접한 부속품 4. 한정 5. 순서 나열 후 바꾸기 6. 다른 사람으로 빙의 7. 뚜렷한 동기 (동물, 아이, 여고생, 섹시, 공포, 프로포즈, 결혼식) 8. 세계기록 9. 키워드를 나열한 후 주제와 접목 10. 유명문구 이용 11. 4대 욕구 채우기 1. 아이디어를 얼마나 대변하나 2. 주목을 끄는가 3. 말하기 부끄럽지 않은가 4. 언어의 재현성이 뛰어난가 우리에게 필요한 건 = 좋은 아이디어 + 좋은 기획 + 좋은 제목 즉답력은 많은 양으로 이어지고, 나의 말이 된다. 생각의 스위치국내도서저자 : 니시지마 도..
호리에 다카후미, <진심으로 산다> - 변명하는 놈은 떠나라
2016. 12. 6.읽고 싶었지만 드문드문 번역 출간되는 관계로 항상 아수웠던 호리에몽의 신간이 나왔다. 두툼하지는 않아 잠깐 구매를 망설였지만, 엑기스는 있었다. 다수의 참고문헌이 국내 미출간. 아쉽다. - 아들러 심리학의 사고방식을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로서는 정말 납득이 가는 내용이었다. 일반적으로는 원인이 있어서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원인', 즉 변명을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 즉, '밖에 나가고 싶지 않다.'는 목적이 먼저 오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불안이라는 감정을 지어내고 있다.'고 본다. 요컨대, 할 수 없는 변명을 마련함으로써 자신을 상처입히지 않고 끝내려 하는 셈이다. - 변명을 그만두면 정말로 일이 깔끔하게 풀린다. 곧장 몸이 움직여지게..
2016년 74번째 책 (6/23~7/5) - 고코로야 진노스케,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
2016. 9. 11.2016년 74번째 책 (6/23~7/5) - 고코로야 진노스케, 방법보다 본연의 자세가 중요하다. 즉, 매사를 대하는 전제를 바꿔야 한다. - 존재급이 높은 사람은 성과급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다.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국내도서저자 : 고코로야 진노스케 / 김한나역출판 : 유노북스 2016.06.27상세보기
2016년 73번째 책 (7/1~7/5) - 사토 가츠아키,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2016. 9. 11.2016년 73번째 책 (7/1~7/5) - 사토 가츠아키, "어떤 필요성에 기초하여 생겨났을까?" 1. 저는 일본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에 위화감을 느낍니다.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위해서만 활동해야 한다는 생각은 근대에 생겨난 것으로, 진리라 할 수 없습니다. 정보도 사람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실질적인 국경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혁신'이 필요한 것은 국가나 국민 단위로밖에 상황을 보지 않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2. 1) 각각의 사회 시스템은 어떤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탄생한 것인가, 2) 그 필요성을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는 없을까를 검증한다는 마음으로 미래사회의 구성 요소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성'이란 불확..
2016년 72번째 책 (6/25~6/30) - 유지나아 쳉, <수학을 요리하다>
2016. 9. 11.2016년 72번째 책 (6/25~6/30) - 유지나아 쳉, 1. 수학은 논리법칙을 사용하여 논리법칙을 따르는 모든 것을 연구하는 것이다. 2. 수학에서 발상이란 대상 사이의 유사점을 찾아내 하니의 레시피만 가지고도 수많은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 열쇠는 사소한 것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황이 더욱 이해하기 쉬워지며 그 안을 다양한 것으로 채울 수 있다. 이것이 추상과정이다. 3. 어떤 특성을 무시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맥락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카테고리 이론은 최전선에 맥락을 배치한다. 4. 숫자에서 관계로. 이것은 내가 기억하는 한 추상에서 마지막 단계에 있는 큰 도약이다. 카테고리 이론이라는 것은 '한 대상의 범주 one-object category가 정확히 모노..
2016년 71번째 책 (6/22~6/24) - 크리스 코트먼, 해롤드 시니츠키, <감정을 선택하라>
2016. 8. 11.2016년 71번째 책 (6/22~6/24) - 크리스 코트먼, 해롤드 시니츠키, 1.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아무리 잔소리를 하거나 호되게 벌을 내리더라도 그들의 본성이 우리의 가혹한 말과 엄중한 제재보다 더 힘이 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실제와는 한참 동떨어졌을지 모를 우리의 바람과 기대가 아니라,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를 신뢰해야 한다. 2. 물론 바라는 게 잘못은 아니다. 바라는 대로 될 리가 없을 뿐이다. 3. 사람들은 왜 자발적으로 마음의 상처에 집착하는 것일까? 그렇게 하면 고통에 무감각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경험하게 될 모든 긍정적인 감정에도 무감각해지지만 말이다. 4.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 1) 감정은 이해할 수 있고 선택할 수도 있다. 2) 감정을 마주하면 행동을 바꿀 수..
2016년 70번째 책 (6/18~6/21) - 임백준, <대살개문>
2016. 8. 11.2016년 70번째 책 (6/18~6/21) - 임백준, 1. 맥킨지가 미국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HealthCare.gov 개발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경고 내용 중 1) 요구 사항이 계속 변하고 있다. → 변하는 요구 사항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문제는 그 프로젝트다. 2) 프로젝트의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지 않다. →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구태여 정의할 필요는 없다. 3) 외부의 회사나 계약직 개발자에 대한 의존이 지나치다. → 프로젝트의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척도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4) 모든 진행 단계가 병렬적으로 동시에 수행되고 있다 → 애자일 개발 방법에 따르면 그러한 병렬적 진행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다. 5) 테스트를 수행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2016년 69번째 책 (6/14~6/20) - 찰스 두히그, <1등의 습관>
2016. 8. 11.2016년 69번째 책 (6/14~6/20) 찰스 두히그, 1. 심리적 안전감이란 위험한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자 팀원이 공유하는 믿음이다. - 에이미 에드먼슨 2. 흔히 '팀에 나는 없다'라고 말하지요? 내 목표는 정반대였습니다. 내가 원한 것은 많은 '나'였습니다. 모두 상대의 말을 경청하기를 바랐지만 누구도 팀에 묻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 론 마이클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제작자 바로 여기서 심리적 안전감이 생겨났다. 3. 훌륭한 팀이 성공하는 보편적인 법칙을 찾아냈습니다. 팀원 모두에게 발언권을 보장 받고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는게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실제로 결정에 참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어요. 업무량이나 물리적인 공간도 크게..
2016년 68번째 책 (6/11~6/13) - 크리스토퍼 스타이너, <알고리즘으로 세상을 지배하라>
2016. 7. 20.2016년 68번째 책 (6/11~6/13)크리스토퍼 스타이너, 1. 알고리즘 = 희망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절차적으로 수행되어야하는 명령들의 집합. 주어진 알고리즘에 정보가 들어가면 해답이 나온다. 2. 일부 사람들은 가우스이 이름에서 가우시안 코풀라 Gaussian copula 를 떠올리지도 모른다. 가우시안 코풀라는 2000년 데이비드 리 David X. Li 에 의해 월스트리트에 소개된 악명높은 공식이다. 통계학에서 코풀라는 두 개 이상의 변수 사이의 행동 관계를 판별하는데 사용된다. 3. 알고리즘은 51퍼센트의 경우만 맞아도 성공이다. 초단타매매 트레이더들은 하루에 수백만 주에 해당하는 수만번의 거래를 처리한다. 그들의 거래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베르누이가 지적했듯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거..
2016년 67번째 책 (6/2~6/3) - 하기와라 잇페이, <성공 비지니스 이제는 뇌과학이다>
2016. 7. 13.2016년 67번째 책 (6/2~6/3) 하기와라 잇페이, 1. 바이어스란 무엇인가?1) 뇌에는 두 개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있다.시스템 Ⅰ- 무의식적이고 직관적인 의사결정 체제 시스템 Ⅱ - 의식적이고 논리적인 의사결정 체제 2) 여기서 중요한 2가지 포인트가 있다.(1) 뇌가 제멋대로 시스템 Ⅰ과 시스템 Ⅱ를 구분해 사용한다는 사실(2) 시스템 Ⅱ의 의사결정에도 반드시 모든 정보를 객관적이고 공평하게 취급하며 비교한다고는 할 수 없다는 사실 3) 휴리스틱(heuristic) - 무의식적으로 극히 단시간에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경험 등에 근거해 이루어지는 정보의 조건부여, 한정화(1) 그 정보는 한정적이고 편향될 정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듯 편향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때 그 편향을 '인지 ..
2016년 5번째 책 (1/14~1/17) - 사이먼 싱, <비밀의 언어>
2016. 7. 9.2016년 5번째 책 (1/14~1/17)사이먼 싱, 의 저자 사이먼 싱의 암호의 역사와 과학에 대한 책. 에서도 그랬지만 사이먼 싱은 역사의 흐름에 따른 기술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사이퍼에서부터 양자 암호까지 암호에 대한 모든 역사가 들어있는 책.* 자연수에서 허수까지 수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p.115~121)간단히 에니그마 이야기만 해본다면, 결론적으로 독일군은 20년간 3만대의 에니그마를 사들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에니그마의 개발자 세르비우스는 살아 생전 자신의 발명품의 상업적 성공을 지켜보지는 못했다(에니그마 한 대의 가격이 2만파운드였다고 한다).그리고 난공불락의 에니그마 암호해독에는 폴란드의 암호국 뷰로 시프로프의 공헌이 컸다는..
2016년 4번째 책 (1/11~1/12) - 카바사와 시온,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2016. 6. 22.2016년 4번째 책 (1/11~1/12) 카바사와 시온, 압도적인 인풋이 있어야 압도적인 아웃풋이 가능하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100% 공감. 대부분의 내용이 나의 독서관과 많은 부분 일치하는 내용이었고, 내가 하고 있는 방식과 가까웠음.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국내도서저자 : 카바사와 시온 / 은영미역출판 : 나라원 2016.01.20상세보기
2016년 3번째 책 (1/8~1/10) - 대니얼 데닛, <마음의 진화>
2016. 6. 22.2016년 3번째 책(1/8~1/10) 대니얼 데닛, 이 세상에는 어떤 종류의 마음이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에 대한 책. 이 책의 주된 목적은 말은 못할지언정 분명히 생각은 한다와 같은 일반적인 반응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뒤흔드는 것이다. 인간이 아닌 동물의 정신 능력을 투명하게 이해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동물의 영리한 행동에 인간의 의식과 흡사한 반성적 흐름이 수반되고 있으리라는 거의 맹신에 가까운 우리의 상상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그 동안 갖고 있던 마음에 대한 생각을 달라지게 만들 양서.그리고 참고문헌에 나오는 발렌티노 브라이텐부르킁의 은 인지과학자와 로봇공학자 사이에서는 일세를 풍미했던 고전이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번역조차 되지 않..
2016년 2번째 책 - 히가시노 게이고, <라플라스의 마녀>
2016. 6. 22.라플라스의 마녀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양윤옥역출판 : 현대문학 2016.01.11상세보기 다작이면서도 태작이 없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역시 이번 라플라스의 마녀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읽었다.빅데이터, 머신러닝(ML) 분위기에 결정론과 확률론까지 묻어나는 대작.원래 '나비에 스토크스의 딸'로 가제를 정했다가 최종적으로 '라플라스의 마녀'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라플라스의 악마는 우주에 있는 모든 원자들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고 있는 가설 속의 존재로, 뉴턴의 운동 법칙을 이용해,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해주고, 미래까지 예언할 수 있는 존재다. 즉, 결정론의 화신.순간 대립관계에 있는 또 하나의 원리가 생각나는데 바로 ..
2016년 1번째 책 - 이토 히로시,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2016. 6. 22.장기의 시간을 늦춰라국내도서저자 : 이토 히로시 / 정미애역출판 : 한문화 2014.07.15상세보기
샤론 버치 맥그레인, <불멸의 이론> - '이전'의 가능성은 '이후'에 비례한다.
2016. 3. 5.2016년 24번째 책 (~3/4) 샤론 버치 맥그레인, "초기에 어떤 믿음을 설정하고, 이것을 새롭고 객관적인 정보로 업데이트할 때 우리는 보다 새롭고 개선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디아코니스의 말처럼 불멸의 이론(=베이즈 이론)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키스호르 스리다르, <생각의 역습> -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일수록 더 설득력이 있는 법이다.
2016. 3. 5.2016년 23번째 책 (~3/4) 키스호르 스리다르, 1. 근본적으로 사람은 자신의 자아와 안락, 욕망, 불안에 이끌린다. 동기 = 자아 + 안락 + 욕망 + 불안 2. 행동에 관련된 제목은 우리의 뇌에 빠르게 입력되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즉시 알아차린다(중요한 것은 제목줄이다). 3. 사람들에게 가장 설득력있는 것은 아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이 아니라 사람의 뇌가 쉽사리 처리할 수 있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주장일수록 더 설득력이 있는 법이다(인간의 뇌는 게으른 경향이 있다). 4. 결정 기준의 변경단계 1) 결정기준에 대한 기존의 우선순위 확인 2) 가장 중요한(그리고 당신의 생각과 어긋나는) 결정기준의 의미에 대한 의문제기 3) '진정한' 우선순위..
2016년 1권째 완독 - 이토 히로시,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2016. 1. 1. 왜 우리 몸은 한순간에 무너질까❓
2015년 239권째 완독 - 임백준 저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2015. 12. 28.
2015년 238권째 완독 - 구본권 저 <로봇시대, 인간의 일>
2015. 12. 27. 2015.12.26 완독
앨렌 랭어,《마음챙김》- 맥락의 힘
2015. 12. 24.맥락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고, 우리가 가진 마인드세트는 각각의 맥락을 어떻게 해석할지를 좌우한다. 맥락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흔히 그것이 '저기 어딘가'에 있긴 있다고 믿는 실수를 범한다. 어떤 문장을 '맥락과 상관없이' 끄집어내도 책에는 그 맥락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맥락은 우리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맥락은 일종의 선입견이자 마인드세트다. 맥락은 우리가 오늘 어떤 사람인지, 어제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사물을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버나드 쇼의 희곡 에 나오는 히긴스 교수는 초라하고 런던 사투리가 심한 일라이자 둘리틀을 완전히 바꾸어 놓기로 결심한다. 맥락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깨닫은 그는 일라이자의 목소리, 발음, 의상, 습관을 모두 바..